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워 두가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졸음운전하는 차량에 의해 추돌사고를 당했는데, 이 경우 갓길에 주차한 것만으로도 과실이 인정되나요?A=고속도로를 달리다 피곤하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시 쉬는 차들이 있지만 이 같은 행위는 매우 위험할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도로교통법 제60조에는 자동차 고장 등
Q: 교통사고는 차와 차가 부딪치거나 차가 사람을 친 경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딪치지 않은 경우도 교통사고로 볼 수 있는지요? A: 보통의 경우 질문자의 말씀처럼 차와 차가 부딪치거나 차가 사람을 치는 경우를 교통사고로 정의합니다. 그러나 부딪치지 않은 경우도 교통사고로 인정될 수 있는데, 이를 비접촉사고라고 합니다. 예컨대, 내 차는 정상적으로
Q: 전날 술을 마셨으나 다음날 할 일이 많은 관계로 평소보다 일찍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근 시 음주단속을 하는 것박문오 울산지부 교육홍보부 교수을 보고 '아침에 웬 음주단속을 하나'라며 의아했으나, 당시 술을 먹지 않은 상태이므로 음주단속에 걸릴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A: 간혹 전날 밤에 술을 마시고 아침에 출근하다가
둥글이 호박길쭉이 오이수염 난 옥수수가버스 타고시장에 간다 봄부터 키워준할머니 모시고오일장에 간다 고등어 한 손신발 한 켤레사 드리러버스 타고 간다.■ 가을입니다. 들판에는 곡식들이 자기만의 색깔로 익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시는 풍성한 가을을 느끼게 하는 시입니다. 호박, 오이, 옥수수가 봄부터 자신들을 키워준 할머니를 모시고 오일장에 갑니다. 할머
Q : 제한속도를 초과하여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내면 중과실 사고로 형사처벌 된다고 하는데 과속사고의 기준에 되는 속도는 얼마인가요?A : 제한속도를 위반했다고 해서 모두 과속사고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한속도를 기준하여 20km/h를 초과하여 달리다 사고를 낸 경우만을 뜻합니다. 제한속도를 10km/h만 초과하여 달렸다면 과속 단속 대상은 되지만
Q : 교통사고를 일으킨 사람이 피해자를 병원에 데려다 주고 치료해야할 사항을 확인하여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치료비까지 부담했지만 인적사항을 남기지 않고 먼저 떠났다면 뺑소니에 해당하는지요?A :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그대로 도주하는 경우를 흔히, 뺑소니라고 말합니다. 질문의 경우를 보면,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피해자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받게는 하였지만 가해
뇌성마비 중증 지체·언어장애인 마흔두살 라정식 씨가 죽었다.자원봉사자 비장애인 그녀가 병원 영안실로 달려갔다.조문객이라곤 휠체어를 타고 온 망자의 남녀 친구들 여남은 명뿐이다.(중략) 그녀는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이정은 씨가 그녀를 보고 한껏 반기며 물었다.#@%, 0%·$&*%ㅒ#@!$#*? (선생님, 저 죽을 때도 와주
Q : 혈중알코올 농도 0.102%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되어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받았습니다. 생계가 막막하여 고민하던 중 행정소송·심판 아닌 이의신청으로 구제받을 수 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A : 이의 신청제도는 지방경찰청장이 운전면허취소처분에 대하여 다시 판단하는 간편하고 신속한 구제책입니다. 운전면허 취소나 정지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꽃밭이 내 집이었지.내가 강아지처럼 가앙가앙 돌아다니기 시작했을 때마당이 내 집이었지.내가 송아지처럼 겅중겅중 뛰어다녔을 때푸른 들판이 내 집이었지.내가 잠자리처럼 은빛 날개를 가졌을 때파란 하늘이 내 집이었지. 내가 내가아주 어렸을 때. 내 집은 많았지.나를 키워 준 집은 차암 많았지.■ 이 시를 읽노라면 고향집 담장 밑에
Q : 운전을 마치고 차를 주차시킨 후 집으로 가는데 경찰이 다가와 음주측정을 요구했습니다. 운전행위가 이미 끝났는데도 음주측정 요구에 응해야 합니까? 만약 이 때 음주측정을 거부하면 어떻게 되는가요?A : 운전 중이 아니어도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면 처벌 대상이 됩니다. 운전 중인 사람 뿐 아니라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서도 경찰관은 음주측정을 할 수 있
바닷가 조그만 선착장점심 시간이 되면주인이 매어 놓은 작은 배들도주인 따라 나란히 쉰다 물결 따라너울 너울기웃 기웃흔들 흔들자장 자장 깜박깜박 졸다가친구 옆구리에 찔려화들짝 깼다가또 졸다??점심시간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시간입니다. 이 시처럼 바닷가 조그만 선착장에선 점심시간이 되면 주인은 점심을 먹으러 가고, 주인이 매어 놓은 배들도 주인 따라 쉬지요. 물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가세가 기울어 갈 곳이 없어진 어머니를 고향 이모님 댁에 모셔다 드릴 때의 일입니다 어머니는 차시간도 있고 하니까 요기를 하고 가자시며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한평생 중이염을 앓아 고기만 드시면 귀에서 고름이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나를 위해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는 마음을 읽자 어머니 이마의 주름살이 더
Q : 업무상 택시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택시에서 하차하다보면 차도에 하차한다던지 여러 가지 상황에서 교통사고 위험을 느낄 때가 있는데요, 만약 택시에서 하차 중 교통사고 발생 시 승객은 보상을 전액 받을 수 있는가요?A : 택시에서 내리던 중 옆을 지나가는 차에게 사고 당한 경우와 택시에서 내려 몇 발자국 지나가다 사고 당하는 경우 각각 다르게 평가
이 땅에서 진짜 술꾼이 되려거든목숨을 걸고 술을 마셔야 한다 이 땅에서참된 연애를 하려거든목숨을 걸고 연애를 해야 한다 이 땅에서좋은 선생이 되려거든목숨을 걸고 교단에 서야 한다 뭐든지 진짜가 되려거든목숨을 걸고목숨을 걸고……■ 진짜가 된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시인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지난 십대 때 이 시에 깊
아득한 시야 속에 깃발이 나부낀다필드마다 넘어야할 매복해 논 허방들대장정 초록전사들 우주캡슐 쏘아댄다 길 없는 길을 내어 한 타 두 타 좁혀 가면난기류에 흔들리는 좌표 하나 읽게 되고홀컵에 가까워지다 중력 밖에 머문 타구 푸드득 홰를 치듯 비상하는 벙커샷블랙홀 착륙점 향해 포물선은 그어지고인생은 작은 우주선 땀방울로 주유한다 촉수로 조심조심 탐사는 끝이 난
Q : 아파트 단지 내를 주행 중에 상대차가 중앙선을 넘어 제 차와 사고를 냈습니다. 이런 경우 상대차 운전자는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가요?A : 아파트 구내도로의 중앙선침범은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11대 중과실의 하나인 중앙선침범사고는 구청이나 경찰에서 설치한 중앙선을 침범한 경우에만 해당이 됩니다. 아파트 구내도로의 중앙선은 관리사무소에서 임의
내 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Q : 주행 중 DMB 시청은 얼마나 위험한가요?A : 최근 주행 중 DMB 시청을 하다가 전방주시를 게을리한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훈련 중이던 사이클 선수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 중 DMB 시청이 사회적인 관심사로 대두 된 적이 있다. DMB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2005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단시간에 급속히 확대됐으며, 지금은 대부분의 운전자
차르르 차르륵 빙수기로 얼음을 갈 때, 매미들도 울어 댄다 시르릉사르릉 쉬엉쉬엉사르릉 유리그릇?】戮甄?매미 소리 시원한 눈, 눈, 눈 눈밭에서 팥과 과일이 눈싸움 한다 여름이 녹는다 [감상노트] 팥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자주 가는 찻집에 팥빙수 기계가 소란스레 돌아간다. 파도소리를 낸다. 팥빙수 하면 초등학교 4학년의 여름이 생각난다. 초등 학교 때 진해
Q : 무직자는 휴업손해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아니면 무직자는 휴업손해 보상을 받을 수 없나요? A :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무직자라 하더라도 만 20세 이상 60세 이하의 (2012년 상반기 현재 월 166만 3,000)에 준하여 휴업손해를 받을 수 있다. 한 달 입원이면 166만원, 두 달 입원이면 약 332만원의 보상을 받는 셈이다.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