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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남구 옥동 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48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조용구 울산지법 법원장, 박청수 울산지검 검사장, 정희권 울산변호사협회장, 박맹우 시장, 박순환 시의장 등 주요 참석 인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정훈기자 idacoya@ulsanpress.net

울산지방검찰청(검사장 박청수)과 울산지방변호사회(회장 정희권 변호사)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28회 법의 날' 기념식이 25일 오전 남구 옥동 가족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용구 법원장,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장 등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대독, 축사,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박청수 검사장은 법무부 장관 기념사를 대독을 통해 "정의와 공동선의 실현이라는 법 본연의 가치를 확고히 함으로써 공정 사회의 기틀을 이룩할 시기"라며 "사회 통합과 지속 성장을 가로막는 주범인 불공정한 법집행과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직윤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기념사를 대독한 정희권 울산변협회장은 "변호사 사회의 자정을 위해 회원 징계를 강화하는 등 변호사 사회가 국민의 존경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자정운동과 개혁을 벌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용구 울산지방 법원장은 축사에서 "법치주의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법의 지배에 대한 신념을 재확인함으로써,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받는 나라, 법을 지키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는 정의로운 나라, 모든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진정으로 보장된 나라가 이룩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맹우 울산시장도 "시민은 시민대로, 행정은 행정대로, 사법은 사법대로 법 존중 풍토를 확산시키면서 법의 권위를 더 우뚝하게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사람의 더 큰 행복을 위해, 또 울산의 선진화를 위해서 우리 각자가 법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 참된 법치 구현을 위해 더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r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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