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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의 미분양 아파트가 4,500세대로 줄었다. 지난 2008년 최고치였던 9,500세대의 절반 이상 하락한 것이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울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4,501세대로 전월(4,713세대) 대비 4.5%(212세대) 줄었다.

 울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5월 5,419세대에서 6월 5,200세대, 7월 5,014세대, 8월 4,942세대, 9월 4,713세대 등으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3,310세대로 전월(3,496세대)보다 5.3%(186세대)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8월 3,683세대에서 9월 3,496세대 등으로 2개월째 감소세이다.

 한편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6만6,462세대로 전월(6만8,039가구) 대비 2.3%(1,577가구) 줄었다.
 수도권은 경기·인천 지역내 미분양이 일부 감소하면서 전월(2만7,283가구) 대비 0.7%(182가구) 줄어든 2만7,101가구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은 지난 9월 1,776가구에서 10월에는 1,821가구로 2.5%(45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건설사의 미분양 해소 노력 등으로 4만756가구에서 10월에는 3만9,361가구로 3.4% 줄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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