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첫해인 지난 2020년 곤두박질쳤던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생산이나 수출 등 경제지표가 한해 뒤인 지난해 들어 대부분 회복세로 돌아섰다. 다만 고용충격은 쉽사리 가시지 않았고, 이 바람에 울산을 빠져나가는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탈울산' 행렬도 멈추지 않았다. 동남지방통계청은 22일 내놓은 '2021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광공업(제조업) 생산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여기에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등의 생산 호조가 크게 기여했다.
2050년까지 울산항에서 실질적으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한 공동협력기구가 출범했다.'울산항 탄소중립협의체 UP CE0'는 22일 오후 울산항만공사 다목적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UP-CE0는 Ulsan Port Carbon Emission 0(zero)의 약자로, 울산항을 무대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11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성격의 협력체다. 회원사는 항만관리기관인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항선사협회, 울산항선사대리점협의회, 울산항도선사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울산지부,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국내 최대 섬유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참가한다. 우시산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PID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ESG 혁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우시산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인기리에 진행 중인 '지구를 지키는 업사이클링 플로깅 굿즈'의 리워드인 가방과 티셔츠, 장갑, 양말, 수건 등을 전시한다. 현장에서 펀딩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폐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화분과 모종삽을 증정할 계획이다.
울산농협(본부장 이정한)은 22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2년 윤리경영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이정한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장, 황석웅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장 등 범농협 8개 법인 대표 및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의 준법·윤리경영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사업추진, ESG경영 완성,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및 공명선거 실천 등을 다짐했다. 또 행사에 앞서 각 법인대표는 청렴서약서를 작성해 청렴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정한
한국석유공사(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2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돼 취임했다.김동섭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유사시를 대비한 경제성 있는 자원의 적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민관이 협력해 유·가스 등 전통자원 및 핵심 원자재 확보를 위한 해외자원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섭 신임 회장은 이를 위해 그간 축적한 해외자원개발 자료의 디지털화, 정보인프라 확충과 첨단 미래산업 기술력을 접목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 전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2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의 차규탁 사장은 최근 사내 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이들 양대 축에 기반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강력한 실행으로 이해관계자에게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올해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창립 60주년이다.SK루브리컨츠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올해를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의 원년으로 삼기도 했다. 파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울산지식재산센터는 다음 달 14일까지 '2022년 IP나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통해 창업기업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초기 창업기업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허청·울산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IP나래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기업들이 사업화에 있어 가장 어려워하는 기술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사업화전략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의 특허화'와 '정부지원 연계 가이드'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국내 법인인 한국바스프가 울산공장에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등 미래지향적 근무 환경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21일 한국바스프에 따르면 바스프 울산공장은 지난달부터 업무 디지털화를 선언하고 엔지니어 및 사무직군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이는 바스프 본사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의 미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그간 공장은 재택근무 이행이 어려운 환경으로 여겨져 왔으나 한국바스프는 전자문서관리 시스템을 통해 재택근무를 실현했다.회사는 추후 원격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현장에도 재
"은행 문을 열자마자 몰려든 20~30대의 문의로 창구가 북적였다. 5부제 방식에 대해 숙지 되지 않은 고객들은 발길을 돌리기도 하는 등 우왕좌왕하기도 했다"'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된 21일 NH농협은행 울산본부에는 이날 하루에만 150여 건의 대면 신청이 몰렸다. 최고 연 10% 안팎의 금리 효과를 내는 '청년희망적금'은 농협을 비롯해 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에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가입 신청을 받았다.이율이 높다 보니 은행마다 가입 신청이 폭주하며 흥행을 이뤘
연산 10만톤 규모의 메머드급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가 울산에 들어선다. 알루미늄 압연제품 생산 기업인 울산알루미늄은 5,300만 달러(한화 640여 억원)를 들여 '울산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를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는 오는 10월에 착공해 오는 2024년 초 준공 및 완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10만 톤 규모의 알루미늄 시트 '인고트'를 생산하게 된다. 울산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는 경북 영주에 위치한 노벨리스 영주 리사이클 센터
조선업계가 올 한 해 선박 수주가 전년만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뛰어넘고 견조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선사로부터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2,602억원에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 4,000㎥급이다. 현재까지 한국조선해양은 선박 총 37척, 43억7,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해 연간 수주목표의 약 25%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연간 수주목표는 174억 4,000만 달러다. 대우조선해양도 올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들의 한 달 평균 임금은 32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총 4명 중 1명의 월급은 15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고, 중소기업 종사자의 급여는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당시 임금근로 일자리에 종사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2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6%(11만원) 증가했다.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나타내는 중위소득도 242만원으로 1년 새 3.5%(8만원) 늘었다.소득 구간별로 보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민영주택인 '울산 삼호비스타 동원'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특별공급 물량(3세대)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입주희망자를 신청·접수 받는다. 이번 특별공급은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일대에 분양하는 민영주택으로,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총 3세대다.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 중인 부산·울산·경남지역 거주 근로자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경우 3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에게 주어
전국적으로 지난 한 해 오피스텔 매매 총액이 13조원을 넘어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13조 6,476억원으로, 전년(10조 6,028억원) 대비 28.7% 증가하며 2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오피스텔 매매량(6만 2,369건)이 전년 대비 27.7% 증가하며 사상 최다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지난해 아파트 매매 시장이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여파로 주춤
중앙농협(조합장 이상문)은 21일 1사1교 자매결연을 맺은 21개 초등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앙농협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전달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중앙농협은 지난 1월 5일부터 2월 18일까지 울산지역에 소재한 21개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7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모두 1,5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앙농협 이상문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2004년부터 관내학교의 우수한 인재 양성 후원 취지에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면서 "코로나변이 바이러스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농업인과 지역민
다음 달부터 쓰던 돈을 새 돈(신권·新券)으로 교환하기가 지금보다 어려워진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새 화폐교환 기준에 따라 한은은 다음 달 2일부터 화폐 교환 요청이 들어오면 원칙적으로 신권이 아닌 '사용화폐'만 지급한다.사용화폐는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금융기관 교환창구를 통해 한은에 환수된 뒤 청결도 판정 등을 거쳐 재발행된 화폐다. 다만 훼손이나 오염의 정도가 심해 통용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화폐의 경우 제조화폐, 즉 신권으로 교환해준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손상 과정이나 고의 훼손 여부 등에 따라 사용화폐를
자치단체의 올해 전기자동차 보조금 규모가 확정되면서 전기차 구매를 위한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 확산과 경쟁력 있는 전기차 모델들의 출시가 시너지를 내고 있어서 구매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보급목표를 20만 7,000대로 잡았다. 그 중 승용차는 16만 5,000대로 설정했다.울산은 전기자동차 1,198대(승용 750대, 화물 448대)를 보급 목표로 설정했다. 울산의 지원금은 국비와 지자체 지원금을 합쳐 1,050만원이다. 그동안 전기차 보
울산 지역 주유소 휘발윳값이 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울산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713.3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1.95원 오른 가격이다. 이에 따라 울산의 휘발윳값은 지난달 11일 ℓ당 1,600원으로 바닥을 다진 뒤 오르기 시작해 5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지역 내 최고가 판매 주유소는 동구 방어동 A 주유소로, ℓ당 휘발유 가격은 1,849원이다. 최저가 판매 주유소는 울주군 웅촌면 B 주유소로, ℓ당 가격은 1,655원이다. 울산 주유소의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의 통합 단말기 '택시서비스플랫폼'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간의 자동연계 시스템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로 자체 개발한 택시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택시 운행정보 수집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택시 정책 개발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
울산농협이 올해 10대 중점추진 사항을 선정하고 사업활성화를 결의했다. 울산농협(본부장 이정한)은 지난 18일 본부장실에서 '2022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농업·농촌·농협 혁신으로 함께하는 100년 울산농협 구현'을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10대 주요 업무 추진방향을 선정했다. 울산농협은 10가지 중점 추진 사항은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지원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 △청년농업인 육성과 청년조합원 조직화로 미래 조직기반 마련 △농축산물 복합 디지털마케팅 공간 구축 및 판매채널 다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