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2대 총선 이후 당내 진로를 놓고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총선 패배 이후 지도부 공백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은 중진 당선자 회의와 당선인 간담회를 열어 당 수습책을 논의하고 있다. 반면 과반수 이상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뒤 첫 최고위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실 인사개편은 국정 기조 전환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총선 참패와 관련해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국민의힘이 최악의 총선 참패를 수습할 차기 지도부 체제 논의에 들어갔다. 여권은 △권한대행 체제 유지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 △조기 전당대회 개최등 놓고 논의에 들어갔다. 일단은 여러가지 시나리오 거론되고 가운데 두고 22대 국회 개원 이후 전당대회를 여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면서 당 위기 수습을 위한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번 비대위 기간 당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4·10 총선 패배에 따른 당 혼란을 수습하면서 국민의힘이 내놓았던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개혁안'을 구체화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총선 울산 남구을에서 당선됐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공천 신청 후보자에게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국
울산시의회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제24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천미경)는 지난 12일 오후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45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본회의장 의석 배정 협의의 건을 원안가결했다. 제245회 임시회에서는 17일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45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의 안건 의결과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
울산시의회 천미경 의원은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시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천 의원은 "정부는 6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에 잠재적 가치와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아이디어를 접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이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청년인구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무형의 지역자원에 잠재적인 가치를 창의적으로 기획하고 생산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사진)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표준사업장을 활성화하고,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등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해 '울산광역시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사업 추진 △사업장의 재정지원 △생산하는 물품과 제공하는 용역 우선구매 △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현재 전국 694개 표준사업장에서 1만6,093명의 장애인을 고용했고, 울산은 관내 25
4·10 총선 패배 후 민심을 확인한 윤석열 대통령이 총리와 용산 비서실장 등 인적 쇄신에 나섰지만, 인사 검증과 여론 동행을 살피며 즉각 단행하지 않고 장고에 들어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일부 언론에서 오늘 인사 발표가 이뤄질 것처럼 보도하는데 물리적으로 안된다"며 “중요한 자리인데 사람을 찾고, 검증하는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선 결과로 민심이 확인되자 즉각 국정 운영 쇄신을 추진하고, 첫 단계로 주요 직에 대한 인적 개편을 즉각 단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비서실장
22대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이 이번주 중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로 인한 공석이 된 지도부 재건을 위한 방향타를 설정한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 및 원내대표는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당선자 총회 등을 개최해 차기 지도부 구성 등 당 수습 방안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윤 권한대행은 15일에는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별도로 간담회를 열어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참석 대상은 조경태 주호영 권영세 권성동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김상훈 김도읍 김태호 이종배 박대출
22대 총선에서 제3 신당으로 당선된 조국혁신당 조국,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목소리가 커 지면서 정치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조 대표는 국회 임기(5월30일)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회동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차기 대선을 향한 발걸음으로 정치적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예의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 있어"조국혁신당 조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공개 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공개 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대한다"며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은 4일 오전 11시 도로개설 공사가 진행 중인 북구 천곡동 달천아이파크~천곡 천간 구간의 보행자 및 차량 안전과 관련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서 달천아이파크 주민들은 아파트 104동 1층의 위치가 개설 예정인 도로나 인도보다 상당히 높아, 누군가 물건을 투척하면 보행자가 다칠 수 있고 운행하는 차량에 떨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경계에 사고 예방을 위한 가림막 설치 △인도와 차도 사이 단차로 사람이
울산시장 등 전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형준 부산시장)는 4일 "전공의 여러분, 이제는 정부가 내민 손을 잡아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도지사들도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해결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두 달째 계속되는 전공의 파업 사태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고, 전국의 의료 현장은 이미 한계상황에 이르렀다"며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붕괴 직전의 의료 현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3일 밝혔다. 올해 R&D 예산 삭감 이후 불거졌던 논란을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R&D다운 R&D를 위한 정부 지원 방식의 개혁이 완결됐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세계가 기술 경쟁에 뛰어드는, 유례없이 빠른 기술 변화의 파고 속에서 개혁 작업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며 "그래서 개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내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R&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양재동 하나로마트 매장을 찾아 물가 현장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연 사례를 거론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500억원 이상의 납품단가, 할인판매 지원과 같은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국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 정부와 의료계 대립의 핵심 쟁점인 의과대학 증원 규모 2,000명을 두고 의료계가 합리적인 단일안을 가져오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2,000명이 정부가 오랜 논의를 거쳐 과학적으로 산출한 최소 증원 규모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합리적 근거에 따른 통일된 안을 의료계와 논의할 수 있다는 조건부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이후에도 증원 규모만큼은 2,000명에서 단 한 명도 줄일 수 없다고 했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하며 의료계가 집단행동과 관련, "국민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 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늘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속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얼마나 불편하고 불안하신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국민 여러분을 위한 것"
울산시의회가 정책지원관과 사무처 직원들이 지난 29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의정활동 지원상황 등을 공유하는 현장워크숍을 실시했다. 시의회 정책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의회사무처 소속 정책지원관 11명 전원과 전문위원실 직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북도의회 정책지원관과 전문위원 등을 만나 지방의회 정책지원 현황을 청취하고, 정책지원관의 역할 및 전문위원실과의 협력방안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안동시 도산서원 등을 둘러보는 현장 탐방 활동도 벌였다. 울산시의회는 이
울산출신 여야 의원들의 지난해 재산 변동은 박성민(중구)·권명호(동구) 의원은 증가했고, 이채익(남구갑)· 김기현(남구을)·이상헌(북구)·서범수(울주군) 의원은 1∼6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3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박 의원은 6,574만원의 재산이 증가했고, 권 의원은 4,611만원이 예금 증가 등으로 늘었다. 반면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의원은 서범수 의원으로 5억 8,875만원나 마이너스 됐다. 서 의원이 소유한 울주군 범서면 소재 임야, 답 등의
대통령실은 27일 지역·필수 의료 재건을 위해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등 과감한 재정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가진 브리핑에서 “무너진 지역·필수 의료를 제대로 재건하려면 지금까지의 접근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과감한 방식의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과감한 재정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 의료 분야를 안보·치안과 같은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는 수준으로 우선순위로 끌어올려 국가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들은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부 의대 교수들이 어제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4월 발족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의료 개혁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을 향해선 "불편함을 감수하고 정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보름 앞둔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이 취임 후 박 전 대통령을 면담한 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윤재옥 원내대표,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배석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30분 동안 이어졌다. 한 위원장은 사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온 이야기들이라던가 여러 가지에 대해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