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문이 창간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여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으로써 시민의 삶과 지역기업의 안위에 또 다른 위협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세와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힘들겠지만 내실을 다지고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틀림없이 재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기회를 박탈당하고 수도권과의 생활의 격차를 감수해야하는 불평등을 멈춰야한다.'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위한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밀집된 수도권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뤄 내겠다는 의지다.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5년간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균형발전 시책 및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나아가 '균형발전'이라는 '국토공간의 공정성', '지방분권'이라는 '중앙권력의 공정
동고동락 同苦同樂함께 고생하고 함께 즐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함께 분담할 수 있는 동료들과의 연대감을 강조합니다. 중보 이종민△울산광역시서예협회 지회장(현) △울산광역시서예대전 운영위원장(현)△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심사△공인한자자격1급 지도사△울산서총 공동대표
㈜파로스마린 이슬기 대표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선외기 개발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에너지 생태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3일 만난 ㈜파로스마린 이슬기(36) 대표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파로스마린은 울산에 본사를 둔 수소와 전기 기반의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기업이다. 이슬기 대표는 매년 국내에서 200건 이상의 중소형 선박에 의한 해양 오염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수소·전기 선외기 개발 등 해양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느껴 2021년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선외기는 중소형 선박 혹은 보트 후미
울산 청년단체인 드림트레블러(Dream Traveler)는 지난 5일 울주군 남창역을 모티브로 한 음원 'POST'를 발매했다. 이동엽, 이원준, 박헌우, 김승훈, 이한림, 최나은, 박에셀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드림트레블러의 이동엽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드림트레블러 팀 소개를 먼저 부탁한다△ 드림트레블러는 꿈을 뜻하는 단어 드림(Dream)과 여행자를 뜻하는 단어 트레블러(Traveler)를 합친 이름이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어딘가로 떠나는 여행가처럼 우리도 꿈을 위해 어디론가 떠나고 있고 결국 그 끝에 도달하고자
지난 몇 년간 울산지역의 청년인구유출이 가속화되면서 20~30대 청년들은 울산에서 미래를 찾지 않고 '탈울산'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5월 7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울산의 청년층 중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인 20~24세의 인구 순유출률은 -7.4%를 기록했다. 지방소멸위기 상황에서 여전히 울산에서 부흥을 꿈꾸고 울산 지역을 알리기 위해 발로 뛰는 젊은이들이 있다. 울산을 빛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청년 예술인, 울산에서의 성장을 선택한 청년 단
대왕암을 흔드는 동해의 힘찬 파도처럼약동하는 이 시대의 진솔한 목소리여! 푸른 지면에 희망과 정론을 가득 채운소통의 가슴은 울산 사람의 신문고가 되어잠들지 않고 시퍼렇게 살아 숨 쉬는울산신문의 공평무사한 붓춤을 갈채한다. 백두대간의 장엄한 정신을 이어받은 혈기왕성한 열일곱의 정의로운 붓끝으로 어둡고 그늘진 곳에 사필의 등대가 되어 세상을 밝히는 참 언론의 등불로 빛난다. 춘추의 필봉으로 올곧게 선 높은 기상이여! 미래를 선도하는 이 땅의 표상이 되어우리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아내는울산의 이름으로 선봉에 서서 나아가라. 최용수 시인△울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직결된 과반의석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 태세다.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정권 탈환의 기반 마련을 위해 총력전을 준비 중이다. 진보진영도 지역을 넘어 전국 정당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 울산 여야의 선거전략과 예상 경쟁구도와 판세를 미리 들여다본다.여야간 맞대결 구도속 진보 틈새 공략국힘, 민생활동·청년정책 발굴에 총력민주, 혁신·포용 키워드 전략 다듬는중진보3당, 노동·시민사회계 연대·통합 국힘 23명·민주 19명·진보 13명 등지역
울산의료원 설립인구 감소에 적자 우려 경제성 저평가 좌초에도코로나로 공공의료 부재 절감 기반 확충 공감대병상 규모 줄여서라도 예타 재추진 등 대안 총력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공공의료 확대 필요성 제기로 울산의료원 부재에 대한 반성과 갈증이 폭발하고 있다. 울산지역 중장년층이 최대 관심사인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울산의료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절대적이었다. 중장년층은 저출산과 고령사회로 진입한 시점에서 인구 감소시대를 극복하고 적응하기 위해 청년 및 고령층과 마찬가지로 미래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한 정책적으로 매우 중요한 집단으로
“위기 극복 함께 희망의 메신저가 돼주길"이윤철 울산상공회장 = 울산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역민의 믿음직한 대변인이자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주신 이진철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울산신문은 지역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며 알찬 내용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올해 국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어려운 시기인만큼 시민들이 힘을 모아 서로 격려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주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써주시길 기대합니다
“대안제시 해법 모색 앞장"김영길 중구청장 = 울산의 새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울산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오늘도 애쓰고 계신 이진철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기자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울산신문은 진실하고 공정한 보도로 지역의 현안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나아가 합리적인 대안과 해법을 모색해 왔습니다. 또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지역민들의 소통을 증진하고 화합을 이끌어 냈습니다. 지금 우리는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여러
“행정 감시·대안 모색 앞서가길"김진표 국회의장 = '울산신문' 창간 1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이진철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기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울산신문'은 지난 2006년 7월 24일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후 지난 17년, '정직한 신문, 미래지향적인 신문, 시민과 함께하는 신문'을 사명으로 삼아 지역주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울산신문'에는 주목할 기사가 많지만, 지역문제를 심층 보도하는 기획 기사가 돋보입니다.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는 다양한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민에게 자긍심과
“시정 동반·감시자·지역 문화 창달 이바지"김두겸 울산시장 = 울산의 정론지로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며 바른 주장을 펴기 위해 노력했고 시정의 동반자이자 감시자로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대안을 함께 고민해 줬습니다. 또한 지역 문화 창달에도 이바지해 왔습니다. 이는 울산시가 위대한 울산, 새로운 울산,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울산신문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울산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창이 돼주시기를 바라며, 창간 17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시민께 더욱 큰 사랑을 받는 울산을 위한 울산의 신문
내년 4월 실시되는 22대 총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윤석열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윤석열정부 중간 평가'인 동시에 2026년 6월 지방선거, 2027년 3월 대선 향방을 좌우하는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국민의힘윤석열정부 후반기운영 안정적 뒷받침 목표국회 과반의석 이상 확보 지상과제 총력 모드최소 140~145석 차지 '원내 제1당'에 전력김기현 대표, 이기는 후보·시스템 공천 예고더불어민주당지난 대·지선 잇단 패배 뒤 벼랑끝 승부 불가피21대 103석 차지 수도권 민심 잡아야 승산있어4월 총선공천제도 TF
원자력발전소는 일상에서 쓰고 있는 전력 생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시에도 대규모 전력 생산을 위한 원자력발전소가 있는데 울주 서생면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새울원자력본부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현재 새울 1호기와 2호기 두 개 시설을 가동 중인데 이는 울산 지역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약 68%까지 생산한다. 본보 취재진은 울산신문 창간을 맞아 해당 본부를 방문, 울산에서 쓰이는 전기가 어떻게 생산되고 관리되는지 직접 눈으로 접하고 귀로 들은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 지난 체르노빌, 후쿠시마 발전소 사고
정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연내에 지자체로 이양하는 계획을 선언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 타 지방과의 협력 등을 기반 삼아 도시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꾀하고 있다. 울산의 화두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된 성장 동력이 된 산업분야의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시 한 번 부영을 이루기 위한 전략이다.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연구진과 현주소를 짚어보고 집중해야 할 전략을 내다봤다. 정리=김수빈기자 usks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도시공간 분야에서는 도시의 내성적 발전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울산연구원은 '혁신공간거점 조성'과 항만과 배후 지역 간 기능적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항만도시' 만들기, 주변 도시와 연계·협력을 통한 '초광역권 형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망 확충'을 통해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도시발전을 강조한다. 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에게 조언을 들었다. 정리=김경민기자 uskkm@ 어디서나 균등한 기회 위한 지역특화공간 조성을 이주영 연구위원지역균형발
불확실성이 큰 탄소중립 시대,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요소이며, 지방시대의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울산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은 지속 가능한 울산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ESG 경영과 정원인프라 확충, 순환경제 완성,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등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와 복원력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분야별 제언을 내놨다. 정리=민창연기자 changyoni@ 기후위기 극복위해 탄소중립·복원력 향상에 집중을
정부의 '지방시대' 기조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지역이 처한 위기를 기회로 삼을 청사진을 세우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과거 지방분권, 균형발전과 같은 국가 정책들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각 지방에게는 지역의 강점을 살려 국내 선도도시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다. 여러 분야 중에서도 시민 삶에 직접 와 닿는 지방자치와 인구, 문화, 관광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혜안을 찾기 위해 울산연구원 문화사회연구실이 분야별 제언을 내놨다. 정리=정세영기자 seyug@ 국내외 거버넌스
리빙랩(Living Lab)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실험실(일상생활 실험실)을 의미한다. 즉,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연구자가 연구실 안에서만 진행하는 연구가 아니라 시민(수요자)이 직접 참여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고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실험실을 말한다. 지역 문제는 철저히 지역의 상황에 기반해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풀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리빙랩의 철학이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분야다. 한마디로 연구기관의 실험실이나 대학의 연구실이 아닌 시민들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연구실이고 연구 대상이다. 리빙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