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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현대중공업 생산1관에서 열린 2011년 노사 임금교섭 상견례에서 이재성 사장(오른쪽)과 오종쇄 노조위원장(왼쪽)이 악수를 하며 원활한 협상을 다짐하고 있다.

현대중공넙 노사가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1년 임금교섭에 돌입했다. 올해로 17년째 무쟁의 협상타결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9일 오후 울산 본사 생산1관 회의실에서 이재성 사장과 오종쇄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임금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는 노사 교섭위원 소개와 인사, 임금교섭 진행을 위한 기본사항 등에 관한 협의가 이뤄졌다.
 이 회사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기본급 13만545원(기본급 대비 7.18%) 인상, 상여금 100% 인상(현재 700%)을 요구했다. 임금 13만545원은 최근 5년간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안 중 가장 많은 것이다.
 또 조합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사용하는 사내 근로복지기금의 경우 전년도 순이익의 5% 출연안등을 요구했다. 김락현기자 r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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