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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울산의 지역 교육지원청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율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울산시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교육지원청에서 설치해 운영 중인 각종 센터는 학생생활인권지원센터, 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 등 20개 종류, 700개에 달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지역 교육지원청이 132개로 가장 많으며 경북지역 교육지원청 99개, 충남지역 교육지원청 75개, 전남지역 교육지원청 69개 등의 순이다.
 또 교육지원청별로는 전국적으로 평균 3.9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며, 이들 센터에는 센터별 평균 3.6명씩 모두 2,546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울산지역 2개 교육지원청에는 6개 센터만 운영돼 시·도별 지역교육청 중에서 운영 중인 센터가 가장 적었다. 이들 센터는 교과부 정책에 따라 설치한 Wee센터 2곳과 특수교육법에 설치토록 돼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 2곳, 울산시교육청의 자체 계획에 따라 설치한 학교시설지원센터 2곳 등이다.
 때문에 울산지역 교육지원청은 기능이 중복되거나 비체계적인 관리 등의 문제가 대두되는 다른 시·도에 비해 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의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각 센터가 기능이 유사한 경우가 많았으나, 울산의 경우 성격과 기능, 역할이 확연히 다를 뿐 아니라 인력도 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인원이 많아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규모로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는 지역 실정에 맞게 통합 운영하는 등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박송근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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