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 등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할 울산연구원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살펴보거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연구보다 시·구·군의 맞춤형 연구 용역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서다. 울산시가 울산연구원 성장을 위해 다양한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심도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재정적 뒷받침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연구원은 지난달 29~30일, 지난 1일 등 사흘에 걸쳐 2021년 기본정책 연구과제 28건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울산연구
공무원의 쉴 권리 보장이 먼저일까. 시민 편의가 우선일까. 전국공무원노조가 10월 20일부터 점심시간 1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원들은 점심시간 1시간 휴게시간을 보장받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시민들은 점심시간 짬을 내서 업무 처리를 하는데 휴무제를 시행하면 불편함은 물론 혼란을 키울 것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1시간 휴게시간 보장해야"30일 전국공무원노조 울산본부에 따르면 10월 20일부터 울산지역 5개 구군청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 점심 휴무제 시행을 추진한다. 점심 휴무제는 점심시간인
울산에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트램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이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은 넥쏘용 수소연료전지 95kW 4개에 해당하는 380kW급 수소트램을 상용화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2023년 말까지 4대 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술과 시스템 검증은 현대로템에서 맡고, 중소 철도부품업계 5곳이 참여해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까지 수소트램에 탑재할 모터, 제동장치를 제작해 2023년에는 제작된 부품으로 수소트램 실차를
앞으로 항공사를 대상으로 저소음 항공기를 도입하면 국제항공운수권 배분시 가산점을 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울산공항에도 이 방안이 적용되는데, 울산시가 항공사와 함께 노력해 국제항공운수권을 따낸다면 울산공항 활성화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공항 소음관리 및 피해지원 개선방안'이 최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울산을 비롯한 김포, 인천, 제주, 김해, 여수공항 등 6개 민간공항에 적용된다. 국토부가 저소음 항공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
한해 60만명이 이용하는 울산공항이 존폐 기로에 놓였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공항의 미래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다. 사실상 울산공항 폐쇄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찬반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 한반도 최초 국제공항이라는 상징성9일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교통혁신 미래비전 브리핑'에서 "대구통합신공항이 2028년, 가덕도신공항이 2029년까지 개항되면 울산은 30분에서 1시간 거리에 두개의 국제공항을 두게되는 도시"라고 전제하며 "울산공항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태어난 지 2개월이 막 지난 영아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선 산후관리사(산후도우미)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면서 법정 다툼이 예고되고 있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박현배)는 8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산후도우미 A씨에 대한 공판을 가졌다. A씨는 올해 2월 초 울산의 한 가정집에서 생후 67일 된 B군을 한 손으로 안고 있다가 침대 매트와 바닥에 연이어 떨어뜨리고 B군이 울자 머리와 뺨 등을 수차례 때려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과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유치를 위한 울산시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은 기존 계획에 차별성을 둔 새판 짜기에 돌입했고, 국립 탄소중립전문과학관은 이달말께 확정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울산시는 해당 정부부처와 국회 등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유치 성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인 '산업기술문화공간 기획 방안 연구' 용역을 이달 본격 착수한다. 울산시가 검토하고 있는 입지는 울산박물관 옆 육군부대 일대에 건립한다는 방향에 사
울산 중구가 최근 목욕탕,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PCR 진단검사 이행권고' 행정조치를 발효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조치 발효 마지막 날(8일)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검사 완료 인원도 파악 못하고 있어 향후 방역 대책을 어떤 방식으로 마련할 지도 모호하다. 7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성동, 반구1동, 중앙동, 병영1동 4개동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대당 1명은 코로나 PCR 진단검사를 받도록 '코로나19 PC
서울, 대구, 부산에 이어 울산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유통기한을 넘긴 백신을 접종하는 사례가 발생, 울산시가 해당 병원의 백신 회수와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 해지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중구 소재 동천동강병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총 91명에게 유효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백신의 권고 기한은 지난달 25일까지로 총 13개 바이알(병)이 사용됐으며, 기한이 지난 7개 바이알도 추가로 회수조치 됐다.일자별 접종 인원은 △8월 26일 7명 △8월 27일 14명 △9월 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재활용품 폐기물이 대거 쏟아지고 있지만, 분리배출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환경부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지침 등이 변경됐음에도 인지하지 못한 시민들이 많아 이를 계도 하기 위해 막대한 인력·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26일 오전 울산 북구 송정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는 구청과 낙동강유역환경청 직원의 재활용품 폐기물 수거 실태 현장 점검으로 분주했다.그 가운데서도 최근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이 아파트의 폐기물 수
울산 전세버스 업계가 코로나19 여파의 직격탄을 맞고 최악의 경영난을 겪으면서 수십년 해묵은 '불법 지입 차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서로의 이해 타산으로 업체와 지입 차주가 상생해왔지만,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자 '불법 카르텔'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들의 관계를 사실상 묵인해 온 울산시는 구체적인 문제가 불거지자 우왕좌왕하면서 업체와 불법 지입 차주 모두에 '양벌죄'를 적용하겠다며 책임을 피하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울산의 한 전세버스
울산 송정역과 야음사거리를 잇는 울산도시철도 2호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4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울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은 북구 송정역(가칭)에서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69㎞를 연결하는 남북축 노선이다. 번영로를 중심으로 울산공항에서부터 효문사거리까지 약 2.6㎞ 구간은 동해남부선 폐선구간 부지를 활용해 운행하고, 나머지 구간에는 철로가 지어진다. 수소전기트
【속보】=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과정에서 구 남창역사(울주군 온양읍 남창역길 40)가 제대로 관리가 되지 못해 폐가처럼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본보 2021년 6월 15일자 1면 보도)을 받았던 국가철도공단이 관리주체를 지자체에 떠넘기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남창역사(울주군 온양읍 나창역길 40)의 관리 주체에 대한 명확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도 구 남창역사 관리가 지금처럼 허술했던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에 따르면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폐역이 된 남창역사
【속보】= 최근 울산의 한 장애인시설 학교장이 학생 중 지적장애 3급의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경찰 수사를 앞둔 상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이 학교장이 올해 초 울산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한 사립고등학교 관선 이사장에 선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의 대표적인 진보 교육 인사로 잘 알려진 학교장 A씨는 지난 1년 가까이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해당 사립학교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의 한 사립고등학교인 B고교는 지난해 말 학교법인
울산 시내버스 업체 중 신도여객이 경영난으로 연료 공급을 받지 못해 당장 31일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준공영제를 도입하지 못하고 막대한 혈세만 지원하는 기형적인 울산의 시내버스 운영 구조가 만들어 낸 예상된 비상사태다. 시는 당장 신도여객이 운행을 중단하는 노선에 대체 차량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신도여객이 파산할 경우 연대보증을 지고 있는 시내버스 조합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울산도 준공영제를 하루빨리 도입하는 등 만성적인 시내버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울산의 주택 보급률·소유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지난해부터 주택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12억원 이상의 고가주택도 2015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울산시가 실효성 있는 주택가격 안정화 대책을 마련중이다. 28일 울산시가 발표한 '통계로 보는 울산의 주택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울산의 주택보급률(주택수/가구수)은 111.5%였다. 이는 2015년 106.9%보다 4.6%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인 104.8%보다 6.7% 높다. 주택수로 보면, 2015년 35만 7,
울산석유화공단 초입, 울주군 청량읍 화창마을이 갈수록 슬럼화 되면서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십 수년째 예산타령만 하고 있다. 울주군 청량읍 온산읍 상남리 일대는 자연마을인 화창1리와 2리에 300여가구 400여명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청량읍의 상징인 청량읍행정복지센터가 온산로 도로 하나를 사이로 위치해 있는데도 화창마을은 도로나 기반 시설 하나 변변히 갖추지 못한 채 울산지역에서도 가장 생활환경이 낙후한 곳으로 전락했다. 석유화학공단이 인접해 있어 지난 50여년 넘게 공단의 직접적인 공해를 받아 왔던
울산 울주군이 친환경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산업시설 분양가격을 낮추는 등 추가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들어갔다.울주군은 최근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 변경을 공고했다. 분양공고의 핵심은 제조와 연구시설 용도로 분양중인 산업시설 잔여용지의 분양가격을 당초 분양가보다 다소 낮춘 것이다.울주군이 산업시설 용지에 대한 분양가를 조정하게 된 데는 산업단지 조성 준공 이후 도면상으로 정해진 분양용지와 조성 공사 이후의 분양용지간 토지의 고도차이로 인한 매입가의 불균형이 있어 이를
27일부터 울산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는 그대로 유지되며, 기존에 예외로 적용됐던 직계가족모임, 상견례, 돌잔치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포함된다. 다만, 백신접종 완료자와 아동·노인·장애인 등의 돌봄 인력이 돌봄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와 임종으로 모이는 경우 등은 예외를 인정한다.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 행사와 집회는 50인 미만으로 허용되며, 결혼식·장례식은 총 49인까
울산 산업로, 화합로의 교통혼잡을 해소시킬 제2명촌교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계획에 반영됐다. 중구와 남구를 잇는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제2명촌교 건설사업'등이 반영된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안(2021~2025)을 마련,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2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2명촌교 건설사업은 중구 내황삼거리에서 남구 오산삼거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교량2개소를 포함한 총 연장 960m로 25∼40m(4∼6차로)의 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