병원 설립 이래 올해 임금협상 관련 최장기간 투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병원측과 교섭을 마무리짓는 분위기다.29일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 분회)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대의원대회를 열고, 병원 측의 최종제시안 수용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조합원 총회를 통해 진행되는 병원 측 최종제시안 수용여부 찬반투표는 12월 5~7일까지 진행된다. 가결될 경우, 노조는 병원 측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최종안을 받아들이면서 교섭은 마무리된다.울산대학교병원 노조 관계자는 "대의
강성과 온건실리 후보 간 맞대결로 펼쳐진 현대중공업 노조 차기 위원장(지부장) 선거에서 강성 노선의 백호선 후보가 당선됐다.현대중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25대(금속노조 산하 5기) 임원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백호선 후보가 지부장으로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지난 24일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 후보가 없어, 노조선관위는 이날 결선 투표를 치렀다.결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7,714명 가운데 6,562명(투표율 85.07%)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백 후보가 3,439표(52.41%)를 획득하며 2,456표(37.43
차기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최용규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14대 임원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최용규 본부장 후보가 조합원 투표 3만 7,251표(81.34%)를 얻어 당선됐다.최용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당선자는 금속노조 세종공업지회 조합원으로 금속노조 부위원장, 민주노총울산본부 수석부본부장, 금속노조울산지부 지부장을 역임했다.최용규 당선인과 함께할 조창민 수석부본부장 후보, 주은희 사무처장 후보도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최용규, 조창민, 주은희 당선자의 임기는 2024년 1월
울산지역 완성차 업계와 조선업계의 양대 노조들이 일제히 차기 집행부 후보들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20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는 30일 1차 투표, 다음달 5일 결선 투표를 통해 차기 노조위원장(지부장)과 노조집행부를 선출한다.현대차 노조 10대 임원(지부장) 선거 마감결과, 4명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후보 대부분은 '강성' 성향으로 분류된다.기호 1번 강봉진 후보는 '노동자함성' 소속으로 8대 집행부 정책부장을 맡았다. 실질 임금 쟁취와 경영성과 공정분배 실현 등을 내세우고 있다.기호
올해 교섭 난항을 겪고 있는 울산대학교 병원 노사 문제가 소송전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노사는 교섭 잠정합의안 도출에 근접했지만, 파업 관련 민·형사상 책임 문제를 놓고 다시 갈등이 커졌다. 병원은 파업에 따른 책임 문제를, 노조는 노동탄압을 내세우면서 서로 고소고발로 맞서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노조(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대병원분회) 파업에 따른 여파로 병원 전산 장애가 발생돼, 환자 진료 차질을 빚었다며 노조를 업무방해 혐의로 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측은 이미 조사를 받았고, 노조 측은 경찰로
회사를 상대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겪고 있는 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 노동자들이 16일 총력결의대회를 열었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울산지부는 이날 바커케미칼 울산공장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회사가 올해 임단협에서 전혀 진전된 자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더욱이 비노조원들이 제시안 안을 회사안이라며 들고나와 노조(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지회)를 기만하는 행동을 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울산지회와 함께 충북 진천지회가 각각 5월과 7월에 설립된 뒤 회사측과 공동교섭에 나서고 있
오는 2029년 울산 도심을 달리게 될 '수소전기트램' 시승 행사가 14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자단·시민들이 시승한 수소전기트램은 현재 울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에 선정돼 실증하고 있는 기종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남구 매암동 울산항역에서 '수소전기트램 실증 운행 시승 행사'가 열렸다.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통한 친환경 이동수단 생태계 구축과 울산시가 도입 예정인 수소트램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이채익 국회의원, 참여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와 시민대표 등 200여
국내 조선업계 최대사업장인 HD현대중공업의 노조와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의 노조가 나란히 새 집행부를 선출하는 선거체제로 들어갔다. 13일 HD현대중공업 노조(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노조위원장(지부장)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노조는 이번 달 24일 투표를 거쳐, 2년간 HD현대중 노조를 이끌어갈 노조위원장과 노조집행부를 선출한다. 노조 규약에 의하면 현 집행부 임기(12월 말까지) 만료 한달 전에 새 집행부를 뽑아야한다. 노조는 1차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난항으로 파업에 나선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파업 여파에 따른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분파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행히 병원 업무 차질은 해소될 전망이지만, 노조는 요구안 관철을 위해 파업철회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당분간 파업사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대병원분회(울산대학교병원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16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당시 노조가 16일동안 벌인 최장기간 파업과 같다. 하지만 올해 파업은 이를 넘어선 1975년
소방공무원들이 11월 9일 소방의 날을 하루 앞두고 정부에 소방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지부는 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소방 예산의 안정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국비 지원을 확대하라"며 "지난 2020년 4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개정돼야 할 법과 예산은 그대로 방치된 지 3년 6개월이 지났으며 인사와 예산이 독립된 조직을 원한다"고 밝혔다.이어 "소방관들은 국가직 신분뿐만 아니라 인사와 예산이 독립된 조직을 간절히 원했지만 국가직도 지방직도 아닌 지
고려아연 노사가 3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기록하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고려아연 노사는 지난 2일 2023년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11만 8,000원 인상(승급분 제외)과 타결일시금 29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올해부터 향후 3년 간 경영성과 일부를 기본급화하고 복지포인트 인상, 의료비 지원한도 증액 등의 주요 단체협약도 합의를 이뤄냈다. 올해 실질적인 총임금인상효과는 11% 이상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교섭 결과에 따라 고려아연의 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이 넘어
【속보】= 울산대학교병원 노사가 파업과 별도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주 교섭수위를 높인다. 노조의 파업 여파로 병원 업무 차질이 우려돼 노사 모두 부담을 안고 있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31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이하 울산대학교병원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5일 이후 일주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노사 간 입장차는 여전하다.이에 노사는 이번 주 임단협 교섭에 대한 접점을 찾기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 2차례 교섭 횟수를 늘려 교섭 수위를 높인다는 방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올해 병원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25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올해 교섭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 당분간 병원 업무 차질이 예상된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이하 울산대학교병원 노조)는 25일 오전 4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나섰다. 노조의 파업은 지난 2017년 이후로 7년 만이다.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울산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의 외래 환자 업무 차질이 예상된다. 조합원 대부분은 간호사, 환자 이송 업무, 일부 원무, 환경미화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병원 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놓고 난항을 겪자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등 주요쟁점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힐때까지 병원 측을 상대로 파업을 이어나가기로 해, 당분간 병원 업무 차질이 예상된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이하 울산대학교병원 노조)는 25일부터 파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노사가 참석한 가운데 3차 노사 조정회의를 가졌지만, 의견 조율 이루지 못했다. 노사는 24일 파업과 별도로 한 차례 더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오는 25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이하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체 조합원 1,789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1,387명이 찬성(투표자대비88.6%)하면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하고, 두 차례의 조정을 거쳤지만 병원 측과 의견접근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23일 병원 측과 3차 조정 이후 별다른
울산에서 택배노동자들이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2일 울주군 범서읍 서범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의 반대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쿠팡 대표의 증인 채택이 불발됐고, 국토교통위원회의 증인 채택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주당 60시간 초과 노동, 상시 분류작업 강요 등 쿠팡에 물어야 할 사인이 많다. 국회에서 이를 따져 묻고 개선을 약속받으려고 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봉쇄되고 있다"며 "쿠팡이 사회적합의를
지난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차질을 빚게한 현대차 그룹의 부품협력업체 모트라스,유니투스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두 노조의 올해 교섭은 일단락됐지만, 부품협력업체의 파업으로 생산차질이 발생되는 그룹 산하의 새로운 리스크가 생겨났다.26일 현대차 울산공장과 금속노조에 따르면 모트라스·유니투스 노사는 지난 19일 기본급 9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모트라스(9개지회)·유니투스 노조(4개 지회)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현대차 노사가 중대재해 예방 및 글로벌 안전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에 나섰다.20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1층 동행룸에서 '안전 최우선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은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직원의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노사공동 선언문에는 △사업장 내 안전 최우선
현대자동차 노사가 20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하며 조인식을 가졌다.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와 안현호 노조지부장은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만나 2023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임금 및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13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23차례가량 교섭한 끝에 지난 12일 열린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합의안에는 △11만 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해당 합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19일 울산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었다.조인식에서 김형관 사장은 "4개월 만에 임금협상을 매듭지으며 공정 만회와 실적 개선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는 직원들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영진 노동조합위원장은 "추석 전 원만한 타결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준 조합원에게 감사하다"며 "노동조합도 안전과 생산에 전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답했다.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00만원, 상품권 5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