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각각 창당 후 연대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실제 협력 방안을 놓고 온도 차가 감지됐다. 이 전 대표와 이 위원장은 16일 공개된 신동아 유튜브와의 인터뷰에서 각자 추진 중인 신당을 창당한 뒤 연대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이 전 대표는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세력화한다면 국민이 더 주목하지 않겠나'라는 물음에 “당연히 저희의 고려사항 중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런 것을 포함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를 향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당장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현장의 영세기업들은 살얼음판 위로 떠밀려 올라가는 심정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함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러나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처벌은 우리 헌법 원칙상 분명한 책임주의에 입각해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사건 보름 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한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내일(17일) 최고위 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며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이어서 인재 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몸 상태에 대해 “많이 회복한 것으로 안다"면서 “현장 일정에 대한 건 아직 거론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 대표의 재판 출석 일정에 대해선 “그것까지 얘기를 나눈 건 없
진보당 울산시당은 15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은 1년 반만에 중도사퇴한 정치락 시의원을 총선에서 공천 배제하고, 시의원 보궐선거를 무공천하라"고 요구했다. 윤한섭 시당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에 뜻이 있었다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출마하지 말았어야 했다. 정치락 전 시의원의 개인 욕심 때문에 보궐선거를 발생시키고 그 부담은 모두 울산시민이 떠안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정치락 시의원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했으니, 지난 선거에서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민의 힘 지도부는 정치락 시의
울산시의회 권태호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이 15일 서면 질의를 통해 울산시의 방사능방재훈련 현황에 대해 물었다. 권 의원은 서면 질의를 통해 "울산은 현재 새울원자력발전소 1·2호기가 가동 중이고, 3·4호기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인근에 고리원전과 월성원전을 포함 총 12기의 원전에 둘러싸여 있고, 방사선비상계획구역 30㎞ 반경내에는 100만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국내 최대 원전도시"라고 전제했다. 이어 "2023년 한수원 국정감사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전체 원전 정지 사고가 34건이나 발생했다"며 "울산시는 관련 법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 불참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지난 12일 시당 강당에서 이채익 시당위원장과 소속 의원 등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시당은 당초 6일 한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로 인해 연기됐다. 지난 12일에는 한위원장이 양산 통도사에서 열린 조계종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으나 울산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채익 시당 위원장은 15일 “한 위원장 일정에 맞춰 시당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와 관련해 “법의 효력을 더 연장해서 앞으로 투자 세액 공제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기업 퍼주기' 이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세액 공제로 반도체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 전체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가 엄청나게 늘어가고 국가 세수도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세액 공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피습 후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복귀 시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보지는 않았고, 이번 주중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오늘부터 20일까지 공천관리위원회 공천심사 서류가 접수된다"며 “본격적인 공천관리가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선을 앞두고 공천시계가 빨라지면서 이 대표의 당무 복귀 필요성도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 대표의 당무 복귀는 이 대표 의중이 적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중구)은 15일 정보공개 제도의 취지를 벗어난 악의적인 반복적·중복적 청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의 공개정보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없는 과도한 요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정보공개 청구인의 의무를 신설하고 △부당·과도하거나. 타 기관으로부터 동일한 청구 이송, 반복 청구에 대해 정보공개 담당자가 종결 처리할 수 있는 근거 확대 △정보공개 청구 비용 사전납부제 신설 △정보공개 외 처리 가능한 민원 종류를 '정보공개에 관한 건의·질의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열기가 울산에서도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지난 11일 공직자 사퇴 시한(총선 90일 전)이 끝나면서 울산 지역 총선 예비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후보자들은 저마다 공약을 발표하며 선거 운동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13일 현재 울산 6개 지역구에 27명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10명이며 진보당 4명, 노동당 1명, 자유통일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중구지역은 현 박성민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국민의 힘에서는 김종윤 전 정갑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이채익)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12일 오전 10시 30분 시당강당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이채익 시당위원장과 김기현 국회의원, 박성민 국회의원, 권명호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김영길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이순걸 울주군수, 박천동 북구청장을 비롯한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시당과 당협 운영위원 등 주요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새해응원 공연, 주요당직자 소개 및 기념촬영,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 시당위원장 및
4월 총선을 앞둔 1·2월은 현역 국회의원들의 발걸음이 무거운 달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두달은 국회의원들에 대한 앞으로 4년 동안 진로를 결정하는 갈림길로 '물갈이'이라는 칼바람이 부는 계절이다. 특히 현역의원들은 지역구에서 의정보고회 등 갖가지 행사에 참석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지만 마음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혹시나 '물갈이'에 포함되지 않을까 측근들을 통해 각종 정보 수집에 총력전이고, 출마 예상자들도 표밭을 누비며 공관위 회의에 안테나를 쫑긋 세우고 있다.
제3지대 핵심 인물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의 제3지대 합종연횡이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빅텐트' 구상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이들은 14일 오전 여의도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약 20분간 티타임 형식으로 3자 회동했다. 세 사람은 양당 기득권 타파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빅텐트 구상'의 핵심 인물인 만큼 제3지대 정치세력의 연대 방안에 대해 짧게나마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원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창당준비작업은 각자 하더라도 우리가 국민
울산시의회 천미경 의원(교육위원회)은 지난 12일 오전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보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공무원 등 8명이 참석해 유보통합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2월 8일 유보통합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2024년 6월까지 영유아교육 사무가 교육부로 일원화 되면,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일원화가 시작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유보 통합모델을 도출해 2025년부터 현장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며 "울산교육청에서는 0세부터 5세까지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14일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 수준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 365만가구의 전기요금 인상을 한 번 더 유예한다. 당정대는 이날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설 민생대책'을 확정했다. 당정대는 다음 달부터 이뤄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이자 경감을 제2금융권으로 확대한다. 제2금융권 대출이자 경감은 3월 말부터 시행한다. 대상자는 약 40만명, 줄어드는 이자는 최대 150만원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회의
인력시장 방문 구직자 애로 청취국민의힘 이채익 의원(남구갑·사진)은 12일 오전 안수일·이장걸·안대룡 시의원과 함께 남구 수암로 소재 새벽 인력사무소를 방문했다. 이 의원은 이른 시간 일감을 찾아 나선 구직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며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결방안을 울산시, 중앙정부와 함께 더 깊이 고민하고, 입법과 제도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수 의정대상 2년 연속 선정국민의
국민의 힘 김기현 국회의원이 오는 22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남구을에 사실상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근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거취에 고심해 온 그는 11일 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자신의 지역구 간접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원대한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그는 총선 출마 거취에 대해 “지난 20년 동안 변함없이 지지를 보내주신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라며 지역구 출마를 에둘러 표현했다. 직접·공식적인 출마 발표는 아니었지만, 정당과 지역의 목적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전 울주군수가 오는 22대 총선에 울주군 후보로 출마한다. 이 후보는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직 울주군수로서, 애정과 책임감을 다해 울주의 발전에 헌신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 "앞으로 선거기간 동안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공약으로 울주군민들을 만나고, 외연내강 울주 건설을 약속한다"며 "안으로 교육·의료·복지·정주여건 등 내실이 강한 도시를, 밖으로는 울산의 관문으로써 지방분권시대를 대비한 메가시티 등 도시의 외연 확장을 위한 연결, 연대를 강화하고 그에 걸맞는 인프라와 비전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이 11일 공약 발표를 이어갔다. 노동당 이장우 예비후보"조선업 이주노동자 확대 대신 숙련자 임금 인상 현실화 우선" 노동당 이장우 예비후보(동구)는 이날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업의 이주노동자 확대를 중단하고 임금을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울산 동구는 조선업 인력난으로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인력난의 이유는 지난 조선업 불황 시기에 30%의 임금 삭감과 구조조정으로 현대중공업에서 쫓겨난 숙련노동자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기피현상 때문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은 11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기존 종하체육관을 허문 자리에 체육관과 창업교육 공간, 여가 시설 및 문화 행사장 등으로 이뤄진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오는 9월 준공된다. 지상 6층 규모로 4~6층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입주하고, 1~3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카페, 청소년 및 영유아 도서관, 역사전시관, 코딩교육 공간 등이 들어선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많은 시민이 드나들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만큼, 지역에 유동 인구가 늘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