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9년 울산 도심을 달리게 될 '수소전기트램' 시승 행사가 14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자단·시민들이 시승한 수소전기트램은 현재 울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에 선정돼 실증하고 있는 기종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남구 매암동 울산항역에서 '수소전기트램 실증 운행 시승 행사'가 열렸다.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통한 친환경 이동수단 생태계 구축과 울산시가 도입 예정인 수소트램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이채익 국회의원, 참여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와 시민대표 등 200여
국내 조선업계 최대사업장인 HD현대중공업의 노조와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의 노조가 나란히 새 집행부를 선출하는 선거체제로 들어갔다. 13일 HD현대중공업 노조(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노조위원장(지부장)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노조는 이번 달 24일 투표를 거쳐, 2년간 HD현대중 노조를 이끌어갈 노조위원장과 노조집행부를 선출한다. 노조 규약에 의하면 현 집행부 임기(12월 말까지) 만료 한달 전에 새 집행부를 뽑아야한다. 노조는 1차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난항으로 파업에 나선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파업 여파에 따른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분파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행히 병원 업무 차질은 해소될 전망이지만, 노조는 요구안 관철을 위해 파업철회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당분간 파업사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대병원분회(울산대학교병원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16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당시 노조가 16일동안 벌인 최장기간 파업과 같다. 하지만 올해 파업은 이를 넘어선 1975년
소방공무원들이 11월 9일 소방의 날을 하루 앞두고 정부에 소방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지부는 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소방 예산의 안정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국비 지원을 확대하라"며 "지난 2020년 4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개정돼야 할 법과 예산은 그대로 방치된 지 3년 6개월이 지났으며 인사와 예산이 독립된 조직을 원한다"고 밝혔다.이어 "소방관들은 국가직 신분뿐만 아니라 인사와 예산이 독립된 조직을 간절히 원했지만 국가직도 지방직도 아닌 지
고려아연 노사가 3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기록하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고려아연 노사는 지난 2일 2023년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11만 8,000원 인상(승급분 제외)과 타결일시금 29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올해부터 향후 3년 간 경영성과 일부를 기본급화하고 복지포인트 인상, 의료비 지원한도 증액 등의 주요 단체협약도 합의를 이뤄냈다. 올해 실질적인 총임금인상효과는 11% 이상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교섭 결과에 따라 고려아연의 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이 넘어
【속보】= 울산대학교병원 노사가 파업과 별도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주 교섭수위를 높인다. 노조의 파업 여파로 병원 업무 차질이 우려돼 노사 모두 부담을 안고 있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31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이하 울산대학교병원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5일 이후 일주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노사 간 입장차는 여전하다.이에 노사는 이번 주 임단협 교섭에 대한 접점을 찾기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 2차례 교섭 횟수를 늘려 교섭 수위를 높인다는 방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올해 병원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25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올해 교섭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 당분간 병원 업무 차질이 예상된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이하 울산대학교병원 노조)는 25일 오전 4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나섰다. 노조의 파업은 지난 2017년 이후로 7년 만이다.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울산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의 외래 환자 업무 차질이 예상된다. 조합원 대부분은 간호사, 환자 이송 업무, 일부 원무, 환경미화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병원 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놓고 난항을 겪자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등 주요쟁점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힐때까지 병원 측을 상대로 파업을 이어나가기로 해, 당분간 병원 업무 차질이 예상된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이하 울산대학교병원 노조)는 25일부터 파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노사가 참석한 가운데 3차 노사 조정회의를 가졌지만, 의견 조율 이루지 못했다. 노사는 24일 파업과 별도로 한 차례 더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오는 25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이하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체 조합원 1,789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1,387명이 찬성(투표자대비88.6%)하면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하고, 두 차례의 조정을 거쳤지만 병원 측과 의견접근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23일 병원 측과 3차 조정 이후 별다른
울산에서 택배노동자들이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2일 울주군 범서읍 서범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의 반대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쿠팡 대표의 증인 채택이 불발됐고, 국토교통위원회의 증인 채택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주당 60시간 초과 노동, 상시 분류작업 강요 등 쿠팡에 물어야 할 사인이 많다. 국회에서 이를 따져 묻고 개선을 약속받으려고 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봉쇄되고 있다"며 "쿠팡이 사회적합의를
지난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차질을 빚게한 현대차 그룹의 부품협력업체 모트라스,유니투스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두 노조의 올해 교섭은 일단락됐지만, 부품협력업체의 파업으로 생산차질이 발생되는 그룹 산하의 새로운 리스크가 생겨났다.26일 현대차 울산공장과 금속노조에 따르면 모트라스·유니투스 노사는 지난 19일 기본급 9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모트라스(9개지회)·유니투스 노조(4개 지회)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현대차 노사가 중대재해 예방 및 글로벌 안전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에 나섰다.20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1층 동행룸에서 '안전 최우선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은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직원의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노사공동 선언문에는 △사업장 내 안전 최우선
현대자동차 노사가 20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하며 조인식을 가졌다.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와 안현호 노조지부장은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만나 2023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임금 및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13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23차례가량 교섭한 끝에 지난 12일 열린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합의안에는 △11만 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해당 합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19일 울산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었다.조인식에서 김형관 사장은 "4개월 만에 임금협상을 매듭지으며 공정 만회와 실적 개선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는 직원들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영진 노동조합위원장은 "추석 전 원만한 타결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준 조합원에게 감사하다"며 "노동조합도 안전과 생산에 전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답했다.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00만원, 상품권 50만
교육 당국과 임금 교섭에 들어간 울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울산학비연대)가 19일 울산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에 못미치는 기본급을 정상화하고 명절 휴가비 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올해 집단임금교섭 요구안으로 학교비정규직 저임금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유형 기본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하고 복리후생수당에서 정규직과의 차등을 없애줄 것을 요구한다"며 "현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은 기본급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정규직 절반 수준의 명
현대자동차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지난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처음이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전체 조합원(4만4,64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자 3만8,603명(투표율 86.47%) 가운데 2만2,703명(58.81%)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는 1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산하 공기관 노동자 단기계약 관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가 제시한 울산시 자료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산하공기관에 직접 고용된 24개월 미만 기간제는 4,531명으로 이 가운데 24개월 미만은 3,834명, 11개월 미만은 3,145명, 6개월 미만은 1,167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는 “울산시 산하 공기관들이 2년 이상 상시근로자를 기간의 정함이 없는 노동자로 고용 보장해야 하는 기간제법 취지를 악용해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재도약에 뜻을 모았다.노사는 지난 15일 울산 본사 조선경영관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홍지욱 부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 등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조인식에서 이상균 사장은 "노사가 모두 진정성을 갖고 교섭에 임해 올해 교섭을 조기에 매듭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남은 기간 노사가 함께 노력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정병천 지부장도 "직원들이 애사심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하 임단협)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5년 연속 무분규 기록으로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어 주목된다.17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1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제23차 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투표결과는 19일 새벽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노조가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이면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처음으로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의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앞서 노사는
[속보]=현대자동차 노사가 12일 밤까지 이어진 장시간 교섭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에서 열린 2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노사의 올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을 비롯해 성과금 400%+1,050만원, 주식 15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등이 담겨있다. 특별격려금 250만원과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등도 지급한다. 별도로 기술직(생산직) 신규 추가 채용(800명 상당) 등에도 합의했다. 하계휴가비 기존 30만원에서 8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