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울산교의 빛쇼' 구경 오세요" 울산시는 태화강의 야간 볼거리인 '울산교 빛쇼'가 재정비를 마치고 '청춘의 다리(춤출랑교) 빛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4월 25일~28일) 동안 시범 운영된다고 23일 밝혔다. 운영은 1일 3회(오후 8시, 8시 30분, 9시)에 걸쳐 회당 3곡씩 12분간 연출된다. 시범운영이 끝나면 오는 5월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음악에 맞춰 매주 금, 토요일에 시범기간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울산시는 홍보영상 제작,
탈탄소 에너지 전력 100% 공급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돌풍 속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물꼬를 터기 위한 울산상공계의 노력이 첫 결실을 맺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3일 오후 상의 5층 소회의실에서 울산수협과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어업인대책위원회,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 3자간 상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생협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울산 앞바다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협약 주체인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는 한국
지난 22일 민선8기 조직관리 성과 및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나온 김두겸 시장의 '울산대학교병원 남구 이전' 발언으로 의료계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울산 동구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울산대병원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사전에 병원 이전과 관련된 협의나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기관들은 공식 입장을 밝히기를 꺼리고 있다. 김 시장은 당시 기자회견 자리에서 울산의대 정원 120명 확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접근성 부족을 근거로 울산대학교병원의 도심지 이전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 이용 효율과 KTX
완연한 봄, 울산박물관에 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 선생이 찾아왔다. 23일 찾은 울산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차 특별기획전 '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 전시관.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제강점기 울산의 대표 아동문학가인 서덕출(1907~1940)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한다. 울산 교동 출신 서덕출 선생은 34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지만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시를 쓴 아동문학가다. 그의 작품에는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마음속에 품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시인의 강인하고 희망찬 모습이 담겨 있다. 전시장 입구, 선생
울산 HD가 요코하마에 입성했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024 4강 2차전을 치른다. 2020년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울산이 4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다. 지난 17일 울산은 호랑이굴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4강 1차전에서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한일전에서 자존심을 지켰고,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동시에 AFC 클럽 포인트에서 3점을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차기 총장 후보자 3명이 추려졌다. 최종 선임까지는 이르면 한 달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UNIST 등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UNIST 제5대 총장 후보로 현 이용훈 총장과 수도권 대학 출신 교수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UNIST는 지난 2월말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면접을 통해 차기 총장 후보를 압축했다. 이용훈 제4대 총장의 임기가 지난해 11월 공식 만료된지 3개월여만이다. 당초 UNIST는 임기 만료 이후 차기 총장 선출을 마무리 짓고자 했으나 DGIST(대구
제22대 총선에서 울산 동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와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간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도 권 후보한테 밀리고 개표 초중반까지도 따라잡지 못했지만 개표 후반으로 가면서 전세가 역전돼 1위를 탈환했고, 불과 568표 차이로 당선됐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단일화가 이뤄진 가운데 울산 동구는 김태선 당시 후보와 노동당 이장우 후보 간 단일화 시도가 불발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김 후보가 당선되면서 완전한 정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요구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말부터 회사와 본격적인 교섭에 나선다. 노조 요구안에는 정년연장 문제와 조선업 호황에 걸맞은 임금 인상 등 회사로써 쉽게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포함돼있어, 올해 교섭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기본급 15만 9,800원 인상과 근속수당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조는 최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안을 확정했으며, 오는 30일 회사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요구
울산 중구의 고질적 민원대상이 되고 있는 주요 민원들이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장기표류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3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중구에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떡붕어 폐사와 관련해 중구 태화저수지와 다운동 산책로 연결 계단의 급경사 문제 등 장기 미해결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태화저수지 일대의 떡붕어 집단폐사는 지난 2021년 6월 집단 폐사한 250여 마리가 발견된 이후 매년 봄철이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26일 주민민원을 통해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최근까지 하루
울산시 재향경우회가 23일 신선도원몰 더파티에서 제27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경우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3년 추진 사업에 대한 보고 △2024년 추진 예정 사업 설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난 3년간 재향경우회를 이끌어왔던 김창규 이임 회장과 오병국 신임 회장이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오병국 회장은 경찰대학교 1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주경찰서·울산중부경찰서·울산남부경찰서·부산남부경찰서장과 울산경찰청 경비교통과장, 봉사단체인 울산나눔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휴먼파워(주)
임영복이 자신의 부모에게 큰절을 올리고 윤미와 아이들에게도 절을 올리게 했다. 각동 강변의 돌을 짊어지고 떠나간 지 꼭 이십 년이 흘렀다. 멀리 각동 강변 건너편의 뼝대바우를 쳐다보았다.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쳤다. 발아래 도열해 있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니 성영의 아버지 조영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완전히 꾀죄죄한 옷차림에 거지꼴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딸과 아내가 죽고 나서 새장가는 엄두도 못 내고 홀아비로 지내니 사람 꼴이 말이 아니었다. 임영복은 조영환을 무대 위로 불러올렸다. 임영복 앞에 선 조영환은 두 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언양읍성 수리·복원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 국가유산 수리 현장을 특별 공개한다고 23일 전했다. 2014년부터 매년 개방해온 '중점 공개' 대상을 포함해 서른한 곳의 수리 과정을 보여준다. 특별 공개대상은 5~12월까지 매주 목요일 공개하는 '서울 문묘 및 성균관'(보물)의 대성전 지붕 보수 공사를 비롯해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국보)의 탑 보존처리(5월 22~24일), 가야 고분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의 봉분 복원 공사(5월 24일), '경주 신문
"저의 모든 작업은 정성과 사랑을 기반한 작업이에요" 지난 22일 오는 9월까지 울산시립미술관에서 기획전시 '아이는 아이를 안고' 전을 진행 중인 양정욱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양정욱 작가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든 현장의 이야기를 그만의 방식으로 담백하게 풀어내 움직이는 조형물로 작업화하고 있다. 피곤하면 피곤한 감정대로 그 속에서의 꿈과 희망, 부부싸움 속의 찰나 등 일상에 밀접한 것, 해결하고자 하는 것들에 특히 관심이 많다. 양 작가는 '평범함'을 다루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렇지 않다. 그는 "사실 평범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서양조리전공 동아리인 '에스코피에'와 '아트디셰프'가 최근 부산 연제구의 한 식당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시적으로 식당을 빌려 특별한 요리를 판매하는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으며 전석 매진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생들은 단새우 타르트(tarte·프랑스식 파이), 비프 타르타르, 파테 앙 크루트(pate en croute·고기·채소·생선 등을 넣은 파이), 닭 간 파테, 오리 피티비에(pithiviers), 비가라드 소스, 도미 세비체, 고등어 오픈 샌드위
밀양시는 지난 13, 14일과 20, 21일 주말 4일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임직원 가족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밀양물산 주식회사가 현대자동차와 협의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에코드라이브라는 슬로건 아래 청정 밀양을 경험하고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250가족 1,000여명이 참가해 농촌테마공원에서 음식만들기,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밀양 농특산물 구입, 요가컬처타운 가족 요가 체험, 네이처에코리움 관람
양산시는 지난 22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양산시소상공인연합회 제5기 회장(우현욱)취임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취임식은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 양산시의회 이종희 의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소상공인연합회 임원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취임식은 중앙동 장구와 난타반, 양산시시립합창단, 송은 박추하의 붓글씨 퍼포먼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회장 임명장 수여 및 회기 전달, 취임사, 격려사, 축사순으로 진행했다. 새로 취임한 우현욱 5기 회장은 "소상공인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황산, 가산공원 내 잔디생육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2일까지 임시휴장하고 있는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잔디체육시설이 23일 부터 재개장 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임시휴장기간 동안 잔디활착을 위한 배토작업,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장 안전개선 및 오랜시간 야외 노출로 노후된 안내판을 전면 교체하고, 파크골프 4인 경기를 위한 '파크골프 동반자존'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수천기자 news8582@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시명골 체육시설에 있는 재래식 공중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교체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시명골 체육시설 내 화장실은 계곡을 찾는 관광객과 체육시설 이용하는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화장실이지만 2009년 설치한 재래식 화장실로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화장실은 자연경관을 고려한 외관으로 장애인 화장실, 비상안심벨, 라디에이터 등 편의시실로서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계영 웅상출장소장은 "화장실 교체로 시민 이용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
나동연 양산시장이 제3기 양산시 청년정책단 임원진들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년정책단은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사회에 적합한 청년정책을 발굴·제안하는 등 청년의 정책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는 양산시 대표 청년기구로 지난달 제3기가 구성됐다. 지난 19일 시장실에서 진행된 소통의 자리에서 나동연 시장은 청년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여러 관점과 견해들을 듣고 시정에 반영할 것은 반영하고자 자리를 마련한 만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정책단은 청년정책단 벤치마킹, 청년 지원사업 홍보창구 다양화 등
경남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위원장 전현숙 도의원)는 23일 평가위원 전체 회의를 열고 입법담당관에서 제출된 경남도 및 도 교육청 조례에 대한 입법평가 보고서를 심의, 조정했다. 이날 제출된 입법평가 보고서는 도의회 입법담당관에서 '경상남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를 포함한 15건 조례를 대상으로 작성했다. 이 날 위원회는 해당 보고서의 법리적 검토, 추가 평가의견을 제시하는 등 조례 개정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상위법령의 범위와 자치법규(조례) 입안 기준을 준수, 제정됐는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해하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