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다음주 공개할 예정인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언한대로 지역과 진영을 아우르는 '통합형 선대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후보가 선대위에 참여하는 인사 간 개인적 관계 등을 물밑에서 조율하면서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17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선대위 정점에 총괄선대위원장을 두고 그 밑에 상임선대위원장, 그 아래에 공동선대위원장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본부장은 총괄을 두지 않고 조직-직능-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일상회복 방역지원금 관철을 위해 국정조사를 거론한데 이어 "점검이 필요하다"며 재정 당국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7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초과 세수가 50조원에 달할 전망인데 충격적"이라고 질타했다. 전날 윤호중 원내대표가 기재부에 대한 국정조사까지 거론한 데 이어 전 국민 일상회복 방역지원금 관철을 위해 당 지도부가 연이어 기재부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송 대표는 "세입 전망을 이렇게 틀리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면서 "이러한 기획재정부의 소극적 자세에 대해서는 분
여야 대선후보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수험생들을 한목소리로 격려했다. 소년공 출신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들과 노력, 그 안에서의 희로애락이 어찌 수능만을 향한 것이겠느냐"며 "설령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간의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여러분을 여러분답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어디 가지 않는다"고 응원했다. 아울러 "애쓴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실 것"이라며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 저도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반대하는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들며 사실상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는 집권 여당이 헌법상 권한인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무시할 뿐 아니라 정치 중립성 훼손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6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올해 세수 초과액이 당초 7월에 정부가 예상했던 31조원보다 19조원 더 많은 50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19조원을 활용해 3대 패키지(방역지원금·지역화폐·손실보상)와 그 외에 방역에 필요한 예산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사진)은 16일 "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중구의 경우 절골마을 도로확장 등 총 8건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예산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GB(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과 관련해 각 지자체에 연초 공고를 하고 3월 접수를 받아 심사 후 9월 말 최종 평가, 추가의견을 받은 뒤 10월 중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울산 중구는 총 8개(13억 1,000만원)의 주민지원사업이 결정돼 내년부터 설계 및 보상이 진행될 계획이다. 박 의원
과거 국회에서 추진됐으나 임기만료로 폐기됐던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법안이 재추진된다. 이번에 여야합의로 추진되는 해당법안이 통과되면 한예종의 석·박사 학위 수여, 유학생 유치 등 세계적 예술대학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사진)은 16일 한예종의 설치 근거법을 마련하고 타대학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예술전문 국립학교로의 도약 토대를 강화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한예종의 경우 실질적인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고등교육법상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사진)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택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김영한 주택정책관을 만나 울산 남구·중구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관해 논의했다. 현재 울산광역시에는 중구와 남구가 지난 2020년 12월, 전국 111개 지역과 함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고, 규제지역은 6개월마다, 가격 및 거래량 추이 등을 종합 검토해 해제 여부를 판단하도록 돼있다. 이에 울산 남구와 중구를 포함한 111개 지정 지역은 2021년 12월에 전체적인 시장 상황 진단 등을 토대로 해제 여부 검토를 앞두고 있다. 박 의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사진)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카카오톡, 텔레그램, 댓글,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상대 후보 잘못을 알리고 왜곡된 정보를 고치자고 했다"며 "사실상 여론조작, 좌표 찍기를 하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017년 대선에서의 '드루킹'댓글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12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언론 환경이 매우 나빠서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어도 잘못했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는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자영업자 손실보상 50조원 내년 투입' 공약과 관련, "내년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전 국민에 소비쿠폰을 공평하게 지급, 가계소득도 지원하는 그런 정책에 대한 당 대 당 협의를 해달라"고 역제안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선대위 회의에서 "내년보다 지금이 더 급하고 중요하다. '당선되면 해준다'고 속여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단계에서 충분히 협의해주실 것을 요청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이르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간 선대위 구성을 놓고 고심해온 윤 후보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일단 선대위 '원톱'인 총괄선대본부장을 없애는 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사령탑격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우되 그 밑에 힘이 집중되는 야전 사령탑 역할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두는 대신 분야별 총괄본부로 권한을 분산하기로 하면서다. 이는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사진)은 14일 "성남시의회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민간이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지만, 성남시가 이에 반대 의견을 낸 공문에 이재명 후보가 결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며 "이 후보의 거짓말이 들통났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는 그저 땅투기 사기꾼들과 조폭을 활용해 정치적 조직 세력을 확장한 전과 4범의 범죄전력자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13년 성남시의회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등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사진)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위 예산심사에서 울산관련 예산이 증액 반영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체위 예산소위 위원장인 이 의원은 지난 11일 문체위 예산을 통과시킨 가운데 K콘텐츠 확산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들을 모두 통과시켰다. 세부적으로는 음악산업 및 대중문화산업 육성,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만화산업 육성, 저작권 문화기반 조성,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 지역문화 진흥 및 문화기반 시설 구축,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등의 예산이 증액됐다. 특히 울산아트센터 조성을 위한 예산 40억 증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이윤상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울산 도로사업 현안 등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울산~언양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문제는 울산시의 광역시 승격 및 울산시와 울주군의 통합 등으로 해당 도로가 고속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하면서 시작된 울산의 오랜 숙제다. 박 의원은 울산 도로 현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에게 울산~언양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정식으로 건의한 한편, 국민의힘 대선 공약으로도 반영해 적극 추진하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사진)이 대표발의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동 법안은 사육·보관관리인이 부정한 방법으로 지정을 받았거나 운송차량 소유자가 운송사업의 허가나 등록이 취소돼 지정이 취소된 경우 청문절차를 통해 소명기회를 주는 내용이다. 지정취소는 이미 체결한 법률관계의 안정성에 변화를 초래하고 그 변화의 영향이 해당 기관, 시설, 업체, 사업자는 물론 고용된 인력과 관계 기관까지 광범위하게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권 의원은 "타 법률의 경우 지정취소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와 같이 서훈 당시와 현재의 공적이나 평가가 달라지는 경우 재심의를 통한 서훈 승격이 추진된다. 업적에 비해 낮게 서훈된 이들에 대한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지난 12일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 등 공적에 비해 낮은 서훈 등급을 받은 서훈 대상자들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서훈을 상향할 수 있도록 하는 상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 상훈법에 따르면 서훈의 추천·확정 및 취소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나 서훈의 변경과 관련해서는 별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들이 중심이 된 APEC 청정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11일 화상으로 개최된 'APEC CEO 서밋 2021'기조연설을 통해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역내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는 배기가스를 발생하지 않고, 어느 국가에서나 얻을 수 있고, 화석연료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미래 에너지원"이라면서 "2050년 전 세계 에너지 비중의 13%에서 18%가량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관련 시장은 연간 12조 달러에 달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 방식을 두고 당정 충돌이 거듭되고 있다. 민주당은 올해 걷어야 할 세금 일부를 내년으로 유예해 재난지원금 재원으로 돌리려 하지만 정부는 불가능 하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1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년도 세금으로 미루는 게 꼼수다, 국세징수법 위반이라는 주장도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재원을 납세 유예로 마련하는 것은 “국세징수법에 저촉된다"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전날 발언을 '가짜뉴스'로 규정한
국민의힘 권명호 국회의원(울산 동구)은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울산지역 9개 사업의 내년도 예산 210억 8,900만원이 증액돼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산자중기위에서 의결된 울산 예산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7개 사업 181억 3,000만원으로 △조선해양 철의장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사업 신규 31억원 △대·중소 상생협력형 뿌리산업 선도단지 조성사업 신규 20억원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 지원사업 신규 43억원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사업 신규 17억원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윤상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두동IC 설치 △울산 다운~경주시경계(국도14호선) 2→4차선 도로확장 조기 착공 등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미호 JCT)~이예로(가대IC)를 잇는 14.8㎞ 길이의 고속도로(4차로)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 7,240억 원이 소요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미호JCT~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째째하게 조건부 특검으로 물타기"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1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저는 부정비리에 대해서는 엄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점을 오랫동안 스스로 실천해왔다"며 "검찰의 수사를 일단 국가기관이 하는 일이니 지켜보되 미진한 점, 의문이 남는다면 특검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고 그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우선 검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