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핵심 기술을 첫 적용해 건조한 선박 명명식이 8일 울산에서 열린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리는 '1,8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참석한다. 이 컨테이너선은 명명식을 거쳐 실제 해상 항로에서 진행될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 실증에 투입된다. 명명식에는 실증 지원 선사인 팬오션, 건조사인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울산시 등 관계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이 선박에 탑재해 실증할
국세청은 경기 침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최대한 앞당겨 3월 내에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는 일괄환급의 경우 종전 3월 31일에서 3월 19일로, 개별환급은 4월 11일에서 3월 29일로 당겨진다. 이번 조기 환급 대상은 3월 11일까지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을 신청한 기업이다. 따라서 기업이 환급 신청을 하지 않고 올해 2월분 납부할 세액과 정산하거나 기업의 자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경우 근로자가 실제 환급금을 받는
BNK경남은행은 비대면 보험판매 오픈 1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바일뱅킹앱 및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보험 상품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1명에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0만원권, 2등 5명에게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 3등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을 보내준다. 또 모바일뱅킹앱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보험 상품에 신규 가입한 선착순 고객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30
올해 첫 달 2%대로 출발했던 울산의 소비자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랐다. 사과를 중심으로 폭등 수준인 과일값에 홍해 사태 등 중동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탓이다. 무엇보다 20%대 수준으로 치솟은 신선식품 물가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에 끼친 영향이 컸다. 동남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광역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나타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3(2020년 기준=1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 상승했고, 전월보다는 0.7%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울산의 2월 물가는 전국 평균 3.1
HD현대가 베트남 출신 직원들의 부모와 배우자, 자녀들을 위해 현지에서 가족 초청행사를 마련,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D현대의 조선3사는 지난 3일과 5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응예안에서 'E-7 근로자 가족 초청행사'를 열어 아들과 남편, 아빠를 한국으로 떠나 보낸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주관 기업인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계열사와 사내 협력사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출신 숙련기능인력(E-7)들의 가족 400여명과 함께 주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상반기 신입직원 50명 채용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행정 35명, 기술 15명으로 일반직 총 50명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제한경쟁으로 사회형평 채용을 위해 보훈대상자 5명, 직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보유자(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4명을 별도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8일부터 21일까지 중진공 채용 누리집(kosmes.applyin.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전형은 서류 심사, 필기 시험(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전공 객관식), 면접 전
울산상공회의소는 6일 오후 JW컨벤션센터에서 제24기 수강생 91명을 비롯한 UCA총동문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4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개강식'을 가졌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과 기술혁신의 급속한 변화 등 울산경제 앞에 놓인 새로운 도전 속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변화하는 미래를 올바르게 읽는 통찰력을 배양하는 것은 리더로서 갖춰야 할 필수적인 역량"이라며, "이번 제24기 UCA 과정이 지역의 리더들로 하여금 지금 마주하고 있는 다
지난해부터 침체일로를 걷던 울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경기가 최근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5일 발표한 울산의 3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7.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지방 5대 광역시는 물론 영남권에서도 전월 대비 3월 전망치가 오른 곳은 울산이 유일했다. 울산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올해 1월 70.6에서 지난달 84.6으로 상승한데 이어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오르며 개선 전망이 이어갔다. 반면,
최근 부실 우려가 제기된 새마을금고에 대한 여신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구체적으로는 관리형토지신탁대출과 200억원 이상 공동대출은 중앙회와 연계한 심사없이 개별 금고 간 취급이 금지되고, 사업성 평가도 강화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5일 새마을금고에 대한 여신 관리 강화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안을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을 점검·지원을 위한 실무기구인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열어 새마을금고 여신관리 강화 방안과 대체투자 기본 운용계획 등을 중점 논의했다. 우선 여신 관리와 관련,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와 정부가 손잡고 향후 5년간 9조원을 투자하는 조선산업의 미래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대중소 협력 플랫폼인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선산업의 대전환 방향과 함께 조선 분야 수출·현안 전략 등을 논의·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의 이번 1차 회의에선 정부와 조선 3사,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정부와 조선 3사는
울산상공회의소는 '제36회 울산상공대상' 경영부문과 기술부문, 안전부문 수상자 3명을 선정하고 4일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경영대상에 황명숙 ㈜유창파워텍 대표이사 △기술대상에 김재일 ㈜코엔텍 공장장 △안전대상에 김원열 무경설비㈜ 회장을 선정했다. 경영대상을 받는 황명숙 ㈜유창파워텍 대표이사는 자동차 부품 전문 회사를 설립 후 로봇운영기술 기반 자동화 전략, 지속적 기술투자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자동차 부품제조업에서 드문 여성기업인으로서 산업계 교류활동과 더불어 취약계층 직접 고용
제58회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열린 모범납세자 포상 시상식에서 채종성 CK아트 대표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울산지역에서도 다수의 기업가들이 수상했다. 국세청은 4일 국민의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하고, 성실납세에 동참한 국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는 모범납세자와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실납세와 세정협조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적으로 훈·포장 등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고액납세의 탑
올해 1월 울산의 실물경제 지표들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 선박의 수출 호조세에 석유정제까지 가세하면서 주력업종 모두 증가하는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농산물 가격 폭등에 기름값까지 뛰면서 대형소매점의 소비는 눈에 띄게 줄었고, 투자는 민간부문의 축소로 건축과 토목에서 모두 감소하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광공업의 생산 증가 속에 소비와 투자는 감소하는 올 1월의 경제패턴은 동남권(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비슷한 모양새였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BNK경남은행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더 드림(The Dream)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2명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3명에게 아이패드 10세대, 2등 4명에게 애플워치 9, 3등 5명에게 에어팟 프로 2세대를 보내준다. 추첨은 8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마케팅 동의 및 계좌 유지 등 조건을 충족해야만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고객기획본부 홍응일 상무는 "내 집 마련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출시한 청년
동북아 에너지(오일·가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울산항의 올해 1월 물동량이 1,800만t을 돌파하며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올 들어 늘어나고 있는 수출입 물량 증가와 함께 울산항 최대 취급물량인 원유와 석유정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10%대로 증가했고, 자동차 등 일반화물이 30%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1월 울산항 물동량이 전년 동월(1,629만4,000t) 대비 10.7% 증가한 1,803만4,000t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울산항의 역대 1월 물동량 최고치였던 2019년 1월
일반시민들과 공인중개사들은 해를 넘겨 장기화하고 있는 주택시장 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고금리'를 지목했다. 최근 주택시장 불황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고금리, 고물가(원자잿가격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등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이 꼽히지만, 실제 주택을 구입하는 실수요층의 입장과 주택경기에 생명줄이 달린 중개업소의 시각에선 돈이 시중에 풀리지 않는 높은 금리가 주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본 것이다. 4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계간 부동산시장 조사분석(제44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반가구 6,6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IP(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존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2024년 소상공인 IP역량강화 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광역시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상표나 레시피 특허 등 소상공인의 지식재산권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이 보유한 브랜드에 대해 전문컨설턴트의 선행상표 검토와 컨설팅을 거쳐, 간단한 도형 디자인과 함께 상표 출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도 상표권 분쟁상황이 발생한 4개 업체가 대응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달 29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항만운영 서비스 개선 태스크포스(TF)' 제1차 실무회의를 열고 항만운영 효율화와 고객 편익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도선사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 울산항선사협의회, 울산항선사대리점협의회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울산항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올해는 △기상악화 시 도선선 대체 예선 활용 방안마련 △정박지 합리적 운영 및 배정 방안마련을 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해 상호간 긴밀히 협력
근로장려금 자동신청 대상이 종전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국세청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경제적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2023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023년도에 근로소득만 있는 122만명이 신청 대상이며, 신청한 장려금은 지급 요건을 심사해 올해 6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2022년 귀속 장려금 하반기 신청 인원은 111만명이었다. 국세청은 장려금 신청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신청 동의 대상 연령을 기존 '만 65세 이상
울산산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던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입찰참가 제재가 없던 일로 결론난데 대해 지역 상공계가 환영 입장을 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방위사업청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 입찰 참여기회 유지를 결정한데 대해 지난달 28일 낸 입장문을 통해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부문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뿐만 아니라, 국내 방산기업들간 경쟁 체제를 기반으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성공과 K-방산수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7일 열린 계약심의위원회에서 HD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