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휴가 30일부터 시작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여름휴가 전에 끝내기 위해 속도전에 나선다.
 3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최근 열린 7차 교섭에서 노조측이 교섭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다음주부터 주 3회 교섭을 하자고 요구했고, 회사측이 이를 받아들였다.
 현대차 노사는 매년 임단협 막판 1~2주에 주 3회 교섭에 나섰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의 주 3회 교섭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노사는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화, 수, 목요일에 교섭을 하고, 노사 교섭대표 각 2~3명이 참여하는 실무교섭도 병행할 예정이다.

 노사가 여름휴가전 타결을 목표로 속도전을 내는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의 여름휴가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노사는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7차례 교섭에서 자녀 우선채용, 배치전환 제한, 인원충원, 통상임금 및 평균임금의 범위, 상여금 인상 등 일부 안건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은 조항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락현기자 rhkim@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