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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구치소는 18일 다사랑 자장면 봉사회와 학성팔각회의 후원을 받아 전 수용자들에게 사랑의 자장면 600여인분을 제공했다.

울산구치소가 혹서기 수용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18일 울산구치소에 따르면 이날 다사랑 자장면 봉사회(회장 이정준)와 학성팔각회(회장 서종순)의 후원을 받아 전 수용자들에게 사랑의 자장면 600여인분을 제공했다.

 수용자들에게 자장면을 식사로 제공한 것은 지난 1994년 울산구치소가 문을 연 이래 처음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울산 남을지구 협의회, 울산 불교문화원으로부터 지원받은 생수 6,500병은 냉장고에 얼린 후 휴일이나 폭염주의보 발령시 수용자들에게 수시로 지급하고 있다.

 울산구치소는 자장면 및 얼음생수의 지급으로 무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무더위로 발생할 수 있는 교정사고 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우 울산구치소장은 "찜통 더위 가운데 온 몸을 흠뻑 적셔가며 사랑의 자장면을 만들어준 다사랑 자장면 봉사회와 학성팔각회 관계자, 그리고 생수를 지원해준 단체에 감사하다"며 "작은 섬김과 나눔의 봉사활동이 수용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r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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