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압 케이블용 반도전 소재의 상업화에 나선다. 다우, 엑손 등 글로벌 업체들이 독점해온 초고압 케이블 소재 시장에서 수년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한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초고압 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 시험 생산을 완료하고 울산공장에서 올해 2분기부터 상업생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에틸렌 기반의 EBA는 열과 습기에 강하고, 전기적 손상 방지 성능이 뛰어나 110킬로
울산에 주요 사업장을 둔 효성의 화학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가 실시됐다. 효성그룹이 12일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로 김치형 부사장(61)을,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로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 부사장(65)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지난 1983년 효성 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효성 안양공장장, 구미공장장,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하며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특히 베트남법인장과 동나이법인장을 맡으며 베트남 생산법인이 글로벌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 설명서에 순정 부품을 쓰지 않으면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적는 등 표시광고법(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어겼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12일 현대차·기아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품을 포함한 순정 부품과 비순정 부품의 품질·성능과 관련해 부당하게 표시한 행위를 경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순정 부품을 쓰면 차량의 성능을 저하할 수 있다는 등 거짓·과장해 표시했다는 얘기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2012년 9월∼2020년 6월 자신들이 제작·판매하는 쏘나타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6개 차종이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1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수상작으로 선정된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5·스타리아, 기아 EV6·카니발, 제네시스 GV70·X콘셉트 등이다.아이오닉5는 국내에 본격적인 자동차시대를 연 '포니'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현대차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 정체성을 적용,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 최고상에 이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스타리아는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증(ISO)' 4종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 국내 조선업체 최초로 'ISO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 ISO 27701(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취득 후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인증 2종을 추가로 획득했다.현대중공업의 이번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제인증기관인 DNV로부터 3개월간 클라우드 데이터보안, 클라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겨울철 철새 월동을 돕기 위한 먹이주기 행사를 올해로 13년 째 진행하며 지역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지난 9일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창원 동읍에서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서 월동 중인 철새 먹이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방역 수칙에 따라 50명 제한과 접종 증명 음성확인된 인원만 참가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한국동서발전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인증하는 '데이터 품질인증(DQC-V)'에서 자사의 환경감시시스템이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이 구축해 활용 중인 데이터베이스의 중복,오류 등 데이터의 품질을 심사해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다.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는 데이터 정합률이 99.977% 이상인 경우에 부여된다.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한 동서발전의 '환경감시시스템'은 발전설비 운영 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자체 배출농도·배출량을 실시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이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울산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미국 CES 2022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SK지오센트릭 강동훈 그린비즈 추진 그룹장과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 마이크 오트워스 CEO가 울산에 폴리프로필렌(PP)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HOA 체결로 울산에 아시아 최초 재생PP공장을 올해 안에 착공, 2024년 완공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폐플라스틱 연 6만톤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
반도체 및 부품 수급난의 영향으로 자동차업계 생태계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적기 주문생산 'JIT(Just In Time)' 체제로 운영되던 부품 공급방식이 코로나 사태 이후 예상치 못한 사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비상대비 'JIC(Just In Case)'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 충분한 재고·핵심부품 직접관리로 공급난 극복10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아반떼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포터 2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미국선급협회(ABS)와 협력해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표준 개발을 앞당긴다.아비커스는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함께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ABS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 중 하나로 해양 첨단기술 및 해상 구조물 등에 대해 기술 적합성 및 기준을 선정해 해양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이다.이번 협약으로 아비커스는 자율운항과 자율접안, 완전 자율운항 등 자체 개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기도 송탄소방서 이형석 소방위, 박수동 소방교, 조우찬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각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경기도 송탄소방서 소속인 이들은 지난 6일 12시경 경기 평택시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 화재 진화와 인명 구조를 하던 중, 내부 내장재가 급격히 재연소되면서 고립돼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S-OIL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
현대자동차가 올 연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완공에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가상공장을 구축한다.현대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 중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 및 실시간 3D(3차원)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Unity)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현대차와 유니티는 이번 MOU를 통해 실시간 3D 메타버스 플랫폼에 현실의 '스마트팩토리
SK이노베이션은 미국 CES2022 현장에서 '2022년 첫 전략회의'를 갖고, '탄소 중립(Net Zero)' 전략의 실행방안을 결의했다. 현지시간 6일 열린 회의에서 김준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들은 SK이노베이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을 위한 계열 사업회사 별 탄소 중립 실행 계획을 논의하고 관련 신성장 동력 및 미래 기술을 선보인 여러 전시부스를 둘러보며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SK그룹의 '탄소 중립' 선언이 각 멤버사의 주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그룹의 미래비전으로 'Future Builder'를 제시했다. 해양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퓨처 빌더(Future Builder)'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보도 발표회를 열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해 부스를 꾸렸다.이날 첫 발표자로 나온 현대중공업지주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환경부 주최의 2021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에서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달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830여 공공기관의 건물과 차량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 이행실적 평가 제도다.석유공사는 사업장 건물 11개소 및 차량 84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평가받으며, '11년 기준배출량 대비 15%(당시 환경부 감축 목표 4%), 2018년 35%, 2019년 38%, 2020년
중형 선박 건조 부문 세계1위 기업인 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사장 신현대)이 2022년 새해 첫 선박을 인도했다.현대미포조선은 6일 울산 본사에서 그리스 '비잔틴(BYZANTINE)'사로부터 수주한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roduct Chemical Tanker) 1척에 대한 인도식을 가졌다.선주사에 의해 '캐서린 레이디(KATHERINE LADY)'호로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추고, 7일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항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EU의 최종 결정을 앞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정적 기류를 내비치고 있어, 국내 조선 빅딜이 불허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변함없이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는 5일(현지시간) 미국 CES 2022에서 열린 현대중공업그룹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과의 기업결합은 우리나라 조선산업 전체의 체질 개선을 위한 고민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번 발언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EU집행위원회의 불승
【속보】〓 롯데가 대구 등지에 추진 중인 쇼핑몰 사업주체를 현지법인에서 본사로 변경하자,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프로젝트도 사업주체인 지역법인의 서울본사로의 이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약속을 져버린 것으로 지목된 롯데의 지역법인의 본사로의 이전 전철을 울산사업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롯데쇼핑타운대구, 롯데인천개발, 롯데타운동탄, 롯데송도쇼핑타운 등 현지법인 자회사 4곳을 흡수합병했다.롯데가 지역에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대구와 인천·화성
무학은 지난 4일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남사랑상품권 5,000만원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무학은 지난 한해 동안 고생한 직원을 격려하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 차원에서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무학은 이 날 3,000만원 상당의 경남사랑상품권 구매 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 추가로 2,000만원을 구매했다. 무학은 직원 포상금, 명절 선물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최재호 무학 회장은 "직원 격려를 위해 지급하는 포상금을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직원 복지도 향상시키고 도내 소상공인도 지원할 수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국내 기업들은 CES 현장을 직접 찾아 미래 먹거리를 찾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글로벌 빅데이터社 팔란티어와 MOU핵심 계열사 플랫폼 서비스 공동 개발전문합작사 설립 솔루션 판매·운영도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조선·해양 등 핵심사업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