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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사는 28일 울산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희망엔진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각 대학에 2억5,0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연말까지 지역사회 공헌활동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대학생에게 나눔에 대한 소중함과 나눔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엔진 대학생 봉사단을 선발하고 후원에 나섰다.

 노사는 28일 울산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희망엔진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각 대학에 2억5,0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현대차 김억조 사장,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장광수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이철 울산대 총장, 이수동 울산과학대 총장, 김희진 춘해보건대 총장, 대학생 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대학생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나눔의 순환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대차 노사가 후원한 2억5,000만원은 봉사단 대학생의 장학금과 활동비, 봉사단 운영비로 쓰인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울산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3개 대학에서 봉사에 나설 대학생 103명을 뽑았다.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66명, 일반학과 재학생 37명으로 선발된 봉사단은 연말까지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친다.

 현대차는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지원, 장애인센터에서 사회적응 훈련 지원, 소아암환자 멘토링, 치매환자 물리치료 등에 나선다"고 소개했다. 한편 현대차는 2008년 7월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을 창단, 매년 여름과 겨울 전국에서 500명 대학생을 선발해 전 세계 빈곤지역 시설지원 봉사, 환경봉사, 의료봉사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락현기자 r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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