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 할아버지 처럼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어요." 진주에 살고 있는 서덕출 선생님의 유가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는 증손녀, 손자들은 오늘 하루 학교를 쉬고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외증손녀인 이지숙양(14, 진주삼현여중)은 "오늘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할아버지를 다시 한번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됐다"며 "평소 글쓰는 것을 좋아해
본보의 대선관련 여론조사는 검찰의 BBK사건 종료 이후 실시된 만큼 이와 관련된 후보들의 지지율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높았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후보지지도와 정당지지도 모두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노동당과 권영길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후보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여론조사에
박맹우시장과 시의원들이 시청의 주요사업을 두고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울산광역시의회 개원 10주년을 맞은 2007년 한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는 착근 단계를 넘어 성숙단계로 접어든 울산자치 역량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이번 4대 시의회 출범 이후 자치입법 기능이 활성화됐다는 것은 그만큼 의정활동의 전문성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남호섭시인은 경남 산청의 대안학교 간디학교에서 6년의 경험을'놀아요 선생님'이라는 작품집에 고스란히 담아 냈다. 본사가 제정한 제1회 서덕출 문학상 수상작으로 남호섭 시인의『놀아요 선생님』이 선정됐다. 서덕출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산청 간디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겪는 일상생활 외에도 시골 버스, 이웃집 할머니, 똥누는 소 등 따뜻한 일상을 써내려간 시들이
본사가 주최한 제1회 서덕출 문학상 심사위원회가 열린 3일 오후 본사에서 강순아·정일근·박종현·배익천·백승자(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심사위원들이 후보 작품에 대해 토의를 하고 있다. 김동균기자 dgkim@ulsanpress.net 영예의 제1회 서덕출 문학상 수상작품을 선정하는 뜻 깊은 심사위원회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2차례의 모임과 많은 시간의 논쟁과 토
서덕출 선생이 거주한 복산동 집. 서덕출 문학상이 제정됐다. 본사가 울산이 낳은 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의 문학정신을 21세기 아동문학가를 통해 기리고자 제정한 아동문학상이다. 이달 7일 제1회 서덕출 문학상 수상자 발표에 이어 17일 오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본보는 2회에 걸쳐 서덕출 선생의 삶과 문학을 통해 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무소속 이회창 후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가 30일 서울 지하철 연신내역에서 시민들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전통적 텃밭이자 보수세력의 본산격인 영남권 표심의 향배는 수도권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인구 규모(약 1,400만명)도 규모지만 여론조사 지지율 1, 2위 후보가 모두 이 지역을 주요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17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자를 '세일즈' 하기 위한 각 당의 홍보전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의 이미지와 비전을 한눈에 각인시킬 수 있는 홍보 활동이 전체 선거전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홍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유권자들의 감성을 파고들기 위한 '선거 마케팅' 경쟁도 격화되고
푸른 새싹이 트는 봄,외갓집 찾는 우리를 반겨주는 외할아버지"오냐, 태희가~"두팔 가득 안아주신다매미가 찌르르 우는 여름,눈 따가운 고추밭에 허리구부려 일하는 외할아버지의 쉼터이자 70년의 부채나와 뽀삐도 뛰놀던 작은 집이다황금빛 사과가 물들어가 가을에는 외할아버지와 아이들이 쓸쓸 낙엽모아 호호 동그란 감자를 구워먹는 가을의 식당70년 세월을 외할아버지와
아이들 한명 한명따뜻하게 보살펴주는운동장은 엄마를 닯았다넘어져도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운동장은 아빠를 닮았다달리기를 할 때 힘들어서 포기하려고 하면 매서운 바람 몰아치며 혼내는 운동장은 부모님을 닮았다운동장에 있으면 부모님 품에 있는 것 같아안심이 된다동무도 되어주고 부모님도 되어주는 운동장은 넓은 품 만큼 사랑도 넉넉한 것 같다 소 송 연송정초 6년
어렸을 때에 모래성 쌓고 놀던 우리집 앞 운동장손으로 싹싹 긁어모아내 손으로 산을 만들고손으로 싹싹 파내어내 손으로 강을 만들고내 눈으로 작은 생명을 보고내 손으로 만드는 운동장 속 내 세상운동장은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는나의 놀이터 나만의 세상 서 상 현격동초 6년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걷다보면놀이터 한복판에 우뚝 서있는 은행나무가 보인다아이들이 올라타고, 빗방울들이 미끄러지고바람들이 밀치고 간 탓에손때가 덕지덕기 묻고축축해지고 까칠해졌지만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은행나무가을이 되면 자신의 털들을 땅바닥에 떨어뜨려아름다운 길거리를 만드네마음씨 좋은 은행나무고마운 은행나무 김 태 은옥서초 6년
운동장은 나의 그림 일기장1학년 입학할 때떄웃는 내 모습 가득 운동장에 그려넣고친구랑 싸워 속상할 때도친구랑 화해한 내모습 그려넣고 이제는 이제는 졸업식때 슬퍼우는 내 모습을 그린다나의 정든 그림일기장나의 정든 6년 친구나의 증든 운동장아, 안녕! 김 강 희중남초 6년
왁자지껄시끌벅적우리학교 운동장은활기차고 즐겁지요공놀이도 줄넘기도운동장은 사랑하지요땅파기, 모래놀이아, 아파!그래도 사랑하지요 신 지 수대현초 4년
고약한 냄새를 가지고 있는 은행나무이 냄새 때문인지 난 은행이 싫다하지만 왜 은행이 건강에 좋다며 은행을 따가는지 모르겠다은행나무처럼나도 고약한 냄새를 풍기면 외로움을 당할거야 이 혜 빈무거초 5년
내 마음은 운동장넓고 넓은 운동장아이들이 노는 것처럼내 맘에는 꿈이 뛰어놀고운동장에 있는 모래 한줌내맘에는 희망이 된다꿈을 가득 안고 희망을 품에 안고운동장으로 뛰어가 본다그 발자국 발자국마다 추억이 되고 경험이 된다오늘도 나는 운동장으로 달려 나간다 하 수 량대현초 5년
운동장에서는 우리들의 꿈이 커가는 꿈동산비록 텔레비전도 컴퓨터도 게임기도 없지만뛰어놀며 친구들과 꿈을 키울 수 있는좋은 꿈동산 강 보 혜대현초 3년
노란 은행잎이 떨어져 쓸쓸한 은행나무가내년에 다시 많은 잎을 남겨야지 이런 생각으로 겨울을 지낸다겨울 동안 은행나무 혼자 쓸쓸하게 지내고추위를 견디고 지내네빨리 지나 갔으면 좋겠네소원 빌고 있는 은행나무어느 봄 잎을 키워 초록색 은행나무?┥箏?가을 잎을 키워 노란 은행나무??남 효 주상안초 3년
시끌벅적 운동장 와아! 아이들의 천국하하하 하하하 아이들의 웃음소리낙엽이 뛰어노는 운동장낙엽이 운동장을 굴러다니고덩달아 우리도 굴러다닌다뻥! 아이들이 공차는 소리골! 공 넣는 소리와아! 이겨라 응원소리오후가 되자 조용해진 운동장외로운 운동장빨리 내일이 오길 바라는 운동장 이 창 직대현초 3년
바람부는 날 떨어지는 은행"한번 먹어볼까" 안돼"구워서 먹을까" 그래그래많이 먹으면 안돼은행나무에서 많이 가져가면 안돼"은행나무야 괜찮니" 그래그래은행나무야 내가 도와줄께은행나무는 참 좋은 나무야은행나무의 잎은 정말 예뻐요참좋은 은행나무, 예쁜 은행잎 김 신 양격동초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