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기간 중 보수를 지급받지 못하는 공무원들과 달리 울산항만공사는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에게도 보수를 지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울산항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각종 비위 및 업무상 문제로 정직 이상의 징계를 받은 직원들에게 1/3상당의 보수가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직원수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직 징계 주요 사유는 음주운전, 향응수수, 폭행, 업무태만 등이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
2019년부터 어촌환경개선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어촌뉴딜 300'이 울산 어촌어항공단 위탁사업지 4개소 중 1개소가 올해 준공 목표이지만 착공조차 시작하지 못하는 등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한국어촌어항공단으로 제출받은 어촌뉴딜 위탁사업 진행 현황에 따르면, 울산에 사업지로 확정된 4개소 중 착공을 시작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 가운데 3년차를 맞는 2019년 1개소 사업의 경우 올해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착공조차
울산시 내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가운데 무려 90% 가까이 노후화 돼 교체기준을 마련해야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시 내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799개 가운데 86.6%인 692개가 노후화(2017년 이전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강 의원의 지적에 따라 한국보육진흥원은 복지부·지자체 등과 함께 전국 어린이집 CCTV CCTV 관리·운영에 관한 현장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복지부 소
최근 5년간 울산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자 대비 지원대상자가 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자는 약 30만 명이었으나, 매년 발굴대상자를 늘려와 지난해에는 약 110만 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울산은 지난해 발굴대상자 대비 지원대상자의 비중이 56%으로 절반이상 늘었다.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울산시는 지원 비중을 늘린 것이다.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6월 20일 이후 4개월만에 0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15일 기준 울산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88.6%(97만 2,417명)로 집계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분석 결과(10월 15일 기준), 울산시 내 18세 이상 코로나 백신 미접종률은 11.4%(11만1,21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신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 전체 응답자의 80%가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與 기사에 집중 정치적 계산 오해 우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조국사태 이후 정치인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한 시정권고 조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언론중재위원회는 언론 보도를 모니터링해 개인적·사회적·국가적 법익침해 사항이 발견된 경우 해당 언론사에 시정권고를 통보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이후 2021년 상반기까지 총 2,930회의 시정권고 조치가 이뤄졌다. 2015년 438건이던 시정권고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인 2018년
울산산업단지가 조성된지 50년이 경과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노후산단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인명피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울산·여수를 포함한 산단공 관할 산업단지 63곳에서 사망사고·1억 이상 재산 피해·누출사고 기준 190건의 안전사고와 26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750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1억원이 넘는 연구비 잔액을 교수 개인별 통장에 적립해 개별 회의비·출장비 등에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과기정통부와 UNIST 등 4개 과기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운용 중인 '잔고계정' 규모가 40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고계정은 민간 위탁 과제 종료 후 남은 연구비를 교수 개인 별 통장에 적립했다가 기간 제한 없이 사용하는 제도다. 개인연구지원비, 산업체재투자통합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성남시장 시절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서 의원은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천하동인 1호에서 7호 이 민간업자들이 도대체 어떤 도깨비 방망이를 두드려야 1억을 투자에서 1,200억원을 가지고 가느냐"면서 민간개발업자에게 과도한 이익 배분 설계한 점을 파고들었다. 이어 "대부분의 민간업자 대표나 실소유주를 보면, 전부 우리 '그분'이나 또는 초기 민간개발을 추진했던 업자들"이라며 설명했다. 서 의원은 "국민들은 이것으로 인해서
농협은행의 대대적인 가계대출 전면 중단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쌓고있는 가운데 울산의 한 지점에선 한 해동안 184억원의 부당대출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적발된 직원들의 비위, 실수로 인한 부당·부실대출이 약 3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본인의 생계유지 및 주식, 암호화폐 등 투기적 자산 투자를 위해 사문서를 위조하거나 연소득 허위 등록을 통하는 등 친인척, 가족명의로 부당대출을 하는 경우와 타인 명
내년 초 대선을 앞두고 이달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됐지만, 검증과 논의는 사라지고 '대장동 이슈'로 묻혔다. 초반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이슈로 국감장 곳곳에서 여야 대립과 파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각 상임위원회의 기능은 마비됐고, 심지어 대장동 이슈와 상대적으로 무관한 상임위에서도 대장동이 쟁점이 됐다. 이번 국감을 앞두고 대장동 이슈가 떠오르면서 예견된 일이기도 하지만, 민생에 관한 관심이 대장동 개발사업 이슈로 인해 뒷전이 된 점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국정감사는 입법부인 국회가 국정 전반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은 석유공사에 대한 질의에서 "울산시와 석유공사 등은 부유식 해상풍력을 추진하면서 200여명에 불과한 대책위와의 협의를 마치 2,200명이 넘는 전체 어민들의 입장인 것처럼 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전체 어민들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공청회나 설명회 없이 일부하고 합의한 것이 주민수용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반대하는 어민들에 대해서 보상금 문제로 찬성하는 분들과의 갈등으로 또 몰아넣고 있다. 반대하는 분들은 보상
가뜩이나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가 열악해 인구 유출이 극심한 울산에 정부의 문화콘텐츠 산업 지원도 전국 하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3년 70억 전국 평균 96억에도 못미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지역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비 지원은 총 13개 사업 1,633억원에 달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산업진흥법 및 콘텐츠산업진흥법 등에 근거해 방송,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패션 등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
최근 5년 동안 울산시 내 부동산 비정상 이상거래 위반 건수는 526건에 달했고 2019년 이후 매년 급증하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북구갑)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부동산원 국정감사에서 "2017년 이후 5년 동안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모니터링 결과 비정상 이상거래는 22만 9,049건으로 이 중 4만 7,544건이 관련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비정상 이상거래 위반 건수는 2017년 7,263건에서 2020년 1만 3,903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위반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미신고
전국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매년 되풀이되는 돼도 울산시 내 전통시장 화재 안전관리와 화재예방 사업들의 추진 실적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의 경우 전국에서 울산이 유일하게 지원을 받지 못했다.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시 서원구)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진공에서 진행하고 있는 노후전선정비사업은 전체의 13.3%(188개 시장), 화재알림시설설치사업은 전체의 27.1%(49,500개 점포)만이 혜택을 받았으며
울산지역 특수학교 건물의 10동 중 8동은 스프링클러가 없어 교내 화재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은 시·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화재에 비교적 취약한 특수학교와 기숙사의 스프링클러 설치는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이 울산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특수학교와 학교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현황'자료에 따르면, 20개 특수학교 건물 가운데 오직 4동만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다. 나머지 16동은 미설치 됐다.
올해 8월 18일 이후 계약부터 주택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가운데(지난해 8월 이후 신규 등록은 바로 의무 부여), 울산 지역 내 신규발급된 보증보험 중 깡통주택의 비율이 80%에 달해 우려를 사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토지주택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임대사업자 임대보증보험 발급현황에 따르면, 지난 13개월간 울산 지역 내 개인임대사업자에게 발급된 보증보험 29건 중 부채비율이 70% 이상인 소위 깡통주택이 23건(79.3%)에 달했다.주택 유형별로 보면, 서민주
소방관헬멧·공기호흡기(면체) 등 소방장비에 묻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세척기의 울산청 보급률이 12%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방관서 1,089곳 중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보유한 곳은 304곳으로 보유율은 28%에 그쳤다. 울산의 경우 전체 25곳 가운데 12%인 단 3곳만이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보유했다. 그럼에도 올해 예산에서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구매예산이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의원은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직결된 울산 식수원 확보의 열쇠를 쥔 권영진 대구시장이 13일 "암각화 보존을 위해 물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국감장에서 밝혔다. 다만 권 시장은 대구 물문제 해결이 전제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울산 울주군·사진)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경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이 발표됐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상호간의 여러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반구대암각화의 보전을 위해서는 대구시의 물 문제 협조
"대한체육회, 반쪽 체전 자초"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13일 대한체육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2021년 전국체전 3일 연장 개최안에 33개 국제대회 일정상 선수들의 출전이 제한된다고 거부했으나 32개 대회가 미개최 또는 연기 등으로 출전에 제한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한체육회가 이채익 위원장실에 제출한 국제대회 33개를 확인한 결과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이 진행되는 12일 하루 외에는 10월 17일까지 선수 출전이 제한되는 대회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