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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15년 연속 무쟁의로 마무리 지었다.
 현대미포 노조는 22일 사내체육관에서 2011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2,701명 중 2,620명(투표율 97%)이 참여해 2,050명(찬성률 78.2%)의 찬성표를 얻어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미포는 이에 따라 1997년 이후 15년 연속 파업 없이 평화적으로 노사협상을 타결하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노사는 지난 21일 11차 교섭에서 △기본급 6만7,000원 인상(호봉 승급분 별도) △상여금 100% 인상 △격려금 300% + 300만원 △사내 근로복지기금 4억원 출연 등에 합의했다.
 김락현기자 r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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