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기아, 현대자동차, GS글로벌,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범한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4,79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테슬라의 모델3 등 4개 차종 5만1,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기준 보다 작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모델X 등 2개 차종 852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각각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EV6 366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니로 EV 92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
울산의 올해 1월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늘었다. 수출액은 75억8,000만 달러, 수입은 59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6%와 5.6% 증가했다. 21일 관세청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4년 1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울산의 주력물품인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등이 증가하면서 7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월 전국 수출액 547억 달러의 13.8% 차지하는 실적이다. 수입은 주요 품목인 원유, 정광 등이 증가해 59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국 수입액 543억 달러
임대수익 만을 노리고 양산되는 불법건축물에 맞선 당국의 세입자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정책제언이 나왔다. 국토연구원 주택·부동산연구본부 윤성진 부연구위원과 연구진은 20일 발간한 국토정책브리프에 실은 '불법건축물의 주거용 임대 실태와 세입자 취약성 대응방안'을 통해 불법건축물이 양산되는 배경과 주거용으로 임대돼 세입자가 경험하는 물리적·법적·경제적 취약성을 짚은 뒤 이에 대응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불법 증축, 근생빌라, 방 쪼개기' 등 불법건축물이 저층주거지를 중심으로 다수 양산되고 있는데, 이는
동북아 에너지(오일·가스)허브로의 도약을 준비중인 울산항 신북항에 새로 건설된 7개 부두의 공식 이름이 부여됐다. 울산항을 관리·운영하는 울산항만공사(UPA)는 올 하반기 에너지허브 1단계 상업 운영을 앞두고 다음달 초 액체부두 1개 선석 준공에 맞춰 북신항 일대 7개 부두의 명칭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석이란 항내에서 선박을 계선시키는 시설을 갖춘 접안장소를 말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에너지허브 1단계의 5개 선석의 명칭은 '북신항 에너지부두01~05'로 확정하고, 나머지는 '북신항 액체부두01'과 '신항북방파제 에너지부두'도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올해 1월 수출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박 속 고금리 장기화와 예멘 후티 반군의 군사활동에 따른 홍해 불안과 파나마운하 운영 차질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1월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18.5%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때문에 국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17개 시·도별 수출 비중에서 울산은 18.5%로, 11.5% 머문 충남을 제치고 41.6%인 경기에 이어 전국 2위를 지켰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울산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 2024년 교육생'을 상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희망드림 사관학교와 희망드림 아카데미 과정으로 구분된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 교육은 각각 창원(BNK경남은행 본점)과 울산(성남동지점 3층)에서 3기부터 6기까지 기수별 30명 내외를 모집해 실시된다.3~6기 기수별 30명 내외 교육 실시희망드림 사관학교 과정은 △3기 3월 4일부터 25일까지 △4기 5월 7일부터 27일까지 △5기 8월 5일부터 26일까지 △6기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
울산상공회의소가 20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울산과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이날 롯데시티호텔에서 이들 3개 기관들과 '2024년 울산지역 공동훈련센터 약정체결식'에 이어 킥오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산업현장의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훈련을 지원하는 공동훈련센터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간 약정 체결식 후 킥오프 간담회를 통해 2024
국세청이 부처 간 칸막이 없앤 공조체제로 불법사금융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모두 163건에 대한 1차 조사에 이어 총 179건에 대한 2차 전국 동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세청은 불법사금융 1차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모두 431억원을 추징·징수하고, 10건에 대해서는 범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이날 착수한 2차 조사 선정유형은 세무조사 119건, 자금출처조사 34건, 체납자 재산추적조사 26건 등이다. 이번 2차 세무조
소비자 체감경기 지표인 올 2월 울산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지역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현재 경기와 향후 경기 지수는 여전히 부정적인 70~80대 수준이다. 하지만, 물가 안정과 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면서 덩달아 소비지출을 늘리려는 인식을 커진 것이 전체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을 이끈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울산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0으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100을 웃돌았다.
올해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된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지게차·굴착기 포함) 조기폐차 사업을 올해도 시행하며, 특히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최근 '2024년 조기폐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하고 전국 지자체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통보했다. 올해 조기폐차 사업에서 새롭게 달라지는 내용은 우선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등)'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올해 1월 울산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일제히 오르며 가격 상승과 함께 거래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부동산시장 소비 심리조사 결과, 울산의 주요 지수는 모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부동산시장의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주택과 토지를 합산한 종합 지표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7.3포인트 오른 102.8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83.6)에 비해 무려 19.2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104.4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90대에
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가 도입 62년 만에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62년에 도입한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과 음주측정 불응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20일 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애초 자동차 봉인은 번호판의 도난과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IT 등 기술발달로 번호판 도난 및 위·변조 차량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번호판 부정 사용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범죄 활용성은 낮아짐에 따라 봉인제도 폐지가
건설경기 침체로 국내 매출 500대 건설사들 중 76.4%가 현재 이자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상당수 건설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탓이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매출 500대 건설기업 자금사정'(102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4곳은 현재 자금사정이 어려우며, 올해 하반기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최근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평년과 비
특허청은 이차전지 분야 특허출원 건에 대해 19일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국가첨단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현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 이어 이날부터는 이차전지 분야까지 3개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이차전지 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11.9% 급증했는데, 이는 전체 분야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의 4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이 활발함을 알 수 있다. 이차전지 분야가 우선심사 대상에 추가됨에 따라 종전 22.9개월이나 걸렸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설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발적으로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진행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탄소 저감 설비 구입비의 70%(최대 3억원)를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국내 산업 부문 탄소 배출량의 31%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탄소 감축 중요성을 인식해 올해 지원 규모를 12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두 배로 늘려 100여개 기업에 탄소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3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경남 하동으로 떠나는 임시관광열차 상품을 운영한다.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을 타고 떠나는 이번 여행은 열차 내 O·X퀴즈, 보이는 라디오 등 레크리에이션 진행으로 특별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3월 27일 당일 일정으로 부산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구포, 물금, 원동, 삼랑진을 정차한 후 하동역에 11시 도착한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만남의 장으로 유명한 화개장터를 시작으로, '한국관광 100선'에서 8위에 선정된 십리 벚꽃길, 대하 소설 토지로 주목 받은
BNK경남은행이 19일 모바일뱅킹앱(App)에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오픈했다.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그동안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정부24 등 인터넷에서 발급 받아야했던 행정·공공기관의 서류를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발급받아 출력없이 은행에 제출하고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 전자증명서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고객들은 모바일뱅킹앱을 이용해 주민등록표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102종의 전자증명서(앱 내 발급 75종, 기관 연결 27종)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전자증명서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공컨설팅 일환으로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로 선정된 울산을 포함한 전국 12곳에 대해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수립 주민제안서'를 작성·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주민제안 제도 안착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목적으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를 실시해 선정된 전국 12곳에 대한 관리계획 주민제안서와 사업성 분석을 진행했다. 선정된 전국 12곳은 울산 3곳(동구 방어동, 남구 신정동, 중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 68명이 실적 개선의 의지를 다지고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자사주 약 21만주 가량을 장내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15일 기준 전반적인 은행업종 상승과 함께 연초 대비 10.13% 상승한 7,7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KRX은행지수는 14.11% 상승했고, 현재 BNK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 초반 수준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올해 1월 울산의 취업자 수는 56만명으로 지난해 1월 55만6,000명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건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을 제외한 양질의 일자리인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에서 취업자가 줄은 탓이다. 때문에 1월 고용률은 58.5%로 전월(59.6%)에 이어 2개월 연속 60%를 밑돌았다. 성별 고용률은 남자가 69.3%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고, 여자는 47.1%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18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울산 고용동향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