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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회사인 한일교통 근로자들이 5일 복수노조 설립을 신고하면서 울산지역 복수노조 설립신고 사업장이 3곳으로 늘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의 택시회사인 한일교통에서 조합원 6명이 가입한 새 노조가 설립 신고를 냈다. 한일교통은 기존에 111명을 조합원으로 둔 노조가 있다. 새노조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기존 노조에는 가입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복수노조 도입 첫날인 1일 카프로 울산공장의 노조위원장 출신을 비롯한 근로자 12명이 모여 노조설립 신고서를 남구청에 제출했고 남구는 신고서에 하자가 없어 노조 설립 필증을 내줬다.
 또 지난 4일에는 울산시청 무기계약직 근로자 98명(환경미화원 15명 제외) 중 17명이 한국노총 소속의 울산시 공무직 노조(위원장 박영삼) 설립 신고서를 냈다.
 공무원이 아닌 정규직 근로자를 일컫는 무기계약직 근로자는 환경정비, 도로보수, 초화류 관리 등을 한다. 환경미화원도 무기계약직이지만 이들은 따로 노조가 있다. 김락현기자 r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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