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울주군민의 최대 축제인 '울주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주군은 지난 20일 온양체육공원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김두겸 울산시장, 서범수 국회의원,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과 시·군의원, 유관기관장 등 참석내빈을 비롯해 울주군 12개 읍면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33회 울주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각 읍면 선수단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함께 올해 울주군민상, 기업인상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건립을 기원하는 의미로 울주군 12개 읍면 체육회장이 '가자 케이블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던 약사가 퇴사 후 같은 건물에 약국을 개업하자 기존 약국에서 영업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인정받았다. 재판부는 해당 약사가 근무하던 약국의 약품 리스트, 매출 현황 등을 그대로 이용해 약국을 개업한 것이 영업비밀을 취득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울산지방법원 민사22부(심현욱 부장판사)는 A약국 측이 같은 건물에 새로 문을 연 다른 약국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1일 밝혔다. A 약국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약사 B씨가 퇴사한 뒤 올해 1월 같은 건물에 약국을 차리자, 영업금지를 시켜달라고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다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다른 테이블 손님과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A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형사12부(김종혁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울산의 한 주점에서 다른 손님 B씨를 뒤에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해당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B씨와 눈이 마주치면서 시비가 붙었다. 업주와 B씨 일행이 두 사람을 말리자 A씨는 근처 자신의 가게에서 흉기를 챙긴 후 다시
울산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과정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함에 따라 올해 학생용 스마트기기 2만4,190대를 추가로 보급한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1회 추경 예산에 관련 사업비 210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년간 예산 528억원으로 스마트기기 6만8,814대와 충전함 2,763대를 학교 현장에 보급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인 1 스마트기기 환경을 조성했다. 최근에는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활용도를 높이고자 '스마트교육활성화협의체'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체
울산교육청이 2025년 유보통합 도입을 앞두고 유치원·어린이집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온새미로 공동체를 결성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어린이집 579곳을 24개 모둠으로 묶어 온새미로 공동체를 완성하고 지난 19일 첫 모둠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공립어린이집 2모둠 대표자 20여명과 시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유보통합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일정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 모둠 활동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온새미로 공동체는 모둠별로 자율 모임을 진행하거나 필요할 때 합동으로 모둠 활동을 하면서 정
경주 외동에서 울산 북구로 이전해 온 중소기업이 1억 상당의 취득세 및 재산세를 감면받았다.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에 발맞춰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해당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을 찾은 덕분이다. 울산시는 북구로 옮겨온 한 중소기업이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이채홍)의 고충민원 해결로 1억 1,000만 원의 취득세와 5년간 재산세를 감면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업의 사업주는 지난 2022년 2월 신규 창업해 경주시 외동읍에서 제조업을 운영해 오다, 2023년 10월 북구 중산일반산업단지의 한 공장을 매입해 울산으로 이전했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중독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식품의 생산 및 소비 전 과정에서 식중독균을 탐색, 특성 정보 등을 비교 분석하고, 해당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식중독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유통판매 중인 농수축산물 등 식품 원재료와 가공식품, 식품 생산환경 등으로 살모넬라를 포함한 식중독균 18종의 오염 여부 등을 조사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 1분기 동안
울산 북구는 울산시가 실시한 2023년 구·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집행이 부진한 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맞춤형 재정집행 컨설팅을 실시, 신속집행률을 초과 달성하는 등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분야에서 우수한 재정집행 실적을 달성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기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조업 인공지능(AI)융합 기반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울산, 부산, 대구, 경남, 경북)가 공동으로 선정,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남권 5개 시도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300억원과 지방비 150억원 등 총 450억원을 들여 시도별 현안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는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제조데이터 수집·가공 및 인공지능 해결책(AI솔루션) 개발과 개방, 확산 등에
울산 동구는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관계 공무원 및 관련업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암공원 등 야간경관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에 착수한 이번 용역은 동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대왕암공원, 명덕호수공원, 일산해수욕장 일대의 환경분석을 통한 야간경관사업 기본구상 및 빛 특화연출(디자인 컨셉, 테마, 스토리, 관람동선 등) 제시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다양한 사례분석과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연출 기법 등 그동안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 및 질의응답,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됐다. 동구는 대
울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나선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14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2학기 시작부터 조사 시점까지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험(목격·피해·가해)과 인식 등을 확인한다. 학생들은 PC나 모바일 기기로 기간 내 24시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8개 언어로 문항을 제공한다. 또 초등학생에게는 중·고등학생용과 분리해 쉬운 용어를 사용한 문항을 별도로 제공하고, 구체
강동산하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삼남가천지구의 지구단위계획구역 해제가 조건부 승인됐다.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18일 강동산하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삼남가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해제, 남목일반산업단 지정 등을 안건으로 심의했다. 강동산하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의 건은 북구 산하동 산129 일원에 1,573가구(공동 1,307가구, 단독 240가구, 준주거 26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부지는 22만1,425m㎡(주거용지 10만1,539m² 기반시설 11만9,886㎡) 이며 수용인
사연댐 수문설치 사업이 착수된다. 반구대암각화 침수 예방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연댐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변경되면서, 수문 3개 구축으로 사연댐 수위를 반구대암각화 아래인 해발 52m에 맞춰 운영이 가능해진 것으로, 세계문화유산등재에도 긍정적 시그널을 줄 전망이다. 이처럼 사연댐 수문설치,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는 본트랙에 올랐는데, 병행해서 이뤄져야 할 '울산시 맑은물 확보 문제'는 여전히 답보 상태로, 정부의 추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환경부는 울산시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댐 안전성 강화가 포함된 '사연댐 건설사업 기본계획(변경
【속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2월 6일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대 15만 5,000여 세대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및 설비보강 계획을 발표했다.(관련기사 본보 2023년 12월 7일 1면 보도) 정전 발생 당시인 지난해 12월 6일, 정전으로 일부 시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1시간동안 △관련 신고 581건 △엘리베이터 갇힘 신고 29건 △비상발전기 작동 연기 오인 신고 24건 △기타 정전 문의가 528건 접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특정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A씨를 울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총선 기간 특정 후보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해당 후보의 정당을 상징하는 색상 옷을 착용하고 피켓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공직선거법 제60조에 의거, 선거 활동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 주민에 대한 영향력이 큰 통
삼성SDI의 신형 이차전지 개발을 위한 기반조성이 본격화된다. 울산시의 신속한 인허가 처리로 삼성SDI가 개발하는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조성 관련 행정절차 조기 완료로 상반기 중 착공이 가능해졌다. 울산시는 삼성SDI의 신형 이차전지 개발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18일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계획(변경)'을 승인했다. 이번 산업단지계획은 울산 하이테크밸리 3공구 내 삼성SDI가 추진하고 있는 신형 이차전지 생산 공장건립을 위한 부지조성과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울산시는 삼성SDI의 신형 배터리 공장과 하이테크밸리 3공구 일
울산시는 18일 제2별관 지하 층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핵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통합방위본부장)과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 등이 토의 연습을 참관하고 실제 훈련 현장을 지도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울산시, 53사단,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경동가스, 울산대학교병원 등 18개 유관기관 25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김두겸 울산시장 주관으로 토의형 연습이 진행됐ㅎ된다. 이와 함께 서생체육관, 울산발전본부, 울산대공원 남문주차장 등 3개 지역에서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18일 "울산시교육청은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통합교육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 서한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천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장애인의 날은 우리 모두를 위한 날이다. 장애인이 편하고 행복한 세상이면 모두가 편하고 행복한 세상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단체에서는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보는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장애인의 실질적인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부르고
울산연구원은 18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운영활성화 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내고, 새로 이전하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의 농수산물 유통환경과 도매시장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농수산물시장의 온라인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의 조직, 기능, 마케팅, 판매 전략 등 혁신을 위해 행정기관을 필두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연구를 수행한 조영환 박사는 울주군 청량읍으로 이전하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역시, 고객만족도 향상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과 유통구조 개선, 시설
울산경찰청이 점차 전문화·지능화되는 보험사기 대응하기 위해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개최하고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이날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및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개최했다.지난해 41건 180명 검거…피해액 122억 이번 수사협의회에서는 △지역 내 보험범죄 동향 △수사의뢰 사건에 대한 효율적 수사지원 방안 △기관별 건의사항 및 핫라인 구축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울산지역 내 보험범죄 단속은 최근 3년간 △2021년 102건 212명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