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하이노베이션센터가 오는 10월 문화·창업·교육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고 이종하 선생이 지난 1977년 울산시에 기부한 종하체육관의 시설이 노후화되자 2020년 장남 케이시시(KCC) 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이 300억원 이상의 건축물을 대를 이어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건립이 추진됐다. 이곳에는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역사전시관, 청년 거점 공간, 코딩교육장, 디지털 배움터, 창업 거점 공간, 새싹기업 보육 공간, 벤처투자 공간 등 9개 분야의 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현재 골조 공사를 완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지역 내 직업계 고등학교를 방문해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여자상업고·울산애니원고를 시작으로 △27일 울산미용예술고·울산상업고·울산생활과학고 △29일 울산기술공업고를 방문한다. 천 교육감은 학생들의 전공실습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 자치활동 현황 등을 살핀다. 교사와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올해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변화와 발전을 중점 과제로 두고 다양한 사업을 모색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현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습 기술을 개발됐다. 국내 산업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 제고와 성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산업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김성일·임동영 교수팀이 '데이터 드리프트에 강건한 시계열 학습 기술'을 개발했다. 시계열 데이터는 시간 순서에 따라 일정 주기를 가지고 연속적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말한다. 금융, 경제, 교통, 농업, 제조, 헬스케어 등 각종 산업에서 사용되는 수많은 데이터가 시계열 형태를 가지
울산 울주군의 민원 해결사로 활약 중인 '해뜨미 바로 콜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하면서 행정과 주민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3월 23일 개소한 해뜨미 바로 콜센터는 군정에 대한 민원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ONE-CALL, ONE-STOP' 방식으로 운영된다. 콜센터 운영 이전에는 민원 연결 도중 전화가 끊어지거나 정확한 업무 담당자 안내가 힘들어 불필요한 전화 돌림이 많았다. 울주군은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여권 발급 관련 안내 △각종 제증명 발급 안내 △울주군 축제·행사 등 단
울산 울주군이 경남관광박람회 사무국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경남관광박람회'에서 홍보관 운영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주 홍보관은 'Ulju Tour Express'라는 관광지 택배 콘셉트로 울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등 8개소를 2개 코스로 나눠 홍보했다. A코스는 외고산 옹기마을, 간절용사 솔라봇,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야경 순이며, B코스는 울주 반구대암각화, 천전리명문과암각화, 자수정 동굴나라,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번개맨 체험관, 언양불고기가 포함됐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진료 후 수납 절차 간소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도입한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가 병원 이용객들에게 높은 만족 점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3개월 차인 지난 22일에는 서비스 이용자 등록 5,000명을 돌파했다. 하이패스 서비스는 환자가 신용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하고 진료 후 수납 창구 방문 없이 당일 오후나 다음 날 진료비가 자동 결제되는 수납 절차 간소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동선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병원 내 해당 서비스 이용 환자들에 따르면 병원 체류시간을 평균 30분
울산 중구가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 확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성남동 원도심 소상공인 28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각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점포를 진단한 뒤 과제를 도출하고 사업주의 희망 분야를 고려해 1:1로 조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업체별로 2~3회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상담 내용은 △포털사이트 검색 최적화 방안 △온라인 상거래(커머스) △사회관계망 홍보(SNS 마케팅)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온라인 광고 △매장
정부가 최근 상급종합병원 의료대란의 대응책으로 중증 미만 환자들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전국에 '진료협력병원' 100곳을 지정한 가운데 울산은 동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까지 총 3개 병원이 지정됐다. 해당 3개 병원은 울산대학교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화된 협력체계를 통해 준중증 이하 환자 진료를 지원한다. 울산대병원은 환자 전원 시 증상에 따라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협력병원의 진료역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협력병원이 보유한 병상의 종류, 진료과목, 시술, 검사, 재활,
구조·구급 현장에서 구급대원에게 이유 없이 욕설하고 폭행한 50대 A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형사4단독(부장판사 정인영)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동구의 한 도로에서 이송을 위해 환자를 바로 눕힌 뒤 상태를 살피고 있는 119구급대원에게 고함을 치고 욕설했다. 구급대원이 제지하자 팔꿈치로 명치 부위를 때리기까지 했다. A씨는 이송 대상이던 환자와 구급대원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
“정부는 울산의대 지역 환원 강제하라" 울산건강연대가 25일 울산광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대를 지역에 환원할 것을 촉구했다. 의대 정원을 확대하더라도 교육병원이 수도권에 위치해 지방 의사 인력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연대는 “무늬만 지방의대 출신들은 결국 교육병원이 위치한 수도권에서 정주한다"며 “울산의대 졸업생의 지역 정주는 대학 소재지인 울산에서 교육받고 수련할 수 있는 확고한 방법을 마련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과 1학년까지만 울산에서 교육하는 생색내
울산시 조직에 전담부서 신설과 함께 과적 차량에 대한 단속이 본격 시행된다. 울산시는 25일과 26일 화물 차량 주 통행도로,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 그리고 화물차 차고지 및 휴게소 등에서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과적 운행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울산종합건설본부 내 전담부서를 1월 1일자로 신설했다. 단속은 과적 운행 상습 지역을 돌며 연중 시행한다. 단속 대상은 총중량 40t, 축 하중 10t을 초과한 과적 차량과 적재물을 포함한 길이 16.7m, 폭 2.5m, 높이 4.0m를 초과하는 차량이
울산 북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교체를 지원하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은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돼 훼손되거나 사라진 건물번호판을 무상교체하는 것으로, 내구연한 10년을 경과한 건물번호판 702개가 우선 대상이다. 또 일제조사를 통해 훼손된 번호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부착하는 건물번호판은 디자인이 개선돼 건물번호가 강조돼있다. 주소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작됐다. 북구 관계자는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주소정보를
지난달 7일 시행된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울산시 및 각 구·군에서 오는 5월 7일까지 개 식용 관련업 신고 기간을 운영하면서 울산지역의 개고기 관련 업체들이 없어질 전망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에는 현재 16곳의 식용견 사육 농장이 있으며 구군별로는 △북구 3곳(300여두) △울주군 13곳(1,300여두)이다. 개고기를 판매하는 일반음식점은 총 42곳으로 △중구 7곳 △남구 16곳 △동구 7곳 △북구 4곳 △울주군 8곳이다. 또 도축된 고기를 가져와서 가공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남구 2곳, 동구 4곳으로 총 6곳이 있다. 울
KTX울산역세권 내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옆 호텔 용지의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울산전시컨벤션의 기능 극대화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조성된 이 호텔 용지가 수차례 유찰되자 투자 유인책으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용적률 상향 조정이 확정됐다. 숙박시설은 물론 판매·교육연구·업무시설까지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해 호텔 용지의 주인 찾기에 나선 것이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KTX울산역세권 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의 건이 원안 수용됐다. 이에 따라 울산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1683-
PF대출 제한 및 공사비 증가 등 장기간 표류될 것으로 예상되던 울산 남구의 일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 다시 순풍이 불고 있다. 우선, 19년간 정체됐던 남구 C-03 구역은 재건축정비사업 설립추진위가 D개발에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동의서를 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추진위는 재건축 조합 설립을 위해 구역 내 토지 소유주 80%의 동의를 받았지만, 면적 동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조합설립을 하지 못했던 상태였다. 구역 내 토지 3분의 1을 소유한 D개발이 동의서를 제출한 만큼, 추진위는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벚꽃이 예상보다 늦게 피기 시작하면서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3일 울산에서 가장 먼저 개막한 울주군 '작천정 벚꽃축제'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2월 중순부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봄 꽃이 빨리 피리라 예상해 개막일을 역대 가장 빠른 23일로 당겼는데 아직도 꽃이 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낮 기온은 20도가 넘으면서 포근하고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날씨였지만 꽃샘추위를 이기지 못한 꽃망울들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이번 주 초반 날씨가 흐리고 비 소
24일 울산 온산항에서 크레인 보강 작업 중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2명이 바다로 추락해 긴급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께 온산항 정일부두에서 크레인 보강 작업을 위해 바스켓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과 50대 남성 등 작업자 2명이 이동용 고소 크레인에 부딪혀 바다로 추락했다. 울산해경은 소방당국과 함께 작업자 2명을 구조했으며,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크레인은 높이 약 65m, 무게 약 35t 규모로 당시 보강
울산 울주군 내 비법정도로 사유재산권을 가진 일부 지주들이 도로를 임의 폐쇄하며 지역갈등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행정력이 소모되는 가운데 올해도 한 건의 갈등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는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일대에서 발생한 사례로 마을을 통행할 수 있는 일부 도로가 막혀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취재진이 해당 현장을 살펴본 바로는 주택 한 채와 마을 경로당 뒤편 텃밭 사이 일부 도로가 철제 펜스로 막혀있는 상황이다. 펜스에 붙여진 안내 푯말에는 '이 땅은 개인 사유지 땅입니다.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적혀있다. 도로가
지난해 8월 타당성조사, 올해 3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속도를 내고 있는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에 이어 2·3·4호선도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검증 및 대안노선, 신규노선 등을 반영한 울산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변경이 추진된다. 특히 기존 2·3·4호선에 북구 농소와 남구 변전소사거리 일대 연장하거나 울산 북구 강동지역과 중구 혁신도시, 남구 장생포까지 연결하는 신규노선까지 검토될 예정으로, 트램 1호선 확정을 동력 삼아 트램 2·3·4호선의 사업성 향상 차원이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
통행에 무리가 없다면 상가 앞 가판대 설치를 허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법원 결정이 나왔다. 울산지방법원 민사22부(부장판사 심현욱)는 상가건물 소유주가 세입자를 상대로 낸 공유물 점유금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상남도 양산의 한 상가건물 일부 소유자인 A씨는 해당 건물 1층에 세 들어 장사하는 B씨가 가게 앞 공용부분인 토지에 가판대와 파라솔을 설치하고 과일을 팔자 이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법원에 점유금지를 신청했다. 가판대가 상가 앞을 지나는 사람들 통행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그러나 해당 가판대 때문에 통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