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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빠르다' 라는 말처럼 어느덧 8월 중순에 접어들었고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공부 뿐만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지 평소에 책을 많이 접하게 된다. 집집마다 책꽂이에 책들이 가득이 꽂혀져 있을 것이다. 책을 멀리하면 좋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반대로 책을 가까이하면 좋다는 말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독서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책은 '우리에게 지식을 제공한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는 지식 폭발의 시대라고 한다. 매일매일 새로운 지식이나 학설이 홍수처럼 밀려오고 있으므로 복잡한 사회에서 요구되는 많은 지식이나 기술을 직접 체험을 통해서 습득한다는 것은 불가능 한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독서를 통해서 폭넓은 지식과 학문의 기초와 전문성을 기르며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겪음으로서 깨달음과 지혜를 얻게 된다. 인간이 가져야 할 교양과 정신수양 뿐만 아니라 자아성장의 큰 도움을 받는다.

 우리는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고 있는가? 독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 내용의 이해와 학습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글을 읽지만 효과적으로 읽지 못한다. 효과적인 독서 방법으로 알려진 로빈슨(H. M. Robinson)의 'SQ3R'방법이 있다. 'SQ3R'방법으로는 훑어보기, 질문하기, 자세히 읽기, 되새기기, 다시보기 이렇게 5단계로 되어있다.

 그리고 책을 종류별로 읽을 때마다 독서 방법이 있다. 예를 들면, 문학작품을 읽을 때와 위인전을 읽을 때, 역사책, 과학책, 도감, 사전류, 잡지류 등을 읽을 때 말이다. 이처럼 그 책에 대해 무슨 종류이며 이 책이 설명하는 글의 목적을 파악하며 읽으면 효과적인 독서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책에 대한 자신의 관심도가 제일 중요하다.

 '사람의 품격은 그 사람이 읽은 책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 그것은 마치 친구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것과 같다' 라는 명언이 있다. 사람이 사람을 사귀는 것이 중요한데 책을 보고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만큼 우리는 책을 떼어내려 해도 떼어낼 수 없는 밀접한 관계로 되어 있다. 우리는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항상 책을 가까이 하며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독서를 통해 우리가 얻는 값진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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