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울산지역 조선사들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규제 개혁에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갖고 민관이 함께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선점하고 실증 및 상용화를 통해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할 방안과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자율운항 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선원없이 스스로 최적항로를 설정하고 항해할 수 있는 선박으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의 올해 참여기업 301개사를 선정하고, 국비 250억원을 투입, 수출 등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기업은 최장 10년, 연간 최대 2억원(기업 매칭 포함)의 범위 내에서 △1대 1 해외 진출 컨설팅(코트라) △전시회 △인증 취득 △통번역 등 수출 및 해외 진출에 필요한 14개 분야 8,000여 개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가 십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지역 선사들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과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LPG선 4척 4,207억원과 PC선 2척 1,915억원을 합쳐 총 6,12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 4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PC선 2척은 현대베트남조선이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계약 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
함정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함정 4척을 수주하며, 중남미 함정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기업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과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1,500톤급 상륙함 2척 등 총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수주금액은 4억6,290만 달러로,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
현대차는 캐스퍼 출고 고객 전용 '봄맞이 캐스퍼 헬스 케어 클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캐스퍼 헬스 케어 클럽'은 캐스퍼 출고 고객들을 위한 특별 무상점검 행사다. 이번 서비스는 엔진룸, 타이어 공기압, 등화장치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하는 '차량 진단 점검 서비스'와 워셔액, 와이퍼, 에어컨 필터 등 간단한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로 구성된다. 케스퍼 헬스 케어 클럽은 4월 1일부터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 △마이현대 앱을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일정과
울산 향토기업 금양그린파워와 한국제지가 지난달 29일 한국제지 본사에서 육상풍력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본사를 울산에 둔 우수 기업으로 협력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금양그린파워는 풍황자원이 뛰어난 한국제지 소유 토지 93만평을 매입해 60㎿ 이상의 대규모 육상풍력을 개발할 예정이다. 금양그린파워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종합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대규모 육상풍력 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한국제지 등 해성그룹은 향후 증가할 재생에너지 수요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앞서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30일에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Cup car)'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최고 출력 478㎾(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레이스 전용 슬릭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낮고 넓은 스타일의 오버휀더 적용과 휠 트래드(윤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째 침체를 이어온 울산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올 2분기부터는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왔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31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12를 기록했다. 이는 지수값 107를 찍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에 기준치 100을 상회한 수치다. 울산의 주력 업종 중에선 러-우 전쟁과 중동 불안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을 제외한 자동차, 선박, 금속 등의 기업 업황 전망이
올해 첫 달 괘조의 출발을 보였던 울산의 산업 생산이 2월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건설 부문의 투자도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폭등 수준이던 장바구니 물가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소비는 2월 들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광역시 산업활동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중 제조업 생산 감소가 출하 물량 축소로 이어지면서 재고는 쌓이는 전형적인 악순환의 구조를 나타냈다. 실제 2월 울산의 광공업생산지수(2020년=100 기준)는 95.7로 전년
동남지방통계청은 4월 1일부터 16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 3,200여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국민의 생활수준 및 가계의 경제상황을 파악할 목적으로 2012년부터 매년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는 재정 및 복지관련 정책과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올해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가구 구성, 자산, 부채, 소득, 가계지출, 노후생활 등이며, 특히, 올해는 가상자산 보유 현황에 대한 조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 로보택시로 자율주행 기술 안전성 및 신뢰성을 알린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가 운전 면허 시험에 도전하는 캠페인 영상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운전면허시험 통과(Hyundai gets its driver's license)'를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3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의 타협 없는 안전과 신뢰, 그리고 다양한 고객에게 이동의 자유와 평등을 선사하는 포용성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아이오닉
현대자동차 노사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과 제조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고용안정 대책 마련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6기 외부자문위원회를 28일 출범시켰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노조 지부장,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원장 등 노사 관계자와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6기 자문위는 울산 EV 전용공장 건설, 글로벌 자동차 업계 경쟁 가열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 속 직원들의 고용안정 방안을
올해 51회째를 맞은 상공의 날 기념식과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울산지역 기업인 16명이 정부와 지자체, 상공회의소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8일 오후 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한 해 동안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 울산상공대상 시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51회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에선 ㈜HD현대미포 황태환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대도테크라 배창수 사장과 대경이
울산 향토기업인 금양그린파워(주)는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회, 제이원윈드파워와 '제주 동백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 동백 마을풍력 발전사업은 신흥2리, 태흥1리, 태흥3리 등 3개 마을에서 공동 참여하는 12.4㎿용량의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1개마을 당 약 300억원 규모로 총 EPC 수주액은 약 2,400억원이다.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인근 7개마을과 같은 형태로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양그린파워㈜는
현대자동차가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투싼(The New Tucson)'을 북미에 처음 공개하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 투싼은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북미 전용 픽업트럭 '싼타크루즈(Santa Cruz)' 상품성 개선 모델을 최초 선보이는 동시에 아이
관세청 울산세관이 28일 울산세관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정유사와 오일탱크업체 11개사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블렌딩 물품의 수출 지원을 위한 FTA 활용 설명회'를 갖는 등 정유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나섰다. 이날 설명회는 업계의 FTA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족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관세청은 산업부, 국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 수출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올 1월 22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오일탱크업계는
기아 EV9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은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of the Year)'를 수상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에 이름을 올리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 전동화를 위해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과 손을 잡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AG)와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비벡 마하얀(Vivek Mahajan)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선박 건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HD현대는 27일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으며, 권 회장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과 투자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동시에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