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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소방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20일 오전 1시 15분께 울산시 남구 문수국제양궁장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김모(29)씨의 쏘나타Ⅱ 차량에서 불이나 차량을 모두태워 9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 조사 김씨가 전북에 거주하고 있고, 화재발생 한시간 전에 누군가 불에탄 김씨의 차량에 대해 교통사고가 났다며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씨의 차량의 과태료 체납건수가 2,600건으로 모두 1억4,000여만원이 체납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방화일 가능성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날 오전 1시 46분께는 남구 옥동 대형할인점 인근 화단과 쓰레기더미에 불을 지른 양모(27)씨가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으며, 불은 경찰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 다는 이유로 자신이 공사에 참여했던 모델하우스에 불을 지르려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되는 등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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