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주력사업장을 둔 고려아연은 19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제50회 정기주주총회에세 회사측이 제시한 배당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 현장에는 일반 주주와 대리인, 의결권 위임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회사 측에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선 고려아연 이사회가 안건으로 상정한 배당결의안과 정관변경안에 대해 대주주인 영풍이 반대 의사와 함께 표대결을 선언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먼저, 핵심 쟁점인 배당안은 고려아연이 최초 상정한 주당
주택매매시장발(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울산의 주택사업 경기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4,500세대를 넘어섰던 미분양 물량이 올 들어 2,700세대 수준으로 줄어든긴 했으나 주택시장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여기에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자재값 상승이 주택사업 경기를 짖누르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는 3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주택사업 경기에도 악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중 울산의 전망지수는 6
선박 건조에 쓰이는 철강재를 자동으로 절단하는 기술과 설비를 도입한 사업장이 울산에서 본격 운영된다. 조선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IT 기업인 에이스이앤티는 19일 오후 울주군 서생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서 '레이저 가공 기술 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회사는 '한국 조선·플랜트 가공 자동화 기술 스마트 공정 표준'을 목표로 이 장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가 사용하는 철강재는 주로 ㄱ·ㄷ·H·T형 단면을 가진 형강으로 선박 블록을 만들 때 뼈대로 들어가는 자재다. 현재 수십m에 달하는 형강을 절단할 때는 현장 야드에서 수작업으로
올해 울산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0.7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락률 14.27%에 비해서는 올해 낙폭이 크게 줄었으나 전국 공시가격은 평균 1.52% 상승한 것과는 엇갈리는 변동률이다. 울산뿐만 아니라 대전(2.62%↑)을 제외한 지방광역시의 올해 공공주택 공시가격은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구가 -4,15%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광주(-3.17%), 부산(-2.89%) 순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 1,523만세대의 공시가격을 19일 공개하고,
자동차, 선박, 유류, 화학제품 등 울산의 4대 주력품목의 호조로 갑진년 첫 발을 산뜻하게 내디뎌던 울산 수출이 2월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세청 울산세관이 19일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지역 수출입 집계 결과, 수출은 7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6.9%, 전월 대비 4.0%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전월에 잘나갔던 석유제품과 자동차, 화학제품의 수출액이 감소한 탓이다. 울산은 전국 수출액(524억 달러)에서 차지한 비중은 13.9%였다. 수출 감소에 수입도 줄었다.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
현대차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를 후원하며 '최초'를 기념할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 이하 MLB) 경기로 17일부터 21일까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과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총
울산상공회의소가 올해 국가기술자격으로 신설된 '경영정보 시각화 능력(BI Specialist) 시험'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5월 18일 첫 시행하는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자격시험은 기업경영과 관련한 수억개의 빅데이터를 수집해 차트와 그래프 등으로 한 창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 BI(Business Intelligence)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과거 경영정보를 보여주기 위해 회계, 기획부서의 수십명의 직원이 투입돼 다양한 데이터를 뽑아서 100장 가량의 PPT 기반의 연차보고서를 요약했던 것에 비해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19일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 12기 울산팀과 함께 OECD '국제금융교육주간'을 맞아 청소년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2년부터 매년 3월 넷째주를 국제 금융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회원국의 자율적인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돈을 보호하고, 미래를 보호하자'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명한 저축 방법과 소비습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영우 본부장은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맞아 울산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울산새농민회와 농협중앙회 울산본부는 18일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2024년 울산새농민회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회원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 회장, 김창현 울산농협본부장, 이순걸 울주군수, 진태윤 농협울주군지부장, 지역 내 단위농협 조합장, 농업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결산보고와 2024년 울산새농민회 주요사업 및 활동계획 설명, 신입회원 환영, 공로패 전달, 표창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966년 창립한 전국새농민회는 자립·과학·협동정신으로 영농과 생활을
BNK캐피탈은 18일 해외 유수 국영은행들로부터 미화 4,150만 달러 규모의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화자금 조달은 지난 11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안정적)을 획득 후 첫 외화 자금조달 사례다.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신용도를 인정받는 등급이다. 조달금리는 BNK캐피탈의 회사채 민평금리 대비 5bp 낮은 수준으로 외국은행의 현지 지점을 통해 신디케이트론 형태로 차입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 은행이 채권단을 구성해 공동의 조건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전기차 배터리 정보(식별번호)를 차량 소유자가 온라인에 자율적으로 등록토록 하는 '마이배터리' 서비스의 참여 대상을 4월 1일부터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차량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TS가 운영하는 '마이배터리'는 전기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신규 구매자가 제작사에 배터리 식별번호를 요청하면 제작사가 배터리 정보를 소유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배터리'에 자율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식별번호를 등록하고, 화재사고 원인규명 등 등록된 정보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TS는 자동차 제작
부동산시장의 종합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난달 울산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에 비해 2.4포인트 떨어지며 전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최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제외한 주택시장과 주택매매시장, 토지시장 등 울산의 3개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그것도 울산의 주택시장과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하락 폭은 전국에서 가장 컸고, 반대로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 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극단의 시장 경기 상황을 나타냈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울산에 위치한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세라믹코팅제를 개발해 정수장, 배수지, 하수처리장 등 물산업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 코팅제 전문 제조기업인 ㈜유인은 오는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물산업 분야 최대 박람회인 '2024 워터코리아(WATER KOREA)'에서 자체 개발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세라믹코팅공법을 첫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박람회로 20일부터 2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5일까지 '2024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 사업자 중 중소기업기본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또는 '소기업·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모두 152개 내외 중소 여행사를 선발해 입문형은 2,000만원, 활용형은 4,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 진단을 통해 기업별로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최성환기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보호해 창업으로 연계하는 IP(지식재산) 디딤돌프로그램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광역시와 특허청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지식재산을 활용한 창업 지원 사업이며, 아이디어 단계에서 초기창업 단계까지 육성하는 창업 역량 강화 사업이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선행기술(특허) 조사 및 아이디어 고도화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창업 아이템에 대해 특허 출원부터 등록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또 형상화 검토가 필요한 아이템에 대해서는 3D 설계와 제작까지 지원한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는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2개 지점 내에 개설됐으며,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직원인 외환마케터가 각각 배치됐다. 외환마케터는 환전, 해외송금, 예금, 카드, 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외국인 근로자들(유효기간 내 취업 비자 보유자)에게 제공한다. 또 금융업무에 대한 고객 상담을 진행하며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법도 알려준다. 고객기획본부 홍응일 상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BNK경남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지원
동북아 에너지허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울산신항 내 '북신항 액체부두'가 4년간의 축조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해양수산부의 사업 계획 확정 이후 8년 만에 준공된 북신항 액체부두는 오는 2030년부터 세계 최초 수소터미널 운영을 통해 친환경 선도항만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품은 핵심 시설이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5일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일원에 조성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BNK금융지주는 지난 15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스카이홀에서 그룹 계열사 대표와 지주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출발의 다짐했다. 빈대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BNK금융그룹의 근간이 지역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 아래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고민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지역기반의 초일류 글로컬(Glocal·Local+Global)금융그룹으로의 도약 △변화의 흐름에 맞는 과감한 혁신 △고객을 향한 최우선
한국은행은 지역본부의 조사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10명 안팎의 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해 울산을 비록한 지역본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인력 채용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할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지역사회 싱크탱크로서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한 취지다. 지원자격은 한국은행 조사연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공의 박사학위 소지자 및 취득예정자(2024년 9월 이내)이며, 지원자는 울산본부가 속하는 경상권을 포함해 중부권, 전라·제주권 등 3개 권역 중
울산원예농협은 지난 15일 조합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울산원예농협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보이스피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과 경제적 손실의 예방법에 대해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대처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악성앱 탐지 및 차단 기능이 있는 '시티즌코난' 앱을 설명하고 설치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김창균 조합장은 "최근에 부고장, 청첩장, 해외카드결제안내 등 문자메시지에 URL주소가 첨부된 스미싱 유형의 전기통신금융사기가 많이 발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