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시작되면서 벚꽃 개화시기가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울산 지역 곳곳에서 벚꽃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먼저 울산에 봄이 찾아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울주군 작천정 벚꽃축제와 남구 궁거랑 벚꽃축제가 오는 23일부터 펼쳐진다. 울주군 작천정 벚꽃축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30분에 작천정 잔디광장 내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울주군은 불법 운영되는 노점상을 막기 위해 기존 불법 노점이 운영되던 사유지를 행사기간 동안 임대했으며 불법 노점 대신 각종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최미경, 김창희(에이든 김) 작가가 한글 및 십리대숲을 표현한 미술작품을 중구에 각 1점씩 기증했다. 최미경 작가가 기증한 작품은 '노는게 젤 조아'라는 이름의 한글 도자기 의자로, 한글의 자음·모음 하나하나를 손으로 조각해 한글의 조형미를 보여주는 특별한 형태의 작품이다. 김창희(에이든 김) 작가가 기증한 작품은 '깊은 대나무숲'이라는 이름의 회화로, 중구의 대표 명소인 태화강 십리대숲 은하수길을 동기(모티브)로 CD 조각을 사용해 십리대숲 은하수길의 반짝이는 빛을 표현한 창의적인 작품이다. 해당 미술작품들은 앞서 갤러리 아리오소
울산 남구의 복합문화공간 장생포문화창고가 따뜻한 봄을 맞아 오는 4월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장생포문화창고 소극장 W에서 2024년 정규 프로그램 어린이 상설공연 판소리 그림자극 '와그르르르 수궁가'를 4월 4일부터 20일까지 총 12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수궁가'를 그림자 인형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오브제와 빛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판소리를 듣고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공연 일정은 오는 4월 4일부터 20일까지 목·금 오전 10시 30분, 주말 오후 1
제21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 이철호(서울·사진)의 작품 명제 태헌선생시 '어주도'(한문 행서체)가 대상을 수상했다.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1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은 명실상부한 전국 공모 대전으로 서화예술의 발전과 서화 창작에 대한 열정과 꿈을 실현하는 등용문으로 그 가치와 품격을 지닌 명문 서화 대전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오고 있다. 울산서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정도영)가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최고의 거장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봄이 다가온 3월 밤 울주에 널리 울려 퍼졌다. 울주문화재단은 지난 15일 연광철&선우예권 '시인의 사랑' 공연을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했다. 연광철은 지난 199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바그너의 성지' 독일 바이로이트 축제에서 150회 이상 공연했고 2018년엔 독일어권 성악가 최고 영예인 '캄머쟁어(궁정가수)' 칭호도 받았다. 또 지금까지 세계 유수 오페라 극장에서 주빈 메타, 제임스 레바딘, 정명훈 등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2024 신춘 특별콘서트로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박상민 밴드 콘서트 '니가 그리운 날엔'을 개최한다. 가수 박상민(사진)은 지난 1993년 첫 등장한 이후 30년 동안 수많은 인기곡을 탄생시키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그는 매력적인 목소리, 락과 소울이 섞인 듯한 창법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가수 박상민은 최근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슬럼덩크-더 퍼스트'가 개봉하면서 TV 시리즈 '슬램덩크'의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
(재)고래문화재단은 지난 15일 장생포문화창고 및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 131에서 2024년 레지던시 입주작가 워크숍 및 선정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입주작가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문화예술창작촌의 거점 공간(장생포 아트스테이,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 131) 입주작가들의 입소를 환영하고 기관의 프로젝트 소개 및 작가들 간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문화예술창작촌의 각 공간을 소개하고 참여 작가 네트워킹을 진행해 각자의 작품철학과 앞으로의 작품방향에 대해 서로 공유했
(재)울주문화재단의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 8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의 국비공모사업 '2024 꿈의 댄스팀'에 선정됐다. 진흥원은 7일 홈페이지에 꿈의 댄스팀 신규 거점기관 10곳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신규 거점기관 선정은 전국의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치열한 경쟁 끝에 울주문화재단을 포함한 10개의 문화재단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울주문화재단에 5년간 총 4억원을 지원한다. 1~3차 년도에는 진흥원이 1억원을 정액 지원하고 4~5차 년도에는 진흥원이 5,000만원, 울주군이 5,000만원을 지원한다. 한상률 무
전직 국어 교사가 쓴 청소년 소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강미 소설가가 신작 '키 다른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로 돌아왔다. 작가는 교사 생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꾸준히 청소년 독자들을 만나왔다. 이번 신간 '키 다른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는 교실 안과 밖의 경계에 서 있는 고등학교 아이들의 이야기다. 이야기는 학교 폭력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현, 가정 폭력 피해자이자 학교 폭력 가해자인 민철, 도촬 취향에 빠진 진목이 청소년 북돋움 학교 부설 센터에서 호박벌, 아까시, 문문,
울산 남구에 위치한 갤러리한빛이 따뜻한 봄을 맞아 다채로운 여러 전시를 선보인다. 먼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고영상·정원일 작가의 기획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총 1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고영상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물에 비친 다양한 모습을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작품제목도 이미지에 맞게 선정해 마치 시 한 편을 읽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울산시 사진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지금은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원일 작가 역시 나무
봄의 시작을 알리듯 아름다운 선율이 오는 금요일 저녁 울산 전역에 울려퍼질 예정이다. 먼저 울산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24 중구문화의전당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14일 오후 6시까지 예매 가능이번 공연에서는 울산, 부산, 경남 지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뉴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임준오,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신상근, 바이올리니스트 강선혜가 함께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
일상의 순간을 특별하게 바라보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전시가 찾아온다. 울산 동구 슬도아트가 풍경의 기억을 기록하는 두 작가의 2인전 '바운더리와 기억의 순간들' 전시를 오는 16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슬도아트&문화공장방어진 상반기 대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첫 번째 팀은 'Colorful Waves'로, 강현신, 김지효 2인의 작가가 함께 진행하는 전시다. 관계의 경계와 복잡성에 주목하는 강현신 작가와 울산의 풍경을 통해 기억의 단편을 발굴해가는 김지효 작가는 각자
폴 세잔과 폴 고갱, 클로드 모네 등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을 울산에서 만날 기회가 찾아왔다. 복합문화공간 장생포문화창고는 폴 세잔과 폴 고갱, 클로드 모네 3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내년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시리즈로 운영한다. 첫 전시는 프랑스 화가 폴 세잔의 작품을 '세잔의 시선: 새로운 시대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난 9일 첫 선을 보였다.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한 이 작품은 세잔의 미술사적 유산과 본질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자연과 사물에 대한 독특한 시선과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내용이 담
최민자 동시인(사진)이 '월간문학 신인상' 동시부문에 당선됐다. 한국문인협회는 최근 공모한 제169회 월간문학 신인상 동시부문에 최 시인이 출품한 '달등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규희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응모작들은 모두 기후변화, 어린 시절의 추억, 가족과의 일상, 자연 풍경, 어린이의 심리, 조부모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프리즘으로 바라본 사물이나 자연, 어린이의 생활들을 그저 그대로 사진 찍듯 묘사한 작품이 많았다. 사실적인 소재를 있는 그대로 그리기보다는 좀 더 삽과 곡괭이로 땅을 깊게 파서
울산지역을 오랫동안 지켜온 중견 이상의 예술가들을 집중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획전시가 개최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문화예술회관 제1, 2, 3, 4전시장 전관에서 울산작가 25인 초대전 '울산예술의 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회관에서 진행한 원로, 젊은 작가 기획전에 이어 지역의 중견이상 작가들의 창작활동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작품 활동 기간이 비교적 오래돼 각자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작가를 일컫는 중견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그간의 작품
화이트데이를 맞아 달달한 선율이 울산 시민들을 찾아온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4회 정기연주회 '고백'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최근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예술감독과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첫 만남으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균형미를 갖춘 '평온의 대명사'로 명명되며 세계적 명성을 갖춘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쇼팽의 만남이 더해져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더더욱 주목을 이끌게 됐다. 제234회 정기연주회 '고백
울산지역의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힐링 전시가 찾아온다. 곽암아트갤러리는 오는 31일까지 김리현 작가의 'MAMA & MANDALA PART1-SPRING'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울산지역 시민들 그리고 엄마에겐 휴식을, 가족에겐 출산과 육아의 과정을 요가와 그림으로 순고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리현 작가는 총 15개의 나무액자 작품을 선보인다. 출산과 육아의 힘든 과정을 요가로 견뎌내고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 전시기간 내 스페셜 클래스 '요가 만다라 페인팅'을 통해 작가와 함께 개인의 느낌을 그림으로 찾아가는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 따뜻한 봄을 맞아 3월과 4월에 특별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봄에는 △클래식 '모차르트 대 베토벤' △뮤지컬 '슬근슬근 톱질이야' △'탭댄스 올 댓 리듬' 총 3가지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올해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휴관일인 일요일까지 시설을 전면 개방했다. 주말 공연은 '학생 선 예매'와 같은 우선 예매 방식도 적용하는 등 학생과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3월에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고전 시대
박이표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첫 연출을 맡은 작품 '춤 비나리 벨신'이 지난 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벨신'은 동해안 별신굿의 영남 방언으로, '신을 모신다'라는 뜻의 어원을 지닌다. 또 일정한 장날 이외에 서는 난장에서의 춤판을 '난장을 튼다' 등의 중의적 의미가 있다. 울산시립무용단은 '벨신'이 가진 중의적 의미를 작품에 녹여 현대적인 색채의 '춤 비나리'로 화려하고 웅장하게 풀어냈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춤을 선보인 34명의 무용수들과 연희단의 '신'남이 90
'제29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의 붓글씨 한마당 축제 분야에서 한글서예의 김향자 씨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울산미술협회는 지난 7일 '제29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이하 미술제) 붓글씨 한마당축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글서예, 한문서예, 캘리그래피 세분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100여 점 많은 총 842점이 접수됐다. 그 가운데 최우수상은 한글서예의 김향자 씨가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한글서예의 최광호, 한문서예 구연화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특선 17명 등 다수의 입선작도 선정했다. 시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