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와 현대중공업 노사가 나란히 여름 휴가를 마치고, 지지부진했던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는다. 하지만 노사 양측은 협상 쟁점안에 대해 아직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고, 요구안 관철을 위해 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추석 명절전 타결 가능성 여부가 주목된다.15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여름 휴가 이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16일에 재개할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 협상에 나서고 있다.노사는 올해도 이견차가 큰 협상 쟁점안에 대해서 진전된 안을 내놓지 못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여름휴가 전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해 교섭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자칫 울산지역내 양대노조의 협상이 추석까지 이어질수도 있어, 침체된 울산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되는 분위기다.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최근 5년 만에 실시한 파업과 함께 회사의 최대 실적에 따른 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어, 여름 휴가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26일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6월부터 상견례를 시작으로 10차례 이상 교섭에 나
현대중공업 노사의 여름휴가 전 마지막 임금·단체 협상 교섭이 결국 결렬됐다.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울산 본사에서 여름휴가 전 마지막 교섭인 19차 2023년도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앞서 노조는 올해 조선3사 공동요구안을 통해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노사 창립기념일 상품권 각 50만원 지급 △공동 교섭 태스크포스 구성 △신규 채용 △ESG 경영위원회 노조 참여 보장 △하청노동자 여름휴가 5일 유급보장을 요구한 바 있다.반면 사측은 이날 △기본급 10만5,0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 △주유상품권 50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동서석유화학 사내하청지회가 24일 대덕산업의 직원 A씨가 직원들의 근무를 조작해 불법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11일 대덕산업에 임·단협 요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하며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산업 현장소장 A씨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여간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조작해 연장근무비 등을 추가로 입금받고 해당 금액을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대덕산업 직원들은 지난 2017년 7~8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가 18일 현대자동차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불법파견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5년 동안 불법파견 등의 행위를 이어왔고 이는 범죄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1만명, 기아 3,500명, 현대제철 1만명, 자동차판매 1만명,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 계열사에서 1만명 등 간접고용비정규직 노동자를 사용해왔다.노조측은 사측이 '직접적 고용관계에 있지 않아 사용자 책임이 없다' '법에서 정한 기간제도 아니고 파견제도 아닌 합법적 도급이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올해 임금협상 관련 쟁의행위 투표를 가결하고 12일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울산의 양대 노조인 현대자동차 노조도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해 생산에 일부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7,462명 중 5,342명(71.59%)가 투표하고 5,125명(95.94%)이 찬성에 투표했다.현대중공업 노조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에 돌입했지만 회사 측에 따르면 파업 참여 인원이 많지 않아 큰 생산 차질이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의 파업 투표에 이어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도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노조는 지난 7일 낮 12시부터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휴일을 제외한 4일간 울산과 경주, 용인 등 전국 16개 투표소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한다.노조는 업무에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 가운데 투표를 진행하기 위해 출근시간과 점심, 퇴근 시간으로 나눠 투표한다.노조는 지난 5월 16일 사측과 상견례를 갖고 올해 임단협 교섭에 돌입했으나 임금인상 폭과 신규채용, 노조의 경영참여 등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지난 7일 태화강역 광장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가운데 조합원 7,710명 중 6,407명(83.1%)이 찬성했다고 파업을 가결했다.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난항을 겪자 지난 29일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다음 날인 30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오는 11일 지방노동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울산지역 플랜트업체 노사는 지난 5월 3일 상견례 이후 13차례나 교섭을 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상태다.노조는 △임금(일급) 1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집중교섭을 벌이고 있다. 노사 양측 모두 목표는 휴가 전 타결인데, 입장 차이가 커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노사는 27일 오후 12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10차 이후부터는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함께 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노사 창립기념일 상품권 각 50만원 지급 등 임금성 외에도 교섭 효율화를 위한 공동 교섭 태스크포스 구성, 신규 채용, ESG 경영위원회 노조 참여 보장, 하청노동자 여름휴가 5일 유급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선
올해 '역대급' 요구안을 내고 사측과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단협과 관계없는 부분 파업을 단행한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7월 1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역별 총파업대회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전·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과 관련해 노조 측은 "12일(파업은)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결의사안(윤석열정권 퇴진 총파업)이며,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현대차지부만 파업하는것이 아니라 금속노조 18만 조합원이 동참하는 파업"이라고 설명
현대자동차·HD중공업 노동조합이 13일 울산시가 시비 250억원을 들여 진행중인 기업인 조형물 건립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울산을 대표하는 양대 기업 노조는 이날 '울산시는 대기업 총수 흉상 건립을 철회하라'는 공동 성명서를 냈다.노조는 "산업도시 울산을 이끈 기업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기념사업 추진과 지원 조례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250억원이라는 예산을 기업인 흉상에 쓴다는 상상력 수준이 부끄럽다"고 밝혔다.이어 "기업인 총수 흉상 건립으로 기업의 탈울산 방지, 울산 재투자, 신규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역대급' 요구안을 낸 가운데 13일 노사는 임단협 상견례를 갖고 올해 교섭을 본격 시작했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요구안을 마련한 노조는 연말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있어 올해 임단협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날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윤장혁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가졌다. 노조는 상견례에 앞서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현대차가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노조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지난 1일 경주교도소를 찾아 수감중인 박근태 전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을 면회한 사실이 노조 소식지를 통해 알려져 화제다. 박근태 전 지부장은 지난 2019년 5월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열린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데, 당시 노동조합은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을 격렬하게 반대하며, 상경투쟁을 진행했었다. 권오갑 회장은 이날 박근태 전 지부장을 만나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수행하다가 벌어진 일이 이런 상황으로 이어진 것이 안타깝다"며, "건강한 모
올해 단체교섭을 앞두고 현대자동차 노조가 역대급 '요구안'을 낸 가운데 이동석 대표가 30일 임직원과 가족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하반기 단체교섭을 비롯한 노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내부 문제를 성숙한 자세로 잘 풀어나가기 위해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통신문을 통해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톱3 달성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는 당장의 이해관계를 넘어 현대차의 지속 생존과 성장, 그리고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함께 힘을 모은 직원들의 노고와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단체교섭에서 '역대급' 요구안을 확정했다. 기본급 월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에, 성과급 '순이익의 30%(주식 포함)'를 요구했다. 이외에도 상여금 800%에다 정년은 64세로 연장하는 방안도 추가로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의 올해 실적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노조가 역대급 요구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사측, 정년연장 가장 부담…수용불가 고수할 듯노조는 지난 24일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올해 단체교섭 요구안을 논의했다. 이어 25일에도 2일차 임시 대의원회의를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지역본부가 내년부터 임금 37만 7,000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임금인상 요구액으로 37만 7,000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물가가 5.1% 상승했지만 올해 공무원 임금은 고작 1.7% 인상돼 실질임금 삭감으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또 최근 3년간 실질소득 누적 감소분(7.4%)과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 전망치(2.5%)를 합산해 공무원 평균 임금에 반영하면 37만 7,000원이 현상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는 주장
공공운수노조 북구시설관리공단 체육강사지회는 18일 이날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 계약을 강요하고 강사를 탄압하는 공단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공단은 체육강사에 대한 재계약을 진행하면서 자동 연장이 명시된 기존 계약서와 자동 연장이 삭제되고 상당 부분이 불공정한 새로운 계약서를 제시하며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며 "기존 계약을 선택하는 강사에게는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새 계약서에는 민원이 발생만 해도 강사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했고 시설 개보수나 천재지변 등에 따른 휴강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단체교섭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가한 노조 간부 중 절반 이상은 성과금 2,500만원 이상을 받아야 하며 별도 요구안으로 정년 확대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교섭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인데, 파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절반 이상이어서 올해 교섭이 순탄치 않을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15일 현대차 노조 소식지인 '현차지부신문'에 따르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확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적절한 임금인상 규모'를 묻는 질문에 설문 참여자의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6일 울산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상견례에는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금속노조 홍지욱 부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이날 HD현대중공업 노사는 교섭위원 인사 및 소개와 함께 향후 단체교섭 일정 등 기본사항에 대해 합의했다.이상균 사장은 "올해가 회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빠른 교섭 마무리에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정병천 지부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빠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이 조건부 승인된 것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노조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선업종 방산 부문에 공정경쟁을 위한 최소한 장치가 마련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제 조건부 승인 조치가 잘 이행되도록 당국 후속 조치와 감시·감독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의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이날 오전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조건은 △함정 탑재 장비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