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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청소년기자(다운고)

입학사정관제가 이슈화되면서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의 비율이 늘어났다.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기 위해 대부분 학교에서 CA시간이 2시간이 더해져 총 4시간이 됐다. 하지만 늘어난 시간에 비해 학교에서 하는 체험활동의 질은 제자리걸음이다.
 갑자기 시수가 늘어난 탓인지 작년처럼 계속 자습만하고 각 동아리마다 특색을 살려 활동을 해야 하지만 학교주변 걷기 등 시간 때우기만 하는 동아리가 많다.
 또한 학생들의 의견을 묻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하는 활동이지만 정작 학생들의 의견은 들어가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리고 창의적체험활동종합지원시스템(이하 에듀팟)과 연계해 시행한다고 했지만 에듀팟을 이용하는 동아리는 드물며 이용하는 동아리에서도 단체로 쓰는 보고서만 올리는 게 대부분이다.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위해 수업시간까지 뺏어서 창의적체험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간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대부분이 의아해 할 것이다. 그리고 활동에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를 하는지도 의문이다.
 이런 점을 지금 시행하고 있는 학교와 참여 하고 있는 학생들이 의견을 모아 개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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