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즘] 【속보】="권리금도 안 되는 보상금을 받고 어디로 가야하나요?" 울산 남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야음시장' 일대 주상복합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 있는 가운데 최근 야음상가시장 상인회는 건물주로부터 올해 상반기 전까지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4일 야음상가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이 상인회원은 총 110여 명이다. 대부분 건물을 임대해 장사 하고 있는데, 임대인이 상인들에게 올해 5월31일까지 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가게를 비워달라고 요청했다. 상인회 측은 건물주들이 나가는 조건으로 제시한 보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상생기금이 어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는 분열기금으로 전락한 가운데 일부 민간투자사가 여전히 한 어민 단체에만 상생기금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역 어민들은 현재 상생기금 분배 문제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 단체와 일부 민간투자사가 해상풍력사업에 필요한 라이더 설치 기간이 연장될수록 추가로 상생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내부 계약이 이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27일 울산 지역 복수 어민들에 따르면 민간투자사 2개 업체가 올해 10월과 11월께 각 3억원씩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이하 해상풍력 사업대책위)
울주군이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이 지난 11월 20일자로 조기 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었지만 완등자 2만명은 내년 5월에나 기념은화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울주군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9봉 완등자를 대상으로 한 인증 기념 은화 제공 신청자 마감을 지난달 20일자로 마감했지만 추가 지급을 위한 은화 제작작업이 늦어져 빨라도 내년 5월에나 지급돼야 할 상황이다.울주군은 올들어 영남알프스 9봉 완등자 중 지난 9월 완등 신청자 1만명을 대상으로 1차로 기념은화를 제공한데 이어 2만개를 추가로 제작해 전체 3만명에
울산시가 2026년까지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에 3조 9,000여억원을 투입한다. 신산업 추진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해 맞춤형 주거지원을 하는 등 거주 환경 조성으로 성장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22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울산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종합계획(2022년~2026년) 5개년을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인구구조 변화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 소급분에 포함할지를 놓고 현대중공업 노사가 벌인 6,300억원 규모의 분쟁에 대해 대법원이 노조측의 손을 들어줬다. 16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현대중공업 노동자 A씨 등 10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울산지법은 1심에서 '상여금이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고정임금인 통상임금에 해당하며, 이를 토대로 연장근로수당 등을 산정해야 한다'며 근로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2심인 부산고법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하지만 추가
울산 북구가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울산시, 기업 등과 손을 잡았다. 북구 전체 면적의 13% 가량을 정원으로 지정해 숲, 공원, 하천 등 도심 속 녹색 휴식공간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이색적인 관광자원을 조성한다. 북구는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북구주민자치협의회, (사)울산조경협회, 우리마을가드너, 도시숲가꾸기위원회, 달천농공단지·매곡일반산업단지·모듈화일반산업단지·중산일반산업단지와 정원도시 조성 공동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기관 및 단체는 북구 정원도시 조성 및 사후관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
김석기 회장 취임 후 직장 내 괴롭힘 논란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울산시체육회의 내부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이진용 전 회장이 선임한 임원들을 김 회장 취임 후 대거 물갈이하자 이에 반발한 기존 임원들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7일 울산지역 체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울산시체육회 임원으로 선임됐다가 교체된 부회장과 이사 등 10여명이 시체육회를 상대로 단체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진용 전 회장에 의해 선임됐다가 최근 김석기 회장 취임 후 교체된 임원들이다. 지난 7월 시체육회 임시총회에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 등 인프라를 갖춘 공간을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지정에 5대 광역시 중 울산시만 탈락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후보지 선정을 놓고 울산시와 중구가 갈등을 겪어왔는데 최종 조율에 실패한 채 심의를 받았던 것이 표면적 이유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중구가 박성민 의원을 중심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해 중구쪽으로 유리하게 끌고 가려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울산시와 중구가 정치적 셈법을 앞세우기 보다는 실무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5일 울산시
김석기 회장 취임 이후 울산시체육회가 겪고 있는 내홍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김석기 회장과 오흥일 사무처장 간 불화에 더해 일부 직원이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갑질 진정을 넣는 등 내부분열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이날 김석기 울산시체육회장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직장 내 갑질 진정서가 접수됐다. 진정서에는 김 회장이 직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부당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진정인은 "김 회장은 자신이 낙선한 지난해 회장선거 당시 본인이 이의제기를 했을 때 똑바로 처리하지 못
울산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울산시는 버스업체와 노조 등이 준공영제 시행을 촉구해왔고, 특·광역시 중 유일한 미시행 도시라는 점에서 도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울산시가 그동안 준공영제 도입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혀왔던 점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시내버스 업계가 짊어지고 있는 적자와 통상임금 소송으로 인한 100억원대 임금 추가 지급 등 산적한 과제도 많아 준공영제 도입으로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
20여년 간 울산 남구의회와 집행부가 한 건물을 공용한 가운데 구의회가 내년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체계적 운영을 위해 개별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집행부가 공무원 정원 증가로 청사가 과포화 상태에 달하자, 청사 옆 남구의회 의사당이 있는 건물에 일부 과를 뒀기 때문이다. 집행부도 세분화되는 행정 업무 등으로 인력이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공간 확충 등 신청사 건립에 고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현정 남구의회 의원은 1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전국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면 의회에 필요한
울산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논의를 본격화 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오는 2023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광역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 버스노동조합이 참여했다. 울산시와 버스업체, 노조는 협약서에서 시내버스 대혁신의 첫걸음인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내버스의 안정적 경영과 근로개선을 비롯한 시내버스 정책의 지속적 혁신을 위해, 합리적이고
울산 남구 B-08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현금청산자들이 보상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조합 측이 철거 작업을 시도한다고 주장하면서 거주민들이 안전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남구 B-08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현금청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남구청 앞에서 "원주민의 주거·생존권을 보장하라. 철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 재개발사업은 현금청산자에 대한 보상액이 시세에 비해 낮게 책정돼 수용재결단계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내년 2월께 난다. 비상대책위는 토지 등에 대한 명의가 조합에 넘
울산 동구 방어진 마을관리 조합이 자체적으로 다음달부터 '방어진 관광전기자전거'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내부 갈등으로 운영 차질이 예상된다. 방어진 마을관리 조합에 따르면 최근 동구 대왕암 출렁다리의 흥행 요인 등으로 관광 사업이 활성화되는 분위기 속에 외부 관광객들이 슬도, 방어진항까지 연계 관광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 사업을 계획했다. 조합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한국동서발전으로부터 농어촌상생협력기금 3,000만원도 지원받았다. 조합은 전기자전거 총 16대(5인용 1대, 3인용 2대, 1인용 13대)를
울산 동구가 이국적인 경관 조성을 위해 일산해수욕장 일대에 식재한 야자수가 매년 고사하고 있다. 고사목 제거와 월동 준비 등 관리에 매년 수 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은 찾지 못하고 있다. 19일 방문한 동구 일산해수욕장 해변 거리는 동구가 식재한 소나무와 먼나무, 야자수들이 심겨 있었다. 해변 거리를 따라 식재된 나무들은 얼핏보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 사업은 성공한듯 보였다. 그러나 식재목 가운데 특히 야자수는 육안으로도 고사한 것처럼 보였다. 얼핏봐도 20여 그루는 겉이 마르고 잎은 갈변돼 있었다. 일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2·3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19일 삼남읍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주민 및 관계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안) 합동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특례법'에 따른 행정절차의 하나로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및 각종 제영향평가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으로 합리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는 울주군 삼남
울산 남구 야음동 일대 40년 이상된 전통시장에 주상복합건물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자 상인 간에도 찬반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재개발 예정 부지에 두 개의 상인회가 존재하는데, (주)야음시장 상인회는 임대료도 못내고 있는 처지에 시장 슬럼화만 불러온다며 재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이에반해 야음상가시장 상인회 측은 생존권을 박탈 당할 위기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야음시장 상인회는 18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빚더미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 재개발은 포기할 수 없는 마지막 남은 선택"이라고
울산의 숙원사업인 정부 울산지방합동청사 건립을 확정짓기 위한 울산시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울산시는 내년도 행정안전부 청사수급관리계획안에 울산지방합동청사 건립 계획이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예상 부지는 울산 중구 혁신도시내 부지로 국가기관 6곳 가량이 입주할 전망이다. 울산지방합동청사가 건립되면 울산시민들은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4일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거분야 인구활력 증진 대책 시행 브리핑에서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정부 울산지방합동청사 건립을 우선 추진하겠다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대나무를 자르는 작업을 하던 기간제 근로자 이모(68)씨는 동료가 자른 대나무가 넘어져 다쳤다. #기간제근로자 이모(70)씨는 가지치기를 한 나뭇가지를 차에 싣는 중 다른 작업자가 던지려는 나뭇가지에 눈 주위에 부상을 입었다. 앞으로 공무직 작업현장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지자체장이 처벌 대상이 된다. 정부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처벌 대상에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했다.지자체의 경우 현업업무종사자를 기준으로 300명 이상의 공무직(기간제 근로자)이 근무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에 저촉받는데 울
6·25전쟁 참전 이후 지금까지 생사유무를 확인하지 못한 미수습 전사자가 전국 13만3,0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울산지역 유가족들이 1,00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지자체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현재까지 생사유무를 확인하지 못한 채로 있는 유가족이 1,06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황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육군본부에서 파악한 6·25 참전군인 가운데 미수습 전사자 명부와 지자체 등의 협조를 받아 집계 것으로, 유가족 수는 울주군이 59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