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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교육청, 오늘 오후3시 대강당서 입시 설명회

올해부터 최대 5개의 진학희망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울산지역 고교 입학전형이 29일 울산과학고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전기와 후기로 구분했던 고교 선발시기를 전기 가, 나군 및 후기 다, 라군 등 4번으로 늘려 개편한 2012학년도 고교 입학전형을 29일부터 내년도 2월25일까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개편된 입학전형에 따라 울산과학고가 29일부터 입학원서를 접수해 전형을 거쳐 오는 11월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울산과학고가 포함된 '가군'에는 울산외고, 울산마이스터고, 에너지마이스터고, 울산예술고 등 5개 특목고와 현대청운고, 성신고 등 2개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교인 울산애니원고 등 모두 8개 학교가 해당한다.
 '나군'에는 울산공고와 울산인터넷고, 울산여상, 미래정보고, 미용예술고, 자연과학고, 생활과학고, 현대정보과학고, 경영정보고 등 9개 특성화고등학교가 해당한다.
 이 학교들은 11월 2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2월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다군'에는 자율형공립고인 문현고, 과학중점학교인 방어진고와 울산중앙고, 울산강남고 등 4개 학교이며, '라군'에는 31개 일반고등학교가 해당한다. '다', '라'군은 12월 6일부터 12월 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같은 달 21일 전형을 거쳐 2012년 1월 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부터는 마이스터고를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학생은 '나군'의 특성화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한 학생이 특성화고와 4개 군별로 1개 학교씩 최대 5개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각 '군'에 합격한 학생은 다른 '군'의 고등학교 전형에는 지원할 수 없고, '가군'과 '나군'에 합격한 학생은 타 시도의 전기 고등학교에, '다군'과 '라군'에 합격한 학생은 타 시도의 후기 고등학교나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시교육청은 26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울산지역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2012학년도 고입 전형 및 자기주도 학습전형 설명회를 연다. 박송근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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