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울산지역 조선사들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규제 개혁에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갖고 민관이 함께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선점하고 실증 및 상용화를 통해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할 방안과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자율운항 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선원없이 스스로 최적항로를 설정하고 항해할 수 있는 선박으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의 올해 참여기업 301개사를 선정하고, 국비 250억원을 투입, 수출 등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기업은 최장 10년, 연간 최대 2억원(기업 매칭 포함)의 범위 내에서 △1대 1 해외 진출 컨설팅(코트라) △전시회 △인증 취득 △통번역 등 수출 및 해외 진출에 필요한 14개 분야 8,000여 개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가 십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째 침체를 이어온 울산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올 2분기부터는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왔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31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12를 기록했다. 이는 지수값 107를 찍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에 기준치 100을 상회한 수치다. 울산의 주력 업종 중에선 러-우 전쟁과 중동 불안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을 제외한 자동차, 선박, 금속 등의 기업 업황 전망이
올해 첫 달 괘조의 출발을 보였던 울산의 산업 생산이 2월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건설 부문의 투자도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폭등 수준이던 장바구니 물가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소비는 2월 들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광역시 산업활동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중 제조업 생산 감소가 출하 물량 축소로 이어지면서 재고는 쌓이는 전형적인 악순환의 구조를 나타냈다. 실제 2월 울산의 광공업생산지수(2020년=100 기준)는 95.7로 전년
동남지방통계청은 4월 1일부터 16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 3,200여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국민의 생활수준 및 가계의 경제상황을 파악할 목적으로 2012년부터 매년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는 재정 및 복지관련 정책과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올해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가구 구성, 자산, 부채, 소득, 가계지출, 노후생활 등이며, 특히, 올해는 가상자산 보유 현황에 대한 조
올해 51회째를 맞은 상공의 날 기념식과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울산지역 기업인 16명이 정부와 지자체, 상공회의소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8일 오후 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한 해 동안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 울산상공대상 시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51회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에선 ㈜HD현대미포 황태환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대도테크라 배창수 사장과 대경이
관세청 울산세관이 28일 울산세관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정유사와 오일탱크업체 11개사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블렌딩 물품의 수출 지원을 위한 FTA 활용 설명회'를 갖는 등 정유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나섰다. 이날 설명회는 업계의 FTA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족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관세청은 산업부, 국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 수출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올 1월 22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오일탱크업계는
NH농협은행 울산 남구 신정지점은 27일 남구에 위치한 무료 급식소인 '나눔과 섬김의 집'을 찾아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수법과 대응요령 및 실제 피해 발생 사례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피해예방을 위해 구체적인 피싱문자, 전화내용 및 예방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해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홍보했다. 이날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들은 어르신은 "뉴스에서 보이스피싱이 방송되는데 내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27일 NH농협은행 울산본부 이영우 본부장과 울산신용보증재단 김용길 이사장이 '민생경제 회복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애로 상황에 놓인 울산지역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울산광역시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울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 대상에 해당되면 한 업체당 1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에 대해 농협은행 울산본부 영업점의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협약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울산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연말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비중이 60%에 육박해 가계는 물론 금융권에도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올 1월 울산의 가계대출 중 주담대 비율은 전국 평균 63.4%보다는 낮은 57.7% 수준이지만, 제2금융권에 비해 금리가 낮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주담대가 지속적으로 늘어 전체 주담대 금액은 12조 3,446억원에 달했다. 특히 울산지역 금융기관들의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가계대출 비율은 41.8%로 전국
울산시 울주군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수출 유망기업의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동유럽 2개국(체코, 폴란드)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0건 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약 420만불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최근 글로벌 제조 전진기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유럽 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견됐다. 개척단에는 울주군 내 자동차 부품, 선박 부품 등
국세청은 12월 말 결산 공익법인은 다음 달 30일까지 홈택스를 통해 결산서류 등을 공시하고 출연재산 보고서, 의무이행여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간편공시 대상자도 공시하지 않거나 공시 내용에 오류가 있는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기한 내에 공시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결산서류 공시와 출연재산보고를 한 번에 이행할 수 있는 통합신고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통합신고 화면에서 한 번만 작성하면 두 신고서가 동시에 제출돼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동일항목 간 금
울산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상승했으나 지수값은 기준치(100)에 크게 못미치는 50~60대로 저조해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 상황은 여전히 불황의 터널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7일 발표한 3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3월 업황실적 BSI는 제조업의 경우 58로 전월(56)보다 2포인트, 비제조업은 60으로 전월(52) 대비 8 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선 석유화학, 운송장비, 금속제품 등이 실적이 개선됐고, 비제조업에
울산지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6일 발표한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3월 CCSI는 102.7로 전월(101.0) 대비 1.7 포인트 상승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지표다. 지수는 장기
기아 스포티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시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15개 가운데 가장 많은 정보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자동차 투싼과 아이오닉 5 순으로 분석됐다. 26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온라인 10개 채널 21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준중형급 SUV 브랜드 15개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분석 기간 국내 시판된 △기아 스포티지 △현대자동차 투싼 △현대자동차 아이
국내 전문기업과 합작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입지가 법적으로 적합한 지를 알려주는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상풍력 입지컨설팅 제도를 개편해 기존 해양입지컨설팅과 별도의 서비스로 운영될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을 신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은 군사·해양환경·선박항행 등의 정보를 토대로 구축할 '해상풍력 입지지도'를 기반으로 입지 적정성을 분석해 업체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실제 시행은 한국에너지공단(풍력발전합동지원반)에서 운영하는 풍력
실물경제에 대한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수 값은 기준치 100을 밑돌아 종합경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6일 매출액 기준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올 4월 BSI 전망치는 98.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망지수는 기준선을 하회했지만, 지수 값 자체는 2022년 5월(97.2) 이후 2년 만에 기록한 최고치다. 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장인력 공급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중소기업에 특화한 일자리 지원 플랫폼으로, 구직자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게는 맞춤 인재를 매칭해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와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직무교육과 취업컨설팅 등을 제공해 구인애로 중소기업 2,234개사 대상 구직자 3,325명의 취업을 연계 지원했다. 또 구직자를 채용한 기업이 평균 1.4주
올해 첫 분기 울산의 실물경제는 생산과 소비 동반 감소에 건설투자, 수출까지 줄어들면서 전 분기에 비해 대체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서민 생활을 옥죄며 치솟던 물가 상승세는 다소 누그러졌으나 고용률 하락에 실업자는 늘었고, 주택매매가 하락도 이어졌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1/4분기 울산경제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한 최근 울산경제의 대체적인 모습이다. 올 1분기 생산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할 것 없이 모두 줄었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생산설비 공사의 영향이 컸다. 현대차가 친환경차 생산 확대를 위한
33년의 역사를 가진 BNK경남은행 백일장·미술대회가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열린다. BNK경남은행은 다음달 27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제33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백일장(SNS시), 회화, 디지털회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은 울산과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작품을 제출하면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상장과 장학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