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는 두 종류가 있다. 우리가 자면서 무의식중에 꾸는 꿈과, 의식적인 인간의 삶속에서 미래를 향해 꾸는 꿈 말이다. 도전적이고 긍정적인 꿈, 즉 목표야 말로, 우리가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원천이 되고 하루하루 생동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효소역할을 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우리네 인생의 목표는 대기업·공기업·공무원 입사 내지는 금수저로 태어나는 것이 현실이지 않을까에 대해서는 반문하기 힘들 것이다.금수저는 선택할 수 없으니, 결국 메이저 직장이라고 하는 전자를 목표로 할 수 있는 우리 현실은 암담하기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이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는 정보화 시대이다. 이렇듯 인터넷의 발달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 많은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그 이면에는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가 나날이 지능화, 다양화될 뿐만 아니라 조직화되어 가고 있다. 또 정보화의 소외 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이나 노인 등을 상대로 한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그 중 인터넷 물품 사기 범죄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그 예방법을 확인하고자 한다.인터넷 물품 사기의 가장 전형적인 수법으로는,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게시 글을 올린 다음
수명장수와 현세의 복을 구하기 위해 그려진 산신도는 불교와 우리민족의 토속신앙인 산신신앙의 내용을 도설하고 있는 불화다. 그림의 내용은 산신을 중심으로 그의 화신인 호랑이가 그려지며, 산신을 시봉하는 동자들이 묘사되기도 한다. #산신· 호랑이 그려진 채색불화울산시 유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된 석남사 산신도는 면 바탕 위에 산신과 호랑이를 그린 채색불화다. 산꼭대기 평지 위에 노인 모습의 산신과 그 옆으로 산신의 몸을 휘감아 앉은 호랑이가 화면 가운데 크게 배치돼 있으며, 그의 뒤편으로 두 그루의 노송과 그 옆으로 과반을 든 동녀가
한지공예가 송금숙은 한지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담아내는 작가이다. 대표작 '조화(調和)'에서 보여지는 전통성은 청사초롱의 사실적 묘사와 더불어 동심원을 이루는 전체적 구도가 마치 바실리 칸딘스키의 추상미술을 닮아있다. 전통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묘사는 우리 옛 문화를 깊이 탐색하고 연구하는 작가정신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작품의 모티브로 적용된 청사초롱은 조선 후기 혼례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신랑이 말을 타고 신부의 집으로 갈 때, 그리고 신부가 가마를 타고 시집올 때 길을 비추는 용도였다. 청사
우리나라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시작된 지 10여년이 넘어가고 있다.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의 문화역량 강화라는 비전 아래 정부차원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계획이 수립되고, 문화예술교육지원법이 마련됐으며, 학교와 사회를 두 축으로 하여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과 단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면서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정책의 핵심적 화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지난 10여년의 제도적 기반마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예술교육 TF 구성, 2004년 문화예술교육과 설치, 2005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설립,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비구니 종립특별선원으로 알려진 석남사.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557에 위치한 전통사찰 제2호 석남사는 가지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다. 석남사는 억새밭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영남알프스에 자리 잡은 데다 보물 제369호 울주 석남사 승탑을 비롯한 각종 유형문화재들이 보존돼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석남사는 우리나라에 선종을 처음 도입한 도의선사가 824년(헌덕왕 16)에 세웠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 타 폐사됐다가 1674년(현종 15) 언양 현
본인의 삶보다는 가족들을 위해 한평생 희생하고, 노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마지막 세대이며, 늦게 취업하고 늦게 결혼하는 자녀들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져야 하는 세대가 있다. 바로 베이비부머 세대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란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 후 폭발적으로 태어난 전후세대로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국내총생산(GDP) 세계 12위로 성장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국가에서 해방되어 경제성장과 정치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
경제학 이론에 시장실패란 것이 있다. 시장실패(market failure)란 시장이 자유롭게 기능하는데도 효율적이지 못한 자원배분 상태를 초래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효율적인 경제활동은 희소성 문제를 감소시켜 인간에게 물질적인 행복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시장 경제가 항상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때에는 사회 전체적으로 최대 이익을 볼 수 있는 수준보다 많이 생산되어 자원이 낭비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자원이 적게 사용되어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이렇게 시장이 자유롭게 기능을
고구려 제2대 유리왕 3년 10월에 왕비 송 씨가 죽자 왕은 다시 두 여자를 후실로 맞아들였는데, 한 사람은 화희(禾姬)라는 골천 사람의 딸이고, 또 한 사람은 치희(雉姬)라는 한(漢)나라 사람의 딸이었다.두 여자가 사랑 다툼으로 서로 화목하지 못하므로 왕은 양곡(凉谷)에 동궁과 서궁을 짓고 따로 머물게 했다. 그 후 왕이 기산에 사냥을 가서 7일 동안 돌아오지 않은 사이에 두 여자가 다툼을 벌였다. 화희가 치희에게 "너는 한나라 집안의 천한 계집으로 어찌 이리 무례한가?" 하면서 꾸짖으니 치희는 부끄럽고 분하여 집으로 돌아가 버렸
忙(바쁠 망)은 心(마음)과 亡(죽음)을 합친 형태로 '마음을 죽인다'는 뜻이다. 현대인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바쁘다. 아이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와 학원에서 소비한다. 부모들은 돈을 벌기 위해 직장에서 고군분투 중이고, 전업주부들 또한 바쁘다. 모두의 일상이 분주히 돌아가고 있다. 바쁘게 사는 게 능사는 아닌데 우리는 이렇게 세상살이의 고단함을 가득 안고 마음을 죽이며 살아간다.아이들은 1년에 크게 2번의 방학을 한다. 요즘 아이들에게 방학은 방학인 듯 방학 아닌 방학이다. 방학의 사전적인 의미에는 모두
스마트시대를 맞이하여 사이버 세상에서 범죄가 새로 진보되고 시대성에 따라 범죄의 개념이 모호해지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범죄개념이 확립되지 않아 무지 또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범죄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 염려 또한 큰 현실로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범죄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함으로써 예방과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요즘 청소년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유해매체에 자주 노출될 수 있으며, 사이버 성추행, 성희롱 등을 가벼운 장난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어 학교와 가정에서 적절한 예방교육이 지속적으로
현재 우리 울산의 청년인구 유출에 대한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조사한 2018년 부산·울산·경남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타 시·도에서 울산으로 들어온 전입자 수는 총 3만9,230명인데 비해 울산에서 타 시도로 나간 전출자 수는 5만1,884명이다. 작년 한해동안 1만2,654명의 인구 순유출이 발생했고, 그 중 20대의 인구 순유출은 5,131명, 30대의 인구 순유출은 1,710명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를 보면 울산의 인구 순유출 중 2·30대 순유출 비율이 54%로 울산을 떠나는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젊은 청
6월 1일 태화강 지방정원 야외공연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 울산중구편'이 열렸다. 국민 MC 송해 선생님의 입담과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노래 솜씨에 관객들은 함께 어깨춤을 들썩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미리 준비한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다소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무대 뒤로는 5월에 개최된 봄꽃대향연의 축제가 아직 끝나지 않은 듯 흐드러지게 핀 꽃들로 장관을 이루었고 울산 12경 중 하나인 십리대숲도 멀리 보인다. 7월28일에 방송을 통해 이곳의 아름다
울산시 문화재자료 23호 연지사(울주 웅촌면 곡천검단로112-20) 소장 칠성도는 세로 96.3㎝, 가로 234㎝ 크기의 가로 폭이 넓은 중대형급 불화다.#칠원성군 전면 부각시킨 구도면 바탕에 채색을 베푼 작품으로, 작품 중앙에는 치성광여래를 그 양쪽으로는 7위의 칠원성군을 배치했다. 칠원성군을 전면으로 부각시킨 구도가 특징적이다. 구름을 경계로 치성광여래 좌우 뒤쪽에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그 뒤편 양쪽으로 7위의 칠성여래를 배치했다. 화면 상단의 구름사이로 보이는 천공에는 각종 별자리가 표현돼 있다. 전체적인 화면의 채색은 주색
제7대 남구의회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줄곧 외쳐온 것이 있다면 “당리당략을 떠나 진짜 주민을 위한 소통과 협치, 공감의 생활 정치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었다. 이제 2년차 의회를 맞이하면서 소통의 수준이 의회 정치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변함없는 명제를 기본가치로 공감하고 공존하는 구민중심 민생중심 의회를 운영하고자 한다. 새로운 1년을 준비하는 남구의회 최고의 화두는 단연코 '공존'이다.남구의회는 여야를 떠나 주민과 함께 공감하는 공존을 지상의 가치로 제시하고자 한다. 나와 의견이 다르거나 생각이 다르다고 등을 돌릴 수는
며칠전 독주회를 끝내고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있다. 넘치게 써서 방전된 에너지가 돌아오는데도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동안 연주회 준비로 무리하게 하루하루를 보냈던 나에게 스스로의 보상심리가 발동돼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 미루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나는 참 게으름을 평소에 꾸역꾸역 참고 사는 편인데 게으름에 날개를 달아준 듯한 그런 요즘이다. '쇼팽을 노래하다' 이번 독주회의 제목이었다. 쇼팽 서거170주년, 쇼팽이 요절한 나이가 지금의 내 나이와 같다. 이 나이가 지나가버리기 전에 쇼팽만을 연주하고 싶었다. 올초 아
울산옹기축제가 내년이면 20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옹기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이면서 국내 유일의 옹기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한 의미에서 옹기축제가 20주년을 준비하는 현재의 모습을 반추해보고 새로운 20주년을 설계하는 지금의 위치는 매우 특별하다.옹기축제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플라스틱 용기의 대중화와 아파트 생활의 일반화로 옹기가 우리 일상에서 밀려나고 있었다. 옹기수요의 급감으로 존폐위기에 몰린 옹기마을 장인들과 뜻있는 지역의 인사들이 의지를 모아 축제를 개최하게 되는데, 그것이
우리의 근대사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영향을 미친 두 사람을 들라면 정주영과 이병철을 꼽게 될 것이다.두 사람은 외모상으로 보아도 풍기는 인상부터가 다를 뿐 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는 스타일에서도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가령, 물이 얕은 강에 같은 교량설치 공사를 하더라도 이병철은 먼저 자를 들고 일일이 물 깊이를 알아 본 다음 공사를 시작하지만, 정주영은 우선 당장 발부터 담가본다는 식으로 그런 것들은 무시하고 공사를 한다는 것이 국민적인 인식이었다.그러나, 정주영은 그같은 인식은 잘못 생각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의 지론을 뚜렷이 밝힌
지난해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에서 인도를 건너다 만취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숨진 고(苦) 윤창호 씨를 다들 기억할 것이다. 당시 운전자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4%의 수치로 단속됐으나 현행법상 처벌 수준이 상대적으로 가벼워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그 사고를 계기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의 음주운전 기준과 벌칙이 강화돼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됐다.개정된 도로교통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0.05%였던 면허정지 기준은 0.03%로 낮아지고, 면허 취소
휴가의 계절이라고 생각되는 여름 7월이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장마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국민들은 가족, 연인들과 함께 여름 바캉스 휴가계획을 세워 휴양지, 산, 바다로 떠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여름휴가는 단순 당일치기가 아닌 장기계획을 세워 휴가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이렇듯 해마다 돌아오는 여름 휴가철에는 장기적인으로 집을 비워두게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된다. 여건이 이렇다보니 절도범들의 표적의 대상인 빈집털이가 유난히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휴가기간 중 장기적으로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