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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설비 점검에 나섰던 근로자 2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0시 5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모 비철금속 전문업체 용해로공정에서 자동 투입시설을 점검하던 전모(44)씨가 설비사이에 머리가 협착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전씨가 공정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채 점검을 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이날 낮 12시 40분께는 울산시 남구 용연동 모 유화업체에서는 현장점검을 나섰던 나모(40)씨가 공장 내 질소가스 배출 공정 내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직원이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나씨가 숨져있던 공정이 지난 2004년부터 사용되지 않았던 점 등을 미뤄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r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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