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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중기 학생수용계획

오는 2016년까지 울산지역에 16개 초·중·고등학교가 새로 설립된다. 또 이 기간동안 울산지역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23.3명으로 크게 줄어든다.

 울산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2016년 중기 학생수용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중기 학생수용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6년 울산지역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올해 27.3명에서 23.3명으로 4명이 줄어든다.
 중학교는 올해 33.7명에서 29.4명으로 4.3명, 일반계 고등학교는 올해 38.5명에서 34명으로 4.5명 이 각각 감소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16개 초·중·고교를 신설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3월에 울산시 울주군 청량초등학교 문수분교가 본교로 승격된다.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학생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중구 지역의 유아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옥성초와 학성초, 함월초의 병설유치원을 각각 1학급씩 감축, 내황단설유치원을 신설한다.

 울주군 언양읍에 언양고, 중구 약사동에 우정고, 울주군 삼남면에 통합특성화고를 짓고, 언양읍 반천리에 제2공립특수학교인 울산행복학교를 건립한다.
 2014년에는 궁근정초, 길천초, 향산초의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상북단설유치원을 신설한다.
 북구 산하동에 스포츠 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스포츠과학 중·고등학교를, 북구 매곡동과 울주군 범서읍에 매곡고와 천상고를 각각 설립한다.

 2015년에는 혁신지구의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제2무룡초와 제2울산초, 제2동중과 제2울산중을 각각 짓는다.
 또 북구 강동산하지구의 학생이 다닐 제2강동초와 제2강동중이 신설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균형있고 다양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희망과 감동을 주는 행복 울산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송근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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