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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주철)는 30일 오후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제121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최저임금 현실화 및 노조법 전면 재개정 울산노동자대회'를 가졌다. 유은경기자 usyek@

제121주년 세계노동절을 기념하는 노동절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주철)는 30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조합원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전면 재개정, 진보정치 대통합을 위한 세계 노동절 기념 울산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김주철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1970년 전태일, 그리고 1987년 민주노조를 건설했던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노동자는 하나라는 정신으로 단결하고 시민사회 여론에 귀 기울이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집회 후 2개 차로를 이용해 울산시청을 거쳐 울산대공원으로 되돌아오는 3㎞가량을 행진했다.

 앞서 한국노총 울산본부(의장 이준희)는 지난 29일 울산시 남구 달동 본부 3층 강당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울산노총 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은 기념대회를 통해 노동조합과 노동운동 사수를 5.1 전국노동자대회 참가 및 노조법 개정 총력투쟁, 산업재해 법 및 비정규직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투쟁, 2011년 임금 9.4% 및 최저임금 5,410원 쟁취. 사회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1일에는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노조법개정 총력 투쟁 한국노총 20만 전국노동자대회'를 위해 1,300여명의 조합원이 상경했다.  김락현기자 r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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