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진료 후 수납 절차 간소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도입한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가 병원 이용객들에게 높은 만족 점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3개월 차인 지난 22일에는 서비스 이용자 등록 5,000명을 돌파했다. 하이패스 서비스는 환자가 신용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하고 진료 후 수납 창구 방문 없이 당일 오후나 다음 날 진료비가 자동 결제되는 수납 절차 간소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동선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병원 내 해당 서비스 이용 환자들에 따르면 병원 체류시간을 평균 30분
울산 중구가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 확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성남동 원도심 소상공인 28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각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점포를 진단한 뒤 과제를 도출하고 사업주의 희망 분야를 고려해 1:1로 조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업체별로 2~3회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상담 내용은 △포털사이트 검색 최적화 방안 △온라인 상거래(커머스) △사회관계망 홍보(SNS 마케팅)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온라인 광고 △매장
정부가 최근 상급종합병원 의료대란의 대응책으로 중증 미만 환자들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전국에 '진료협력병원' 100곳을 지정한 가운데 울산은 동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까지 총 3개 병원이 지정됐다. 해당 3개 병원은 울산대학교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화된 협력체계를 통해 준중증 이하 환자 진료를 지원한다. 울산대병원은 환자 전원 시 증상에 따라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협력병원의 진료역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협력병원이 보유한 병상의 종류, 진료과목, 시술, 검사, 재활,
구조·구급 현장에서 구급대원에게 이유 없이 욕설하고 폭행한 50대 A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형사4단독(부장판사 정인영)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동구의 한 도로에서 이송을 위해 환자를 바로 눕힌 뒤 상태를 살피고 있는 119구급대원에게 고함을 치고 욕설했다. 구급대원이 제지하자 팔꿈치로 명치 부위를 때리기까지 했다. A씨는 이송 대상이던 환자와 구급대원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
“정부는 울산의대 지역 환원 강제하라" 울산건강연대가 25일 울산광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대를 지역에 환원할 것을 촉구했다. 의대 정원을 확대하더라도 교육병원이 수도권에 위치해 지방 의사 인력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연대는 “무늬만 지방의대 출신들은 결국 교육병원이 위치한 수도권에서 정주한다"며 “울산의대 졸업생의 지역 정주는 대학 소재지인 울산에서 교육받고 수련할 수 있는 확고한 방법을 마련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과 1학년까지만 울산에서 교육하는 생색내
울산시 조직에 전담부서 신설과 함께 과적 차량에 대한 단속이 본격 시행된다. 울산시는 25일과 26일 화물 차량 주 통행도로,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 그리고 화물차 차고지 및 휴게소 등에서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과적 운행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울산종합건설본부 내 전담부서를 1월 1일자로 신설했다. 단속은 과적 운행 상습 지역을 돌며 연중 시행한다. 단속 대상은 총중량 40t, 축 하중 10t을 초과한 과적 차량과 적재물을 포함한 길이 16.7m, 폭 2.5m, 높이 4.0m를 초과하는 차량이
울산 북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교체를 지원하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은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돼 훼손되거나 사라진 건물번호판을 무상교체하는 것으로, 내구연한 10년을 경과한 건물번호판 702개가 우선 대상이다. 또 일제조사를 통해 훼손된 번호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부착하는 건물번호판은 디자인이 개선돼 건물번호가 강조돼있다. 주소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작됐다. 북구 관계자는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주소정보를
지난달 7일 시행된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울산시 및 각 구·군에서 오는 5월 7일까지 개 식용 관련업 신고 기간을 운영하면서 울산지역의 개고기 관련 업체들이 없어질 전망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에는 현재 16곳의 식용견 사육 농장이 있으며 구군별로는 △북구 3곳(300여두) △울주군 13곳(1,300여두)이다. 개고기를 판매하는 일반음식점은 총 42곳으로 △중구 7곳 △남구 16곳 △동구 7곳 △북구 4곳 △울주군 8곳이다. 또 도축된 고기를 가져와서 가공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남구 2곳, 동구 4곳으로 총 6곳이 있다. 울
보수의 텃밭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이하 밀의함창) 지역구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이끌어갈 샛별이 떠올랐다.만 28세로 전국 최연소로 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밀의함창 후보의 '우서영펀드'가 전국의 열열한 민주당 당원과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로 서버 폭주로 펀드모금 웹사이트가 다운되는 우여곡절을 격은 다음 3억원의 펀드 모집을 조기에 성공하며 마감했다.지난 23일 오후에 우서영 후보 본인이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캠프 운영을 위해 펀드를 조성했다'는 글을 올렸고, 이후 펀드모금 웹사이트 접속 지연과 동시에 펀드 인증 글들도
부산 울산 경남도 의회가 다시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경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25일 오전 경남도의회에서 경남, 부산, 울산 의회가 만나 3개 시, 도 의회 연합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경남 김일수·권혁준·이찬호 의원, 부산 송상조·김재운·황석칠 의원, 울산 김종섭·공진혁·권순용 의원 등 3개 시, 도 의회에서 추천한 9명의 의원이 참석했다.3개 시, 도 의회는 2022년 10월, '부, 울, 경 상생발전 공동 협력 선언문'을 발표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 만난 자리이다.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도의회가 보낸 소방구급차 12대가 라오스를 누비며, 인명구호 활동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됐다.경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25일 우호교류 협약단체인 라오스 비엔티엔주의회에 소방 특수구급차량 10대와 특수방화복 60착 등 소방용품을 기증하고 기증식을 개최했다. 2대는 인근 바께오주에 전달됐다.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을 대신해 방문단장을 맡은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과 경남도 소방본부 직원 등으로 구성된 현지 방문단은 라오스 현지에 직접 찾아가 기증식을 열어 구급차량 등 기증물품을 전달하고 운용기술을 전수했다.이날 기증식에는 경남방문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개최된 '2024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과 연계해 본격 현장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도는 지난 22일 국제무역전시센터 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여행업계 50개 사 100여 명을 초청해 경남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관광상품개발자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군을 비롯해 경남 소재 드라마, 영화 촬영지, 계절별 지역 축제와 미식 관광 코스 등 경
KTX울산역세권 내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옆 호텔 용지의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울산전시컨벤션의 기능 극대화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조성된 이 호텔 용지가 수차례 유찰되자 투자 유인책으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용적률 상향 조정이 확정됐다. 숙박시설은 물론 판매·교육연구·업무시설까지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해 호텔 용지의 주인 찾기에 나선 것이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KTX울산역세권 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의 건이 원안 수용됐다. 이에 따라 울산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1683-
이게 뭔가요? 코너는 시민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것들을 질문하면 담당 기자가 취재해 답변하는 코너입니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카카오톡 아이디 '울산신문'으로 질문하시면 지면으로 답해드립니다. 공항 이착륙 항공기 유도 레이더 송신소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 산하의 레이더(PSR/SSR) 송신소입니다. 북구 시례동 해발 150m 위 산 정상 3,600㎡ 부지에 200여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6년 5월에 건립됐습니다. 울산공항 이착륙 항공기의 안전운항 확보와 항공기 소음 최소화 등을 위해 설치됐습니다. 울산공항 레이더가 설치되기
PF대출 제한 및 공사비 증가 등 장기간 표류될 것으로 예상되던 울산 남구의 일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 다시 순풍이 불고 있다. 우선, 19년간 정체됐던 남구 C-03 구역은 재건축정비사업 설립추진위가 D개발에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동의서를 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추진위는 재건축 조합 설립을 위해 구역 내 토지 소유주 80%의 동의를 받았지만, 면적 동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조합설립을 하지 못했던 상태였다. 구역 내 토지 3분의 1을 소유한 D개발이 동의서를 제출한 만큼, 추진위는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울산시내버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파업수순을 밟기로 해, 울산 시내버스 운행차질이 우려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버스노동조합(이하 울산시내버스노조)은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인상 부분에 대해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절차를 밟는다고 24일 밝혔다. 노사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두고 25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임금조정을 받을 예정이지만, 임금부분에 대한 이견차가 커 접점을 찾기 어려운 분위기다. 이에 노조는 오는 26일 율리, 방어진, 농소 등 각 영업소
벚꽃이 예상보다 늦게 피기 시작하면서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3일 울산에서 가장 먼저 개막한 울주군 '작천정 벚꽃축제'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2월 중순부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봄 꽃이 빨리 피리라 예상해 개막일을 역대 가장 빠른 23일로 당겼는데 아직도 꽃이 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낮 기온은 20도가 넘으면서 포근하고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날씨였지만 꽃샘추위를 이기지 못한 꽃망울들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이번 주 초반 날씨가 흐리고 비 소
24일 울산 온산항에서 크레인 보강 작업 중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2명이 바다로 추락해 긴급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께 온산항 정일부두에서 크레인 보강 작업을 위해 바스켓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과 50대 남성 등 작업자 2명이 이동용 고소 크레인에 부딪혀 바다로 추락했다. 울산해경은 소방당국과 함께 작업자 2명을 구조했으며,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크레인은 높이 약 65m, 무게 약 35t 규모로 당시 보강
울산 울주군 내 비법정도로 사유재산권을 가진 일부 지주들이 도로를 임의 폐쇄하며 지역갈등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행정력이 소모되는 가운데 올해도 한 건의 갈등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는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일대에서 발생한 사례로 마을을 통행할 수 있는 일부 도로가 막혀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취재진이 해당 현장을 살펴본 바로는 주택 한 채와 마을 경로당 뒤편 텃밭 사이 일부 도로가 철제 펜스로 막혀있는 상황이다. 펜스에 붙여진 안내 푯말에는 '이 땅은 개인 사유지 땅입니다.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적혀있다. 도로가
지난해 8월 타당성조사, 올해 3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속도를 내고 있는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에 이어 2·3·4호선도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검증 및 대안노선, 신규노선 등을 반영한 울산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변경이 추진된다. 특히 기존 2·3·4호선에 북구 농소와 남구 변전소사거리 일대 연장하거나 울산 북구 강동지역과 중구 혁신도시, 남구 장생포까지 연결하는 신규노선까지 검토될 예정으로, 트램 1호선 확정을 동력 삼아 트램 2·3·4호선의 사업성 향상 차원이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