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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훈 대법원장이 12일 울산지법을 방문해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김정훈기자 idacoya@ulsanpress.net

이용훈 대법원장이 12일 울산지법을 방문했다. 대법원장이 울산법원을 찾은 것은 개원 이래 처음이다.
 이 대법원장은 이날 울산지법에서 조용구 법원장으로부터 기본적인 업무보고를 받고 법원 신청사 부지를 둘러봤다. 울산지법 신청사는 사업비 686억원이 투입돼 다음달 남구 옥동의 현청사 바로 뒤인 1415번지 일원 부지에서 착공되고 오는 2013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3만5,000㎡ 규모로 지어진다.
 이 대법원장은 앞서 박맹우 울산시장, 박청수 울산지검장, 정희권 울산지방변호사회장 등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어 부장판사, 평판사, 각 과장, 계장, 직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법원 청사 식당에서 오찬 후 현대중공업과 울산 태화강대공원을 둘러본 뒤 상경했다.
 이 대법원장은 전날 1963년 서울가정법원 출범 이후 48년만에 추가로 설치된 부산가정법원 개원식에 참석한 뒤 인근 지역법원인 울산지법을 방문했다. 김락현기자 rhkim@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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