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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소년기자(현대청운중)

7월 14일 현대청운중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의 '나의 꿈 발표대회'가 개최됐다.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는 선생님들의 지도와 공정한 심사로 진행됐다. 발표 직후 설레고 긴장된 발표의 여운이 남아있는 듯한 표정의 3학년 9반 이 수진 학생을 인터뷰 해 보았다.
 
△발표를 하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처음에는 떨렸는데 인사를 하고나니 그다지 떨리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친구들이 저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쉬운 점을 한가지 들어본다면
-생각보다 잘 한 것 같아 아쉬움은 없지만, 굳이 한가지를 꼽자면 친구들의 태도가 조금 더 진지했으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들의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 희지 학생에게 질문을 해 보았다.
 
△학생들의 발표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발표하는 친구들의 말에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고, 친구들의 꿈이 다양하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꿈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 현대청운중학교는 지난 14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의 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듣는 친구들의 태도가 바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용의 흥미로움이 부족해서 몇몇 친구들에게만 기회를 주지 말고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였으면 합니다.
 
△이 대회를 보고 내린 꿈의 정의란
꿈이란 꼭 어떤 직업을 가지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 내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자신의 꿈을 말하는 학생들에게 3분이란 시간은 짧은 시간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짧다고 생각되는 시간동안 다들 자신의 꿈을 잘 말해주어 다른 학생들에게도 꿈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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