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와 진보 3당인 노동당과 정의당, 진보당 울산시당이 21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하청노동자지원조례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가 수용을 촉구하는 하청노동자지원조례는 지난 3월 하청노동자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노동단체 및 진보3당이 주민 동의를 받아 제출한 주민발의 조례안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하청노동자 실태조사 및 노동환경개선, 산재예방 및 법률지원 등에 대한 내용이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와 진보3당 등에 따르면 하
한국노총 울산본부 24대 의장에 김충곤 화학노련 SK케미칼 노조위원장이 선출됐다. 울산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울산노동복지센터 6층 강당에서 '제 24대 임원선출을 위한 2022년도 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 결과 파견대의원 370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김충곤 의장후보·김성관 사무처장후보'가 57.8%를 획득, 제24대 임원으로 당선됐다. 24대 임원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김충곤 의장 당선자(54)는 화학노련 SK
울산시가 최근 택시요금 인상안을 결정해 시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울산 택시노조는 요금 인상 폭이 타 도시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울산 개인택시 지회는 15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울산시의 택시 요금 인상안을 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울산시는 최근 택시 기본요금 2㎞당 4,000원 산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오는 18일 본회의 최종 처리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인상안은 타 도시에 비해 턱없이 낮은 요금이라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근로자 수천명의 올해 여름휴가가 무급처리되면서 사실상 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중 사내하청노조는 1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내 협력사들의 근로자 여름휴가 무급 처리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중 상당수가 하청노동자들의 여름휴가를 무급처리했다는 사실을 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 확인했다. 노조는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 상당수가 하청노동자 여름휴가를 무급으로 처리했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름휴가를 유급으로
일선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는 울산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오는 25일 총파업하겠다고 예고했다. 임금인상을 놓고 울산교육청과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파업이 장기화 되면 일선 학교의 급식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울산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10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86.8%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투표가 가결됐다"며 "이에 따라 오는 25일 10만명의 학교비정규직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복지
울산 동구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의 부패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중구에서도 청소대행업체와 계약체결 과정에서 관련법을 위반하고 대행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사실이 폭로됐다. 중구청 환경미화원노동조합은 10일 중구청 프레스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계약 사실을 밝히면서 대행업체 A와 B가 미화원들의 임금을 떼먹고 그 돈으로 일하지도 않는 유령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조합에 따르면 중구는 청소대행업체와 대행 계약에서 관련법(폐기물관리법 제14조)에 따른 대형폐기물 수집운반비용 원가산정을 빼놓고 대행
올해 임금협상 및 단체교섭 난항으로 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분할회사에 지회 설립을 결정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분할 회사별 각자 단체교섭 타결이 가능해졌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에 지회를 설립하는 안건이 최근 대의원대회에서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에 지회장이 선출되고 집행부 구성, 대의원 선거까지 마무리되면 사실상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각 회사 노사가 개별 단체교섭 투표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현대중공업은 2017년 4월 분할을 통
올해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과 관련해 파업을 준비 중인 현대중공업 그룹 노선 3사 노조가 동시 순환 파업을 예고했다. 이들 노조 대표는 지난 28일 울산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진이 코로나19 위협,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핑계로 3사 임단협을 지지부진하게 끌고 있다"며 이처럼 설명했다.이들 노조는 "대부분 동종 사가 조선업 호황 기회를 잡기 위해 교섭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데도, 유독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진만 파업을 유도하는 행위에 대해 지주사와 중간 지주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또 "교섭
울산 동구와 계약을 맺은 청소용역업체가 유령 직원을 내세워 임금을 지급하고 환경미화원 소속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구 청소용역업체 3개사의 환경미화원들은 27일 동구청 3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쓰레기 발생지 조작, 유령임금 6억 5,000만원, 미화원 바꿔치기 등 동구청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 3개사의 부패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환경미화원들에 따르면 동구청 청소용역업체인 A환경, B환경, C환경은 법인이 아닌 개인회사며 각 회사 사장들은 가족관계다. 이들은 "동구가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3개 사의 급여대장
현대중공업 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노조의 최초 연대 파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26일 밤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 결과 '가결'로 결정됐고, 노조들은 곧 파업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사 노조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벌였다. 연대 노조 측은 곧바로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노조 측은 "현대중공업그룹사가 여전히 2022년 단체교섭을 뚜렷한 이유 없이 질질 끌고 있고, 임금가이드라인과 교섭 가이드라인을 지주사와
현대중공업 그룹 조선3사의 올해 연대 파업이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 올해 임금 협상 및 단체교섭과 관련해 사측과 좀처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3사 노조는 결국 파업권을 확보한데 이어, 24일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 노조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투표 결과는 26일 밤 결정되는데 가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측과 올해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일부 노조는 이미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직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해 현대중공업 조선 3사의 연대 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쟁의조정이 결렬돼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 노조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공동투쟁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노조 측은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예고했던 대로 3사 노조가 공동으로 파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올해도 두달밖에 남지 않은 현재까지 유독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 그룹 조선 3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공동 전선을 형성하고,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17일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미포조선 노조는 곧바로 파업 준비 절차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사측이 지난해 임금 현안과 관련해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아 올해 교섭도 의미가 없다"며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노조는 지난해 임금 협상을 하면서 현대중공업과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을 올해 다루기로 했다. 그러나 사측이 올해 임단협을 진행하면서 이에 대한 별다른 대책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까지 20차례에 걸쳐 임단협 본교섭을 벌였지만 사측과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아서다. 노조는 지난 14일 소식지를 통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19일에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파업) 발생을 결의한 뒤 다음날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달 24일에서 26일은 파업 찬반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를 결정하고,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한다. 특
전국금속노조 울산본부는 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시행령을 고쳐 중대재해처벌법을 무력화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1월 27일 시행된 이후 안착하기도 전에 경영책임자 처벌을 완화하는 안을 시행령에 포함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기획재정부까지 나서서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가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해 최종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면 경영책임자로 본다'와 '안전·보건에 관한 인증을 받으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본다&
현대제철은 울산공장 협력사의 파업으로 24시간 가동을 중단한다고 28일 공시했다.강관과 경량화 제품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울산공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30분까지 가동을 멈춘다.이는 울산공장 협력사 지회가 직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현대제철 울산공장에서 이날 생산 중단되는 분야의 매출액은 6,088억 9,0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2.7%에 해당되는 규모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울산대학교 병원 노조(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오는 21일 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15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상업화를 막아내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쟁취하기 위해 2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앞서 이달 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87.9%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데 이어 7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쟁의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노조는 "병원 경영진은 의사 개인별 수익과 환자 수 등을 지표로 성과급을 차등
울산병원 노사가 '2022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1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노사는 지난 6일 8층 회의실에서 올해 기본급과 수당 등 임금총액 대비 3.22% 인상에 합의했다. 단체협약 중 9개 조항은 개정했다. 울산병원 김장년 행정부원장은 "이번 교섭과 무관하게 협력업체 직원 전체에게도 명절을 맞아 병원 자체적으로 1인 3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는 7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일 없는 연속 근무를 해야하는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추석 명절에도 쉴 수가 없고, 심지어 명절에 5박 6일 최장 112시간 동안 학교를 지켜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울산지부에 따르면 이들 당직자 중 일부는 추석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4시 30분에 출근해 13일 아침 8시30분에 퇴근해야 한다. 보통 '당직 기사'로 불리는 학교 야간당직자들은 대다수가 1인 근무 체제로 울산에는 331명이 근무중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는 "시대정신을 거스르려는 일방적 경찰국 신설을 규탄한다"고 2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울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직장협의회, 전국 서장회의 등을 통해 경찰국 신설을 반대했는데도 오늘 경찰국이 운영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지혁기자 us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