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신경전은 계속되는 모양새다. 이 대표와 김 전 위원장은 캠프 전면 교체를 주문하는 반면, 윤 후보는 기존 캠프를 확대하는 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카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가 줄곧 김종인 전 위원장을 저격하는 발언을 해 왔던 김병준 전 위원장을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한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한 견제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각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10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조우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21'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참석해 대선 후보 세 명이 함께 모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개회식장에서 윤 후보는 "이십 몇 년 전에 성남에서 법정에서 자주 뵀다"고 인사를 건넸다. 성남지청 검사로 일할 당시 지역 변호사였던 이 후보와 법정에서 만난 기억이 난다는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사진)이 10일 집단에너지시설의 효율을 제고하는 취지의 '집단에너지사업법 개정안'과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집단에너지사업'은 열과 전기를 다수 사용자에게 일괄 공급하는 사업이며, 열병합발전소 등을 통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한 후 전기는 전력 공급, 열에너지는 아파트와 건물로 수송해 난방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박성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집단에너지사업법 개정안은 △집단에너지시설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나 지자체로 하여금 자금을 지
더불어민주당이 9일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내년 1월 지급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 지원을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는 국민들의 방역 물품 구입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추진을 당부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재원을 내년도 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가상 4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오차 범위 밖인 12%p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2,014명을 상대로 11월 2주 차기대선 조사를 진행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2%p) '4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46.2%, 이재명 34.2%, 안철수 4.3%, 심상정 3.7%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2%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지난 10월 4주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사진)는 9일 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판사 사찰 문건 의혹' 관련 추가 입건한 데 대해 "'윤석열 수사처'로 아예 간판을 바꿔 달고 정치영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과 경찰, 공수처가 한몸이 돼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당선 시키기 위해 공권력을 마구잡이로 남발하고 직무유기하는 것이 뻔히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 하명에 따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으로 처리된 공수처가 야당만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이 지난 8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울산 동구 등 고용위기지역 연장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권 의원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질의에서 "올해 말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이 안 될 경우 사업주의 부도를 낳게 되고, 그 피해는 근로자에게 돌아가게 되는만큼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은 필수다"고 강력 요청했다.이에 안 장관은 "사업장 수 변화와 주력산업 고용증감, 산업 인구지표와 고용지표를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김부겸 국무총리도 "1년 정도 연장 하면 되겠습니까. 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8일 내년 대선을 두고 "두 분 중 지면 한 사람은 감옥가야 하는 처절한 대선"이라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전투구(泥田鬪狗·진흙탕에서 싸우는 개) 대선에서 부디 살아 남는 대선이 되도록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선후보는 '검찰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점을 저격한 것이다. 홍 의원은 "비리혐의자끼리 대결하는 비상식 대선이 되어 참으로 안타깝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제20대 대선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의 다자 구도로 본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전당대회에서 47.85%를 득표, 홍준표 의원(41.50%)과 유승민 전 의원(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3.17%)를 제쳤다. 모든 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이번 경선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고 당원 투표는 전체 56만 9,059명 가운데 36만 3,569명이 투표에 참여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첫 행보로 청년·호남 표심잡기에 나섰다. 60대 이상 전통적 당원 표심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선출된 윤 후보가 본선 레이스 개막과 함께 보수 색채를 줄이고, 본격적인 외연 확장을 시도하는 것이다. 윤 후보가 지난 5일 대선행보 첫날 가장 먼저 찾아간 정치권 인사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였다. 윤 후보는 청년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이 대표와 1시간 20분가량 오찬을 하며 머리를 맞댔다. 이후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과의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런 방안에 공감대를 이뤘고, 김 전 위원장도 사실상 수락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이 15일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마친 뒤 오는 20일 전후로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는 윤 후보와 이 대표간 전날 오찬 회동에서도 의견일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킹메이커'로
국민의힘 울산 국회의원들이 지난 5일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울산시와 예산정책협의를 갖고, 국비 확보 및 주요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울산시는 내년도 국비 증액이 필요한 29개 사업을 협조요청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구대 암각화 역사관광자원화 사업(44억 증액) △울산아트센터 조성(40억 증액) △2022년 전국체전 운영비 국비지원 확대(51억 증액)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운영비 국비지원 확대(11억 증액) △태화강 국가정원 운영관리(9억 증액)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8억 증액)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 지원(3억 증액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7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희망 잃은 청년을 구하기 위해 포퓰리즘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 언론 보도를 링크하며 "소리 없는 사람들의 서러운 삶과도 함께하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고 싶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정치가 입버릇처럼 민생을 외치지만, 복잡한 경제 수식과 수치로는 결코 드러나지 않는 보통 사람들의 삶, 정치에 관심 가질 여력조차 없는 소리 없는 사람들의 삶이 곧 민생"이라고 말했다. 링크한 보도는 존속살해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 받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전 총장이 지난 5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경선 후보가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를 제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1만 34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37.94%를 얻었다. 전체 득표율은 47.85%이며 최종 합산 결과 34만 7,963표를 얻었다. 2위 홍준표 후보는 41.50%(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하루 앞둔 4일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양강'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캠프의 수장들은 막판 판세는 자신들로 기울었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당 지도부와 당직자, 전문가 모두 판세가 안갯속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본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여론조사가 절반씩 반영되기 때문에 결국 "투표함을 열어봐야 안다"는 게 중론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당 지도부도 판세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청년 당원들의 비중이 고정된 상태에서 전체 당원 투표율이 높으면 윤석열 후보가 유리하다는
국민의힘은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여성가족부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 발굴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사진)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불행하게도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고, 산업부와 여가부의 선거 개입 사건도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박 차관은 지난 8월 산업부 직원들에게 '대선후보들이 공약으로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지난 3일 '성남시 부동산 특혜 비리에 관한 긴급현안보고'에서 "성남 대장동 게이트는 온 국민의 분노를 산 전대미문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성남시의 자료제출 거부뿐만 아니라 증인출석이나 질의시간에 있어서도 여당의 비협조로 실체 규명이 명명백백 이뤄지지 못하고 의혹만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안보고는 박 의원을 비롯한 같은당 국토교통위원들이 국회에 국토교통위 전체회의 개최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열렸다. 박 의원은 "표결, 다수를 따르라는 여당의 주장대로라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사진)은 4일 이스포츠 및 게임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의 진흥을 위한 내용을 담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개정안·법인세법 개정안·이스포츠 진흥법 개정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총 9건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먼저, 이스포츠 진흥법 개정안 1건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1건을 대표 발의했다. 이스포츠 진흥법 개정안(의안번호 2112967)은 국가와 지자체가 국내 이스포츠 종목의 다양화를 위해 조세 감면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안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사진)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입성이 불발됐다. 당초 원내 수장인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의 전폭적인 물밑 지원으로 소위 입성이 유력했으나, 오히려 같은 지역구 출신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게 됐다. 권 의원은 3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이번에 예결위 조정소위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가 같은 지역 출신인 점에, 내가 조정소위에 들어가면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부산과 경남 출신 의원이 각각 들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권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두고 당정 간 엇박자가 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3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청한 반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비슷한 시각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이 더 시급하다는 입장을 내서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로 직접적으로 피해입은 소상공인과 간접적으로 광범위 피해입은 국민 민생을 보살펴야 한다"면서 "전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 문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대한민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