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해를 넘겨 진행 중인 2021년도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자 파업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6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파업은 올해 들어 처음 벌이는 것으로, 파업 종료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파업이 될 전망이다. 노조는 "임금, 격려금, 현안, 성과금 산출기준 등에 대한 일괄안 제시를 사측에 요구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다"며 "대주주 배당은 늘려가면서 현장 노동자 임금에는 인색하기 때문에 파업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해 8월 30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울산현대가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1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현재 울산은 4경기 무패(3승 1무 승점10)로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지난 6일 전북현대와 105번째 현대가더비, 2022시즌 첫 대결에서도 1대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 현대가더비의 주인공은 레오나르도였다. 전반 29분 김민준을 대신해 교체로 들어온 레오나르도는 10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아크로 흘렀고
울산대학교병원이 정부 지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직원의 자가격리 기간을 3일로 단축하자 노조가 '일방적인 희생 강요'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는 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의 격리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로 축소하는 지침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대병원 노조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병원 내 의료진 감염대비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 지침'에 따라 병원은 최근 직원 확진자에 대한
울산보훈지청(지청장 우동교)은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8일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했다.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고(故) 김미동 선생으로, 이날 우동교 지청장은 김미동 선생의 종손인 김현국씨의 자택을 방문해 예우를 갖춰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경남 김해출신 김미동 선생은 1929년 4월 김해군에서 청년동맹을 조직해 상무집행위원, 서무부원으로 활동하다가 그 해 10월 동래 청년동면 청총행동강령과 관련돼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후 1930년 초 '일본제국주의 타도', '총독정치'반대 등이 기재된 격문
울산 울주군은 올해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농식품 수출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출촉진비와 장려금 등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울주군은 수출 농업인들의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수출 농산물의 포장·운송 등 물류비를 지원하는 농산물 수출촉진자금 지원사업에 2억 1,800만원 △수출 장려금 지원사업에 2억 4,000만원 △수출 배 봉지 지원사업에 3,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배, 단감, 알로에 등 신선농산물과 신선농산물이 주원료인 배즙, 전통주 등 가공식품이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8일 오전 10시 21분께 울산 울주군 상북면 운문로 인근 가지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림 당국은 헬기 1대를 포함한 장비 12대, 소방대원 등 인력 132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약 1시간 만인 오전 11시 1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산불은 오전 11시 4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임야 0.2㏊가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산림 당국은 뒷불을 감시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지난 6일 오후 3시 48분께 시작된 울산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산불이 7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지난 2013년 수백 헥타르(ha)를 태운 대형 산불을 겪었던 인근 주민들은 그날의 악몽이 재현될까 노심초사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7일 찾은 화재 현장은 주불이 진화된 지 수 시간이 지난 후였음에도 매캐한 탄내와 함께 곳곳에 아직 연기가 피어나는 등 '화마'가 할퀸 흔적이 남아 있었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야산은 지난 2013년 임야 약 280ha를 태운 '언양 산불'의 피해지역으로, 이후 심
울산 온산소방서 웅촌119안전센터는 '2022년도 지역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7일 '사랑의 전등 달아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웅촌 남성의용소방대원 중 전기안전 관련 자격소지자와 소방서 직원이 매월 2가구씩 총 24가구에 노후 전등교체와 더불어 기타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전기제품 안전 관리 방법 교육, 가정 내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및 홍보 등이다. 김현식 웅촌119안전센터장은 "코로나 19로 시민 모두 힘든 시국에 의용소방대원들이 봉
울산보훈지청(지청장 우동교)은 2021년 국가보훈처 주요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울산보훈지청은 보훈급여금 과오급금 방지 및 회수와 취업지원, 보훈서비스 강화, 정부혁신 추진,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등 13개 지표중 12개 지표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우동교 울산보훈지청 및 직원 일동은 "2018년부터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보훈행정서비스 실천과 적극행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
울산 울주군은 민원 불편사항을 군수가 직접 응대하는 열린군수실을 오는 10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시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열린군수실을 일시 재개하는 이유는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최로 '공직선거법 제86조'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전 60일부터 민원 상담을 직접하는 것이 제한되기 때문이다.재개 기간에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이선호 군수가 방문 민원을 직접 상담할 예정이다.이선호 군수는 "열린군수실이 재개되는 기간 동안이라도 군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한 뒤 최선을 다해 민원
강원도 울진과 삼척에서 사흘째 큰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울산 언양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오후 3시 48분께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산17-6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인력이 긴급투입됐다. 울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산불진화 현장에는 공무원 10명, 산불감시원 및 예방전문진화대 20명, 소방 15명, 경찰 2명 등 47명의 인력이 비상소집됐다. 또 산불지휘차 1대, 산불진화차 5대, 소방차 6대, 경찰차 1대 등 산불진화 13대가 동원됐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울산시설공단이 올해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는데, 노동조합이 노동 인권을 고려하지 않은 인사라며 반발하고있다. 노조는 직원의 건강문제와 전문성 등이 반영되지 않은 인사라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전보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한 상태로, 공단은 직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규정에 따라 인사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한국노총 전국공공노조연맹 울산시설공단 노동조합은 4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설공단 경영진은 명분 없는 인사권 남용에 책임지고 관련자를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공단은 지난
울산 울주군은 지역 내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 이용 요금을 20~50% 할인하는 '효 헤어샵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효 헤어샵 사업에는 평소 어르신 대상 재능기부에 관심이 많은 이·미용 영업주들이 참여한다. 군은 사업에 참여할 이·미용 업소를 모집, 폐업 및 영업부진 등으로 지정 취소한 3개소를 제외하고 올해 71개소를 운영키로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7일부터 18일까지 신규업소와 기존업소를 대상으로 효 헤어샵 지정증 및 요금할인 안내판 일제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참
울산 울주군은 지난 4일 문수산 등산로 입구에서 울산시와 합동으로 산불 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무원 약 50여명이 참여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화기사용 및 소지 금지, 등산 시 흡연 자제 등 적극적인 계도 활동을 벌였다. 울주군 관계자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울산시와 울주군 공무원들이 산불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울산 울주군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3월 말 개최 예정이던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를 3년 연속으로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군은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벚꽃축제가 전면 취소되더라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방문 자제 홍보와 교통 통제 등 방역에 대비할 예정이다.울주군 관계자는 "올해도 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결정한 사항인 만큼 작천정 벚꽃길
대우여객㈜이 신도여객㈜을 양수하는 과정에서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울산시에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민·정 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3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신도여객 노동자 고용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울산본부는 "지난해 12월 신도여객 노동자 고용보장과 버스공공성강화 관련 논의를 위한 노·사·민·정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고, 송철호 시장이 민주노총울산본부장과 공공운수노조 임원이 참석한 면담자리에서 성실협의를 약속했다"고
울산 울주소방서(서장 정호영)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지역 목재공장 대상으로 화재 방지를 위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상처 방문 현장실태 점검 및 관계자 안전교육, 화재안전시설 보강(대형소화기) 지도 등을 실시했으며, 특히 목재가공품 등 야적돼 있는 특수가연물의 이격거리 확보 등 취급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정호영 울주소방서장은 "대량으로 적재된 목재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연소확대 우려로 주변 시설로 피해가 갈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울산현대는 부산예한방병원과 사회공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의 사회공헌 협약에 따라 부산예한방병원은 울산의 K리그 경기 득점 마다 30만원을 적립, 리그 기간 중 울산과 부산예한방병원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같이 가예'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회공헌 파트너십은 지역사회와 상생 그리고 프로 축구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예한방병원은 한방 진료와 양방 진료를 함께 시행하는 '한양방 통합 진료'로 턱관절/체형교정과 수술 재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전문 병원이다. 손정
울산 울주군은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예산 9,712억원보다 832억원(8.57%) 늘어난 1조 54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코로나19 대응 및 취약·피해 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총 832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가 805억원, 특별회계가 27억원이다. 코로나19 대응 및 피해 지원 관련 사업으로 △일상 회복 희망지원금 220억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활동비 지원 5억 7,000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울산 울주군은 지난해 예산 집행방법과 제도개선 등으로 예산을 절약했거나 수입증대에 기여한 군민과 공무원에게 예산성과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예산성과금 지급 대상은 자발적인 노력 또는 특별한 노력 등으로 2021년도에 울주군 예산의 지출 절약이나 수입 증대에 직접 기여한 소속 공무원과 예산낭비신고 등을 통해 우수사례로 채택된 군민이다.오는 1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1차 자체심사와 2차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의 본 심사를 거쳐 5월 중 성과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성과금 규모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예산 절약 당사자의 자발적인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