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항구에 울려퍼진 애달픈 '방어진 블루스' 전쟁 피난행렬 끝 다다른 울산서끼니 해결위해 앞다퉈 어선 올라깊은 밤 고요한 부두 고동소리에사연담은 노래로 마음 달래가며지역 포경산업 최전성기 이끌어 방어진항구에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방어진 블루스' 란 슬픈 노래가 있다. 어미 잃은 새끼고래의 피눈물보다 애절한 방어진 블루스의 주인공은 6·25 동란 때 이북에서 피난 온 청년이 짝사랑의 사연을 엮어낸 노래이기에 듣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연민의 정으로 빠트리게 하는 노래이다. # 슬픈 사랑이야기 지역 애창곡 유행이 노래의 주인공은 20대 중후반의 젊은 청년인 기획특집 > 울산, 포경산업의 뿌리를 찾다 | 울산신문 | 2019-04-03 15:36 한국전쟁 피난민에게 구세주같은 먹거리 한석근 향토사학자부친 백만건으로 부터 물려받은 큰아들 백만술(白萬術)은 이승만 대통령시절(1954년경)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낙선했다. 그 뒤 경상남도교육위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방어진읍 전체에서 가장 돈 많은 백만술은 읍민들에서 백고무신 한 컬레를 돌릴 만큼 재력가였기에 그를 두고 “먹고 보자 백만술" 이라할 만큼 돈을 뿌렸다.당시 6·25전쟁으로 부산으로 밀려든 피난민들의 가장 절박한 문제가 호구지책이었다. 시급하게 해결할 방법은 고래잡이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었다. 세계 2차대전에 패전한 일본도 전쟁이 끝나고 피폐해진 국민들 기획특집 > 울산, 포경산업의 뿌리를 찾다 | 울산신문 | 2019-03-19 23:00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의 원조고향 한석근 향토사학자방어진의 첫 포경선은 청진호였다. 청진호는 목선인데 정어리잡이 배를 개조해 포경선을 만들었다. 원래 정어리잡이 배는 일본인이 운영하였으나 해방이 되면서 방어진에서 모든 일본인들이 알게 모르게 도망치듯 본국으로 돌아가자 외지(함경도, 청진, 강원도 장전 등)에서 조업하던 배들은 미처 방어진항으로 귀항하지 못했고, 그 배를 관리운영하던 배 가운데 한 척인 정어리잡이 목선을 1945년 포경선으로 만든 것이 청진호이다.사실상 장생포는 러시아가 먼저 선점해 만든 포경거점 '울산구정포해경기지(蔚山九井浦海鯨基地)' 기획특집 > 울산, 포경산업의 뿌리를 찾다 | 울산신문 | 2019-03-05 23:00 장생포보다 극경회유해면 가까워 일찍부터 전진기지 울산과 고래는 언제나 혈맥처럼 연결돼 있다. 울산의 고래 역사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곡리에 있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를 작살로 사냥하는 모습 58점이 그려져 있고 이를 근거로 전문가들은 울산이 세계 최초의 고래 도시였다고 보고 있다. 근대에 이르러 포경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해양산업으로 서구 해양대국들은 앞다퉈 고래잡이에 나섰다. 울산에서는 그 중심이 장생포로 알려져 있다. 장생포는 1899년 러시아 태평양 포경회사가 태평양 일대에서 잡은 고래를 해체하는 장소로 선정, 고래해체기지가 생기면서 한국의 대표 기획특집 > 울산, 포경산업의 뿌리를 찾다 | 울산신문 | 2019-02-14 23: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