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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말까지 인력수급·유관기관 연계 방안도 모색

울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태우)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일자리 현장 지원반'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두 46명으로 구성된 일자리 현장 지원반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파급 효과가 크거나 구인난을 겪는 기업, 신설사업장, 외국인근로자 다수고용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중점 지원사업장 230곳을 선정, 일자리창출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하게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6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이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보면 사업장의 구인정보와 인력채용·운용 과정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부의 각종 기업지원제도를 제공해 인력수급에 도움주게 된다. 또 현장 애로사항 파악은 인력채용 등과 관련된 고용노동부 소관 사항에 국한하지 않고 일자리 관련 각 부처 업무도 파악키로 했다. 파악된 애로사항은 지역단위 문제는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중앙단위 애로사항은 고용노동부 또는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나 고용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태우 지청장은 "최근 전반적인 고용상황 호전에도 불구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인력수급 불일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급등과 일본 대지진 등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한 일자리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지원반을 출범하게 됐다"며 "현장지원반 운영으로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현장에 뿌리내리고, 아울러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정책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rhkim@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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