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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바탕 학력향상 정책 강화할 것"

▲ 김복만 울산광역시 교육감이 미국 뉴저지주의 로빈스빌공립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수업장면을 살펴보고 있다.
울산지역 교사들의 미국 동부지역 영어연수가 추진될 전망이다.
 미국 동부지역 교육기관을 방문 중인 김복만 울사시교육감은 9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서 한인이 교장을 맡고 있는 클락스버그초등학교를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광 리(Kwang J.'Sunny' Lee) 교장을 만나 이 학교의 인성교육과 학력향상 정책 프로그램, 다문화교육 정책, 교사 연수프로그램 등 학교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울산지역 교사들이 미국 뉴저지주의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우수한 연수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는 연수방안을 앞으로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나은 뉴저지주의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운영 중인 우수한 연수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지역 교사들의 해외 영어연수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인인 광 리 교장이 맡고 있는 클락스버그초등학교는 일상적인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학생의 외출금지, 학부모가 직접 확인한 자녀의 위반행위 개선계획 등을 제출해야 하고, 사소한 물리적 충돌행위는 즉각적인 정학처분이 내려지는 등 엄격한 생활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 교육감은 "이 학교는 초등학생 때부터 사소한 위반행위도 엄격한 벌칙을 적용하는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며 "교권침해 행위에 대해 울산시교육청이 시행 중인 교권보호 대책을 앞으로도 엄격하게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육감은 "주정부 차원에서 학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등 학력을 중시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성을 바탕으로 한 학력향상 정책'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박송근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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