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고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는다. 대부분의 암이 연령에 비례해 증가하고 비뇨기암도 역시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한다. 폐암이나 위암, 대장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뇨기암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 보니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소리가 "오래 살다 보니 희한한 병에 다 걸리네"라는 말이다. 이제 초고령 사회에 살고 있는 만큼 방광 질환에 대해 좋은삼정병원 비뇨기수술센터 김정호 과장으로부터 자세한 얘기를 들어본다. # 중년 위협하는 비뇨기암 중 하나방광은 우리 몸의 골반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변을 저장
매곡초, 입학생 학부모와 '토크 콘서트' 울산 매곡초등학교(교장 김진옥)는 지난 2일 10시 체육관에서 입학생 167명을 맞이하는 제7회 입학식과 새 학기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학부모 토크 콘서트'를 함께 열었다.입학식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학교장이 입학 허가를 선언하고, 신입생을 위한 안전모와 선물 꾸러미 등을 증정했다. 2부에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신학기 상호존중 문화조성을 주제로 학부모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는 매곡초 김진옥 교장과 1학년 담임교사 경력이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1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좁은 골목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자 앞 쪽에 있던 사람들은 뒤에서 진입하는 사람들의 압력에 밀리기 시작했고 이는 곧 압사로 이어졌다. 해당 사고 현장에선 구조 인력이 부족해 시민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정확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지 못해 구조 활동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태원 참사 사고 이후로 전국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울산에서도 동 행정복지센터 및 소방서 등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늘면서 안전에
춘래불사춘입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내일모레인데 아침저녁으로 느끼는 쌀쌀함은 겨울과 진배없습니다. 여기에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시대가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더 팍팍하게 거드는 모양새로 그 체감온도는 여전히 한겨울을 연상케 합니다. 2월 울산은 오랜만에 온 눈으로 동심을 자극했고 정월대보름 기원과 염원의 달집살이가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또 모두가 힘겨운 와중에도 시민들과 기업들의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기는 따뜻함이 기분 좋은 소식으로 들려왔습니다. 3월에는 한층 더 따뜻한 봄을 느끼는 그런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에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중년 이후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면 오십견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정확한 감별진단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울들병원 김영성 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오십견이란 주로 50대 이후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실제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며, 어깨가 굳어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동결견
봄 빛이 완연한 계절 3월 밀양은 지금 2023년 밀양 방문의해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천혜의 자연경관과 독립운동의 역사 문화를 자랑하는 명품 도시 밀양,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적들과 볼거리 많은 밀양에서 힐링과 재미가 충분한 시티투어로 밀양을 한층 더 알차게 알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우선 이동 수단부터 관광명소 등 여행 투어 코스까지 낯선 도시를 여행하기 위해 살짝 고민이 된다면 비용이 저렴하고 편안하게 그리고 역사 문회 해설까지 곁들인 밀양 시티투어에 주목해 보자.밀양은 영남권의 중심지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이며, 영남
외교부에서 지난 6일 울산광역시에 파견된 신임 박철민 국제관계대사는 울산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인물이다.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유년시절을 울산에서 보냈다. 때문인지 본보와 인터뷰에서 울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앞으로 2년간 울산시의 국제 교류 분야에서 길라잡이 역할을 할 박 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외무고시로 입문한 정통 외교관료다. 그런 그를 만나 글로벌 산업도시로 나아갈 울산의 국제화·세계화 길을 들어본다. -울산광역시에 부임하신 걸 환영합니다. 우선 국제관계대사라는 직함부터가 다소 생소합니다. 국제관계대사의 기본
경남도는 봄을 맞이해 봄꽃 내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봄여행지 15곳을 소개했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봄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지로 떠나보자. #보석을 품은 숲△월아산 숲속의 진주(진주)= 산림휴양을 넘어 산림교육, 산림레포츠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 공간이다. 우드랜드에서 목공체험을, 벚꽃 내음 가득한 자연휴양림에서 캠핑과 힐링을 즐기고, 짚와이어와 네트어드벤처 같은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수선화와 튤립의 향연△산유골수목공원(통영)=희귀 난대 외래종 수
울산공단과 울산신항을 오가는 길에 대형 트럭들이 거세게 달리고 있다. 망해사와 깊은 인연이 있는 처용암으로 향하고 있다. 가는 길에 왜구 침입과 임진왜란을 겪은 개운포 성터가 있고 문수산과 영축산에서 시작한 남구 두왕천 물길이 울주군 청량천을 거쳐 세죽마을 앞 외황강으로 흐르고 있다. 울산항 앞 바닷길과 이어진 외황강 한가운데에 작은 외딴섬 처용암이 자리하고 있다. 처용암은 신라 제49대 헌강왕의 나들이 행차를 남긴 기록이 삼국유사에 등장하며 널리 알려졌다. 그가 왕위에 오르자 자연재해 없이 해마다 풍년이 들고 기근도 해소돼 백성의
팔꿈치 관절 통증의 하나가 상과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해 약 86만명의 환자가 상과염으로 진료를 받았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과염이라는 질환을 들어본 분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팔꿈치 관절의 상과 기시부에 동통이나 국소 압통이 생기는 증후군을 말한다. 환자분들이 흔히 테니스 엘보나 골프엘보라고 부르는 질환이 상과염의 일종이다. 바깥쪽 상과염을 테니스 엘보, 안쪽 상과염을 골프엘보라고 부르고 있다. 용어가 생소하지만 흔한 질병인 상과염에 대해 동천동강병원 정형외과 김광호 전문
겨울 가지산 출정이다. 가지산 자락에서 매일 아침 눈을 뜨는데도 그 산머리는 눈요기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한 발 한 발 찾아 오른 이에게만 봉우리를 내어주리라, 산중 깊은 곳에서 부른다. 등산 초보 아니랄까 봐 이왕 가는 길, 나목이 빽빽한 숲길로 들어설 요량을 해본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6봉 인증에 도전하는 남편을 며칠 전에 세르파로 고용했다. 저 설산 등반을 위해서는 그의 발뒤꿈치에 의탁할밖에. 그나마 운문령 코스가 제격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의지만 앞선 저질 체력을 감안한 모양이다. 어젯밤 늦게야 찜하고
갈산고지는 태봉산으로도 불리는데, 주봉인 신불산을 배경으로 한 빨치산의 근거지로 알려져 있다. 일명 681고지로 불리는 갈산고지는 배내골이 한눈에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사방을 관측하기 좋은 지정학적 천혜의 요새였기 때문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모두 열려있어 적들의 동태를 쉽게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주하기 좋으며, 능선을 따라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쉬운 곳이다. 또한, 멀리 원동과 언양을 오가는 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 시살등, 천황산, 재약산 등도 한눈에 관측된다. 이곳이 남도부 부대의 숙영지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을지라도 질병을 앓는 것과 관계없이 찾아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두통'입니다. 두통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고 80~90%는 위험성이 낮은 일차성 두통입니다. 두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은 두통, 그중에서도 우리가 자주 경험하는 편두통에 대해 울산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지윤 교수님께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정의우선 두통 종류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두통은 흔하고 위험성이 낮은 일차성 두통과 직접적인 원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에 춥다고 느껴지는 날씨지만, 해 뜨는 오후가 되면 제법 따뜻함도 느낄 수 있다. 선선한 날씨에 내 마음이 바깥을 향하게 한다면 울산 중구 원도심 골목을 찾아가 보자. 울산 중심지인 중구의 원도심은 맨발의 청춘 길, 젊음의 거리, 문화의 거리 등 다양한 콘셉트의 거리가 가득하고 하루 일정으로 다 둘러보기 힘들 만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있다. 정갈한 도시 경관은 아니지만, 골목 사이사이 투박하게 옛 스러운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레트로한 감성을 자아낸다. 골목을 거닐면 벽마다 다양하게 채색된
그해 겨울 여자는 프랑스로 그림을 배우러 떠났다. 아무런 의미 없는 꽃이 피고 비가 오고 좀처럼 오지 않던 눈마저 내리는 날들이 스쳐 갔다. 여자는 가끔 에펠탑이나 니스 해변의 여인들을 그린 엽서로 존재를 증명했으나, 남자는 그것이 사랑의 증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몇 번의 겨울이 오고 가고 몇 번의 국제우편이 날아들었으나 언제쯤 돌아오냐는 남자의 물음에 대한 답은 오지 않았다.너무 오래 버려진 그리움은 그리움이 아니었지만, 한 번씩은 지독한 몸살처럼 찾아와 온몸을 울리곤 했다. 남자는 자주 공항을 기웃거리며 활주로 유도등처럼 서
겨울철이되면 뇌졸중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집니다. 뇌졸중은 겨울철 대표 질환 중 하나로 여름에 비해 겨울철에 뇌졸중 발병률이 10%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철 뇌졸중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보통 따듯한 공기가 갑자기 차가워지면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되며 혈압이 올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흔한 두통이라고 방치했다간 뇌졸중 진단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같은 뇌졸중에 대해 울산병원 신경외
# 사육장 운영 지인 "문제없다"며 어미 잃고 시름시름 앓던 세 마리 부탁고인이 된 이규진 씨가 반달곰 새끼 3마리를 집으로 데려온 시기는 2018년 7월이었다. 곰 사육장을 운영하던 지인의 간곡한 부탁에서였다. 어미 곰이 새끼들을 낳고 곧바로 죽어 시름시름 앓고 있던 아기곰 3마리였다. 당시 이 씨는 곰을 데려다 키우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물었지만, 지인은 "문제가 전혀 없다"고 자신했다. # 직접 씻기고 먹이고 잠도 침대에서 함께 자는 등 지극정성처음에는 아파트로 데려왔다. 이름은 '삼손이(2마리의 이름은 유족이
신불산(神佛山)이란 이름은 언제부터 명명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는다. 신(神) 자는 성지라는 뜻의 성산을 의미하고 불(佛)자는 부처를 말하거나 도시를 말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또한, 한자를 풀이해 보면 신(神) 귀신 신, 불(佛) 부처 불, 산(山) 뫼 산으로 신들이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는 산으로도 해석된다. 신불산은 동남으로 '무늘등'을 경계로 하고, 북쪽으로는 간월산을 경계로 한 '쇠판골' 능선을 가장자리로 하여 병풍처럼 가천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옛날 이 산 아래 사는 마을 사람들은 신불재
췌장염은 췌장 효소(주로 트립신)에 의해 췌장 분비샘이 파괴되거나 췌장에 국소적 혹은 전체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 췌장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급성 염증이 생기지만 회복 후 췌장이 정상 기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경우이고,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 계속 반복되면서 비가역적으로 췌장의 외분비 및 내분비 기능에 장애가 초래되는 경우이다.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 모두 알코올이 원인이다. 첫째도 금주, 둘째도 금주라고 할 정도로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크아트'가 새로운 문화 예술의 장르로 자리 잡아가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폐자동차와 오토바이 부품 등을 활용해 '정크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복합문화공간 'Fe01'이 울산 시티투어버스 노선에 포함되면서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선다. # 세계 최대 규모 정크아트 복합문화예술공간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Fe01은 지난 8월 문을 연 정크아트 문화예술 복합공간이다. 이곳은 폐품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만든 예술작품인 정크 문화를 경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